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듣기>

  1.Sojiro - 대황하

  2.Sojiro - 실크로드 주제곡

  3.Sojiro - 황하-Sunlight

  4.Sojiro - 황하-Tao

  5.Sojiro - The Great Journey(황하기행)

  6.Sojiro - Samarkand

  7.Sojiro - Crystal Stream

  8.Sojiro - 장운대 - 성숙해

 







오카리나는 국내에 "대황하"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 졌습니다. 

"소지로"라는 일본인 음악가의 연주가 돋보였죠. 

소지로는 폐교 조치된 산골 초등학교에서 아내와 함께 지내며 

강아지도 돌보고 직접 채소도 가꾸며 지낸답니다. 

새벽 안개 자욱한 냇물 위로 흐르는 그의 멜로디는 

가슴을 쥐고 흔드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오카리나는 전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모양과 음역으로 제공되는 

고대 민속 악기입니다. 

흙으로 빚어서 가마에서 초벌구이로 구워 만들어낸 

도자기형 폐관악기를 통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벌구이만을 하는 이유는 연주시에 침이 취구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악기가 연주자의 침을 흡수하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원산지는 중남미로서 원주민 부족이 사용했습니다. 

각 부족마다 자체 "음역"을 확보하고 멀리서도 연주되는 음악 소리로 

부족을 분간할 수 있었습니다. 



오카리나의 음색은 고유하고 풍부하며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카리나"라는 단어는 이태리어로 "조그만 거위 알"이란 뜻이며 

이는 이태리 지역에서 개발된 오카리나의 모습에 기인합니다. 

그 후 미주 지역에서는 이를 "고구마"로 불렀습니다. 

오카리나는 비교적 조그맣고 둥그런 모습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상당히 강도가 뛰어 나며 기후 변화에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T자와 같이 생긴 10~13개의 구멍을 가진 오리형 오카리나와 

알처럼 생긴 4~7개의 구멍을 가진 동그란 형태의 랭글리형 오카리나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 또한 일정하게 정해진 것은 없고, 

오카리나를 제작하는 사람의 미적, 음악적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조그맣고 멋진 악기는 

1800년대 후반 이태리에서 전통적인 서구의 음역에 맞게 개발되었습니다. 

전통 오카리나는 한 옥타브 반을 연주할 수 있으며 

소프라나와 알토, 테너 규격으로 제공됩니다. 

더욱 광범위한 오카리나를 구할 경우 

연주자는 연주할 수 있는 곡목의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손가락 패턴은 플룻이나 리코더 같은 다른 표준 관악기와 매우 유사합니다. 

전통 오카리나는 다른 악기와 연주하기에 가장 적합하므로 

소프라노와 테너는 B 플랫이나 C, D, 알토는 F나 G 등 

널리 사용되는 음조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