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가 풍성하려면...

조회 수 3212 2003.08.19 11:19:03
찔레꽃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말복이자 광복절인 15일 이후부터 오늘까지 날씨가 끄물거리네요.
아마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을 많이 앞당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일기예보에 다시 한차례 무더위가 있다는 소식전하면서 너무나 우리집이
조용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없어 몇자 끄적입니다.  

저에겐 슬하에  중3딸아이와 중1아들이 있어요.    
딸아이는  말하지 않아도 제 할 일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인데반해
아들녀석은  중요한 시기에 컴퓨터 게임이 취미가 아니라 이건 중독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컴퓨터게임을 좋아해요.
너무 심하다 싶어 집에서 절제시키면  도서관 간답시고 나가 피시방에 쓸쩍
댕겨오지않나... 아주 제가 돌겠다닌까요 쩝~
먹는것이나 갖고싶은것은 아주 질리도록 제공해주면 떨어지던데...
이 눔의 컴퓨터 게임은 하면 할수록 더 깊게 빠져드니, 어떻게 아이를
양육해야할지 난감할 때가 참 많아요.

무엇보다도 지금 시기가 제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책을 많이 읽어야할 시기
이 시기에 감성과 인격이 자리잡은시기가 아닌가 생각되거든요.
우리나라 교육풍토는 고등학교 진급하면 한마디로 책읽을 시간도 주어지지
않는 여건이다보니 더욱 더 제가 조급하지않나 생각이 든답니다.
그런 여유에서인지 몰라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운영위원회 같은데는 관심이
없는데 '독서회' 에는 관심이 많고 주도적으로 참여합니다.

이번에도 더운데 좀 쉬자는 제안을 '무슨 책읽는데 방학이 있냐고'강행했는데
아뿔사 모인 15명정원에서 참석인원2명 아무리 덥고 방학이고 휴가철이어도
그렇지 미리서 연락취해주면 얼마든지 날짜조정은 가능했을텐데 아쉬움과
함께 이런 글귀가 떠오르더군요.
아마 문맥으로봐서 교육신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장 쉽게 망치는 방법' 에 대한 기사데요.
"아름다운 화단을 망쳐 버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꽃밭에 불을 지르면 될 것이다.
물속에 잠기도록 물을 퍼부으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를 하지 않아도 쉽게 망칠 수 있는 길이 있다.
화단을 그냥 내버려두면된다.
잡초가 무성해지면 저절로 망쳐진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 망쳐지고 스타지우 지지곡선이 하락할까?
스타가 활동을 쉬는것이 큰요인일 수있지만...
그냥보고 편하게 두고 내버려두면 저절로 쇠퇴해진다는 이야기 하지만
분기별로 글올리는 소자 뒷감당이 어찌하올지 심히 걱정되옵니다.
이러다 행함이 없는 말만 번지르한 보리, 밀 때신 찔레꽃이 아니라 찔레나무가
되지않을지...쩝~
하고싶은 말은 몇명이서 100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같이 합심해서 100만들때
지지치않고 힘있게 나아가리라 믿습니다.

참~ 지우님 파로마씨엡 동영상 올라와 있데요.
글 올리고 실컷볼렵니다.
우리님들 날씨는 불쾌지수 높지만 상쾌하고 뾰송뽀송한 하루되시길~^ ^



댓글 '3'

달맞이꽃

2003.08.19 12:25:59

찔레님 ..
감만이요 잉??ㅎㅎㅎ
낸 ~~아들냄이를 이해혀는데 그럼 돌던질라우? ㅋㅋㅋ
우리딸들은 팬이란 팬짜도 모르는데 쿠쿠~~5ㅇ을 바라보는 에미는 팬이다 모시다 하루가 바쁜디
오찌 생각하시는가? ㅎㅎㅎㅎ
울딸들 왈~~~~엄마 디게 구엽다고 하면서두 철없다는 표정으로 엄니를 바라들 봅띠다 .쩝~~~~ㅎㅎ내도 달맞이 나무가 안될려고 이리 구염떠는것 아닌감 ㅎㅎ
찔레님도 명심하시게나 ㅋㅋ
낸~~꽃피고 지는 찔레를 더 좋아한당께 ㅎㅎ
고목은 싫으 ~ㅎㅎㅎ
좋은말이제 ..지우씨는 나만에 지우씨가 아니랑께 ..
어려울때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가족이 돼야
우리에 정석이제 ...
주제가 같으면 다른맘이 필요없지 ~암~~
넷상에 가족들이지만 이것두 소중하긴 마찬가지여 .
꼭 ..얼굴 맞대고 이야기 하고 만나야 친분이 유지 되는건 아니지라 ....떨어져 있어도 지우씨에 대한 사랑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걱정없지 않나?
분기별로 올리는글도 친숙하게 흐뭇하게 바라보는 달맞이도 있응께 넘 고개 숙이지 말게나 .후후후~~~마음만 가지고 계슈? ㅎㅎ 우리사랑 변치 않응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있찌?

코스

2003.08.19 18:28:03

찔레꽃님....오랜만의 오신 님의 발길이 우리 홈을 지켜주고 계셨네요.
나 하나만은 괜찮겠지 하는 작은 생각들을 고치며 살아갈수만 있다면
아름다운 화단을 지켜나가는데 큰 힘이 될까나...
요즘은 왜이리도 생각이 복잡한지...쩝~
보이지 않은 곳에서 든든한 팬지기인 찔레꽃님
스타지우에는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지켜봐주는 분들이 많음에 항상 큰 힘이 되지요.
오랜만에 올리신 글...반가웠구요.
그리고..힝~~우리 자주봐용~~^^

운영자 현주

2003.08.20 02:07:19

분기마다 들러주시는(?) 찔레님? ^^
반가워요..잘 지내셨지요?
조만간 지우님이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또다시 우리 게시판도 북적북적 일거예요..
물론 힘들때 힘이 되주는 사람이 정말 소중하지만요.. 그래서 또 저는 든든하기도 하답니다.
우리 가족들중에 힘들때 등돌리는 분들보다 함께 힘이되어주시는 분들로 가득하니까요...
에고..넘 졸려서 뭔 소리인지....정리가 안되네요..앗...죄송...^^ 하하...
찔레님의 분기별 글 말구...더 자주 뵐수 있기를 바란다면 들러주실라나........호호....^^
자주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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