꿈꾸는요셉


최지우라는 고운 선의 그녀를 보면 난 동양화의 여백이 떠오른다.
화선지를 꽉 채우지 않는 매력...
아니 여백이라는 밑그림으로 화선지를 곱게 채워지는...
그리고 그 여백은 보는이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며
그 여백을 통해 우리는 답답하고 꽉막힌 숨통을 풀어내는 복식의 긴 숨을 쉰다.

나에게 최지우라는 배우는 그런 사람이다.

가끔 자신들의 느낌을 모든 사람의 생각인냥... 마구잡이로 써 놓는 글속에
난 많은 아픔과 회의를 갖는다.

글이란 무엇인가?
글은 그사람의 생각의 언어다.
그럼 생각이란 무엇인가?
그 또한 그의 경험과 아픔의 깊이를 나타내는 것이리라...

가끔 타인의 질병보다 자신의 손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프다고 말하는 군상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의 공통점은 오로지 "나"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조차도 나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나"라는 개체가 존재하기위해 "우리"라고 하는 전체가 있어야 함을 망각한 처사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공동체적 존재임에도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는 그들 때문에...
반응하지 않는 그녀를 향해 마구잡이로 풀어내는 그들의 잘난 생각때문에...
우리 또한 어쩌면 그녀를 우리의 선입견과 편견속에 파묻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천국의 계단>을 보며
회를 거듭할수록 배우들의 연기에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한사람... 한사람... 서로 감정의 연결고리를 이어가며 함께하는 모습...
그것은 결코 어느 한사람의 연기만 뛰어나서는 나타낼 수 없는 숲의 조화다.
우리는 흔히 한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뜨는 배우를 만나게 된다.
그럼 그 뜨는 배우는 혼자만 잘해서 새로운 자기변신을 보여줄 수 있었겠는가?
그의 자기변신안에 누군가의 받쳐주고 녹아져 준 희생이 있었음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물 흐르듯 녹아지고 스며드는 연기는 그녀의 매력중 최고봉이다.
그녀의 연기는 한번 봐서는 감히 말할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너무 자연스럽게 녹아져버린 그녀의 모습을... 한번의 시청으로 그들이 찾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잘나고 예쁜 배우는 많아도...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배우는 흔치 않은 지금....

최지우는 전체를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아는 멋진 배우다.

***********

늘 지우씨를 폄하하는 글을 보면서
평범한 우리도 아는 것을 잘나간다고 하는 그들이 모른다는 사실을...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모습만큼이나 심성 고운 지우씨가 이런 글들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상했을까! 를 생각하며 힘들었던 마음을
부족한 저의 필체로 몇자 적었보았습니다.

말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는 자의 고운 시선도 있음을...
그래서 그들의 느끼는 생각이 그녀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부가 아님을... 외쳐보고 싶었습니다


댓글 '4'

코스

2004.01.10 01:44:44

요셉님........그렇죠...항상 지우씨에게서는 크게 움직임을 볼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작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서서히 보여지는
그녀만의 칼라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은 결코 쉽게 잊혀지는건 아니였어요.
내게 보이지 않는다고 바보처럼 보이는자 만이 바보가 아니라...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람안에도 절반은 바보입니다.
말과 행동이 완전한 인간을 만든다고 했거늘...
함부로 뿜어내는 말의 행위가 두뇌의 완전함이라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 불쌍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들은 멸시하는데 아주 후하다고 하지요.
마치.....어떤일에든 타인의 스승인 척 나서서 과장된
이야기로 교활함으로 글을 써대는 잘난 인간들......
자기 스타가 최고의 자리에서 영원할 줄 알고 있는 어리석은 바보들.....
언젠가는 남보다 우월한 사람이라도 누군가에 의해 압도 당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달맞이꽃

2004.01.10 09:47:31

게시판에 펌해논 글을 읽고 분노에 치를 떨었답니다 .
이젠 그만 했으면 ...그러는거 아닌가 .그러는게 도리일텐데 ....부모자식간에만 도리가 있는 것만이 아닐지언데 왜..그들은 말을 함부로.... 증명된 사실도 없이 그렇게만 하는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정말 세상사 환멸을 느끼게합니다 .
사랑하는 사람만 눈에보이고 맘에 안드는 상대가 있다면 이유도 없이 배척하고 도리질 시키는 웅월주이에 빠져 사는 우리네 인간들에 한계이겠지요 .나...사랑하는 사람 좋고 이쁘듯이 한번은 곰곰히 머리에 손 얹고 생각해 보십시요 .나로 인해서 상처 받고 속상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없는지 심사숙고해서 내 뱉으시길 바래봅니다 .
진심으로 부탁하건데 ...그러지 마시십시요 .
당신이 좋아하는 그사람에게로 당신이 뱉은 말들이 다시 돌아온다는것을 ..........
지금 벌어지는 일들만 봐도 알것입니다 ~

유리우스

2004.01.10 10:41:44

정말 구구절절 요셉님 말...아침부터 열 받았네요,저는 지우님을 만나보진 않았지만...사진에서나마 내게 온 느낌은 천사 느낌이지요,저는 겨울연가에서 최지우란 배우를 확실하게 알았지만 ...절대 내 느낌 그대로란 걸 믿습니다,인터넷에 떠드는 흉칙한 이야기들...저는 오죽하면 인터넷 검색을 다하고 는...아!!이 배우는 정말 순수 그대로다라고 ...주위사람들에게 많은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이래가지곤 안될거 같아요,정말 연예뉴스 에라도 한번 터트려보던지 했으면 좋겠네요,지우님 이미지가 정말 손상이 갑니다,아직까지도 공공연히 떠돌아 다는는 좋지않은 근거없는 이야기들을 불식 시켜주면 좋겠네요,싸이더스나 매니저 되시는 분들 정말 여자연기자를 이렇게 놔둬도 되는겁니까!!길진 않지만 지우님에대한 흉한 이야기들 게시판에 올라오는걸 보면서 그냥 일시적이려니 하고 넘겼지만 해도해도 너무 하시네요,이렇게 테러를 당하는데 말입니다,관계자 분들 제발 부탁 합니다,그리고 결 연가의 파트너랑 드라마 한번 더하문 좋겠네요,그 들이 진정한 동료연기자란걸 인식하게끔요,그리고 지우님 연예인하고 결혼 안 했음 좋겠네요,믿음이 아주 절실한 동반자를 만나길 바랍니다,저 동네에선 성격좋고 양보심 많고 인내하는 사람이라고 들 합니다, 오늘은 정말 가슴속에서 울분이 ......제발 가만 있지말고 터트려 주셔요,별 필요도 없는것이 곪아있는데 왜 수술을 아니 합니까!!!!!!

유포니

2004.01.10 11:35:52

저두 '최지우'란 이름 석자를 안지 오래 됐지만 지우님의 진가를 알게 된 건 얼마 안 된 사람이구요... 연기력과 성품을 포함한 지우님의 능력이 저의 기대치보다 훨씬 웃도는 것이라 지난 세월의 무관심이 다소 미안하기조차하답니다.

지우님은 정말 강합니다... 제가 바로 지우님 힘의 산증거 아니겠습니까...이리도 오래토록 제 마음을 끌어당기고 붙들고 있는 배우는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지우님이 이뤄낼 성과들을 미리 떠 올려보고는 어깨가 들썩들썩 신이 납니다. 누가 이런 지우님의 행보에 감히 딴지를 건 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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