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완소초코님 일단!!! 울고 시작 하실께요~
오지 말았으면 하는 복녀와의 헤어짐의 시간이 오고야 말았군요.ㅠ
다들 복녀와 결이네 가족과 이별할 준비는 되어 있으신가요??
' 그 다 지...'
뭐 급한거 아니니 천천히 복습좀 더 하시고 헤어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
오늘은... 리뷰보다는 일반 시청자로서의 생각들을 끄적여 볼께요~
두서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ㅎㅎ 출발~~
2년만에 선택한 드라마가 수가로 결정났다는 기사를 보고 머릿속에 물음표 10개이상 생긴거 같아요.
왜 지우언니는 수상한 가정부의 박복녀를 선택했을까??
응??왜?? 이미지랑 맞나??
게다가 올해 리메이크 작품이 방송사별로 방영됐고 그에대한 호불호 평가도 많았었던
한해의 마지막 주자 수상한 가정부의 박복녀..
음...솔직히... 첫방을 기다리며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어요.
지우언니가 그려낼 복녀의 모습은 어떨까? 미타와는?? 이런 질문들로 머릿속을 채워갔어요.
드디어 첫방송!!!
언니 작품들 중에서 다큐 나레이션 제외하고 아역들과 호흡하고 어울림이 있는 작품이
이번이 첨인거 같아요.
미혼인 여배우에게 엄마(?)와 비슷한 설정의 캐릭터를 선택하기까지 쉽지 않았을꺼 같구요.
게다가 저같은 평범한 시청자의 눈엔 언니에겐 몇가지 고정된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눈물의 여왕, 톱스타의 화려한, 귀여운 허당? 히메..등ㅎㅎㅎ
그러나...
1회가 지나고 2회를 보고 3회...4회5회....20회
회를 거듭할수록 원작과 스토리가 분리되고 캐릭터도 조금이나마 차별이 되면서 우려는 조금씩
사라지게 되고 복녀만의 캐릭터를 만나게 되면서 언니가 선택한데는 뭔가 이유가 있구나 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막연한 생각들이 마지막회를 보면서 정리가 확~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구요.
언니가 이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혹시?????????
배우로서의 또 다른 시작을 하고 싶은 걸까?
특히 20회에서 혜결이와의 장면들을 보면서 너무 애뜻하고 짠한...
진짜 모녀같은 느낌마져 드는.. 언니가 앞으로 연기하게 될 수만은 캐릭터 중에 하나인
'엄마'라는 역할이 막 상상이 되더라구요~
이번 작품에서는 이런캐릭터가 하나의 도전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또다른 배우 20년을 서서히 준비중이시구나 라는 생각을 혼자 하게 되었어요..
기존에 이미지들을 배우 스스로 깨고 정반대의 캐릭터를 선택함으로써 갖게될 무게감..
아역들과의 조화까지도 그림에 넣어야 했던 지우언니..
저같은 일반 시청자에겐 박복녀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배우 최지우로서의 진정한 다양성의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였거든요. 히히~
개인적인 생각들을 나열하다 보니...지우언니보다 제가 더 박복녀에 빙의 되서 많은 생각들을 하는
밤이였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저의 결론은..
언니 앞으로 다양한 연기 더더 기대할께요~^_____^
지금까지 20년 한발한발 배우로서 다가 오셨다면 앞으로 다양하게 펼쳐나갈 언니의 20년을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짝짝~
재충전의 시간 후 언니의 다음작품을 기다리고 있을께요
빨리요~~~~^^(압박압박)
마죠마죠....지우님의 다양한 연기 기대하게 만든 '수가' 였어요.
앞으로 펼쳐나갈 지우님의 20년을 준비하며 만들어 나갈 시간들 넘 기대되어요~!!
완소쵸코님~~~시원하게 풀어준 글들에 눈이 쏙쏙!!
이제부터 나도 '수상한가정부' '그 다 지...'
급한게 아니니 천천히 복습을 할랍니다~~완소쵸코님~~~언제나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