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톱스타 차태현은 "천사"였다.

차태현이 4년째 극비리에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는 것으로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했던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에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 출연 이후 톱스타로 성공, 각종 CF에 출연하면서 부와 명예를 얻었다.

 이때부터 CF·영화 출연료 등 목돈이 생길 때마다 일정 금액을 떼어내 백혈병 어린이 수술비 명목으로 성금을 기부했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측근은 "차태현이 최고의 몸값을 받으며 활동 중인 것으로 보아 억원대가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태현의 선행은 "절대 비밀"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감동적이다.

차태현은 "알려질 경우 후원을 포기하겠다"는 말로 남모르게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 차태현의 선행이 살짝 소문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차태현이 심하게 화를 냈다고 주변 관계자들은 전했다.

차태현의 한 측근은 "그밖에도 선행을 많이 하고 있지만 본인이 펄쩍 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알려주기가 부담스럽다"고 말을 흐렸다.

 차태현이 이처럼 아름다운 마음씨를 갖게 된 데에는 교회에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부모의 영향이 크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차태현은 특히 성서의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구절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자신의 이름이 아닌 어머니의 이름을 통해 비밀리에 성금을 병원에 전달해왔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일부 연예인들은 선행을 홍보해달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본인의 의지를 절대적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또 "백혈병에 걸린 아이들이 차태현에게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알려질 경우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다른 백혈병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잃을까봐 걱정된다"고 염려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도 촬영 후 자진해서 구연동화를 하며 병실에 있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 5월 소아암 돕기 프로그램을 촬영할 당시에도 자진해서 두 코너에 출연하며 받은 출연료를 기증해 그의 고운 마음씨가 방송 관계자들에게 회자되기도 했다.

 "천사" 차태현의 선행에 대해 한 측근은 "최근에야 집에 있는 빚을 갚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것을 보면 그는 천사다"며 "이런 연예인이 있다는 사실이 가슴 뿌듯하고,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댓글 '4'

...

2003.08.23 18:52:32

태현씨 나이가 우찌되는공... 나이가 조금만 많았어도 역시 이런 착한 맘씨가진 지우 신랑감으로 딱인데.. 아깝당....

현경이

2003.08.24 00:53:18

가까운 내 주위에도 저렇게 좋은 일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우와.. 너무 부끄럽네요..
주위를 한번 돌아봐야겠어요

현주

2003.08.24 00:58:02

차태현씨는 76년생으로 알고 있어요.. 맞나요?
예전에 해바리기라는 드라마에서의 태현씨가 생각나네요...물론 그당시야 재욱러브모드로 시청하고 있었지만요...........ㅋㅋ
몇달전에 차태현씨 팬미팅때 최지우팬대표로 축하꽃다발을 드렸는데........ 화면이나 실물이 똑같으시더군요........^^ 귀엽죠~
좋은 마음에 좋은 일까지....... 태현씨는 언제봐도 즐거워지는 사람인거같네요........ 앞으로도 나누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시길............^^

달맞이꽃

2003.08.24 11:19:00

....님
글게요 ..
나이가 쪼매 많아두
오티 해보라고 지우씨에게 귀띰이라도 하징 ㅎㅎㅎ
아깝당 ㅎㅎㅎㅎ
암튼 멋진 청년이네요 ㅎㅎ
낸 ..따스한 사람이 좋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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