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돌아왔어요....

조회 수 3225 2003.08.20 12:45:49
김문형
첨으로 긴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8일이라는 엄청나게 긴 외박을 하고 온 집은
거의 폭탄을 맞은 듯하게 어지럽습니다.
이래서 나가는 발걸음은 가벼운데 들어오는 발걸음은 무겁나봅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누려본 자유는 싫지 않았습니다.
아니.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가고 올때는 떨어져 왔지만
부산에 있는 가족들과도 만나고 기분 짱 이었습니다...

전 남들은 한번도 못가봤을지도 모르는 해운대(부산)을 많이 갔습니다.
제 외할머니가 계시기에 지난 겨울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니 했지만...
전쟁때 피난오셔서 부산에서 정착하셨으니 두분에게는 고향이라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바다가 유난히 좋고 부산에 대한 애착도 저도 강하답니다.
야구는 롯데.축구는 대우. 바다는 해운대.
무지하게 열성팬이었답니다.
갈때마다 달라진 모습들이 저를 당황케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정겹답니다.

다른곳보다 피서철에도 바가지 요금이 있는것 같지도 않구요.
관광지역이라는것을 염두하면 그리 비싸지는 않은듯 합니다.
예전보다 해변이 짧아진거 외에는 예전과 비슷합니다.
그만큼 제가 성장했다는것이기도 하겠지요.

이래저래 이번 여름을 바다와 함께 정겨운 사람들과 할수있어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온유, 솜사탕언니. 그리고 보고팠던 토토로....
또 보고싶은데 어쩌징.......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와 스타지우와 함게 제가 있는 제 가정에 충실해야죠.
씩씩하게 팔걷어부치고 집안 대 청소부터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은사랑실천에 못 나갔는데 다른 가족들께 미안합니다.
매번 나가다가  아이들과 바다에서 노느라 빠졌더니만,,,,,
목사님께도 죄송하구요.
다음달에도 있으니 그때는 열배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10월정모에는 온가족이 함께 열심히 하기로 해요.
아직도 6월정모때가 생각납니다.
다시 한번 스타지우 가족들이 같이 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더위도 물러나고 있고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듯 합니다.
더위를 피해 있던 가족들 이제는 시원한 이곳으로 오시길 바랍니다.
계절에 맞는 분위기를 갖춘 스타지우는 늘 열려있답니다.

자 그럼... 간만에 출석 부르겠습니다.
미혜.  바다보물.  진희. 정아(가끔보이니 용서하마.ㅋㅋㅋ)
꽃신이.  차차.  앨리럽지우.  포포리. 정유진.  순수지우.  서녕이.
다피코님. 해나.  여니. 하얀사랑.  천년의 후에.  삐노. 태희.  웃는사자님.
욱님. 마르스(일본에서 잘지내고 있는지...)
혹시 다 못불렀어도 제 머리가 나쁨이니 서운해 하지 마시기를......
빨리 소식을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게시판이 활기를 찾으려면 울 젊은가족들의 활약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우씨도 미국에서 오고 다른가족들도 자주 글도 올리고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보고싶고 그립네요....




댓글 '3'

운영자 현주

2003.08.20 13:59:37

ㅋㅋㅋㅋㅋ 정말정말 긴 휴가를 보내고 오셨네요..
시간상은 1주일이었지만..체감지수 한달이었습니당....^^
출석부중에..미혜님은.. 집에 컴퓨터가 지난 장마때 벼락맞은 관계로 스타지우에 못들어오구 있다구 애석해하시더군요.. 모니터 사러 갈 시간이 없다고..9월달엔 한가해지니 그때 빨리 돌아오시겠다고 하셨구..음...그리구
앨리럽지우님은 다음달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신답니다. 최소 3년은 미국에서 공부하실 예정이라니 흑흑... 언제뵐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디 건강하게 공부 열심히 하시길.. 떠나기전에 꼭 뵙길.....^^
그리고 해나님은... 여전히 저의 통역을 열심히 도와주시고 계셔서..너무 감사하답니다.
또.누가 있나..음..태희.. 저의 전화에 누구세요? 하던......으~~ 담에 만나면 가만안둘것이니라..각오하거랏!!
글구 울 웃는사자님은 지금 열심히 촬영중이시겠지요.. 요즘 바쁜거 같아 연락은 안해봤지만.. 잘 지내고 있다는 문자를 보내왔더군요..
차차님은 요즘 방학이긴 하지만 새벽 2시나 되야 집에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공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더 기특해보입니다.
아~~ 그럼 요기까지.. 기억의 한계라..ㅋㅋ
문형님..이제 다시 생활의 자리로 돌아오셨는데....적응하시기 힘드시겠어요..오래 놀으셨으니..ㅋㅋ
그럼 오늘도..며느리로..아내로..엄마로...수고 많이 하세요..^^

명이

2003.08.20 18:28:32

문형언니의 자유로운 시간이 저는 무척 부러워요~
휴가도 없이;; 지하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햇볕을 제대로 안본지도 오랩니당;;
-0- 지난번에 그냥 인사만 하고 헤어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에 다시 꼭 오래~ 만나 뵙길~~
어여 빨리 적응하시길~!! 언니 화이팅이요`!!

달맞이꽃

2003.08.21 10:34:20

문형아 ..
무사히 귀향을 감축하노라 ㅋㅋㅋㅋㅋ
시방 ..현주말이 넘 웃으워서 자판이 요동을 친당께 ..미혜 컴이 어티 벼락을 맞는다냐 ..
몬벼락이 방안에도 떨어진다냐 카~~~~아리송하구몬 ㅋㅋ
컴선에 벼락이 친거라는 야그아녀? ㅎㅎㅎㅎ
하기야 .벼락이 가리고 떨어 지는게 아니지비 ㅎㅎ
그랴도 ㅎㅎ출석부를 힘은 남겨두고 왔나벼 ㅎㅎㅎㅎ
힘들어두 동상들이 제 자리 찾아서 욜심히 하니께 언냐는 조타~~ㅎㅎㅎ
문형씨~~
이쟌 욜심히 살아야제 ㅎㅎㅎ잘놀다 왔응께 ..
몬놈에 휴가가 그리 기는가 ..욕시~~문형인 축복받은 사람인가뵤 ㅎㅎㅎㅎ아니라고라??아님말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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