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님 5회 잘봤습니다.

아들땜에 무릎 꿇는걸 보니 애비는 애비였나 봅니다 ㅜ.ㅜ

옆집 아짐때문에 열받아 아직 씩씩거리고 있답니다.

내일 복녀님의 활약 기대 해 봅니다.

박복녀님 매력 짱!! 지우님 홧팅!!

'수가'이성재, 눈물의 부성애.....아들 위해 '무릎 꿇어'

SBS E! 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이성재가 아들 채상우를 위해 무릎을 꿇는 부성애를 보였다.

 7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수상한 가정부’ (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5회에는 은두결(채상우 분)이 우편함에 서 있는 옆집 어진 엄마(방은희 분)를 발견했다.

그리고 어진 엄마의 손에는 '당신들의 가정부는 살인자 입니다'라는 메시지의 편지가 들려있었다. 은두결은 이전 편지도 어진 엄마의 짓으로 알고 화를 냈지만 어진 엄마는 자신이 아니라며 화를 내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은두결은 마침 퇴근하던 박복녀(최지우 분)에게 "저 집을 박살내달라"고 부탁했고 불도저도, 다이너마이트도 없다고 말하는 박복녀에게 은두결은 "지금 날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냐. 아줌마 같은 로봇이 내 마음을 알 리가 있냐"며 한숨을 쉬었다.

박복녀는 그 때 가방 안에서 락카를 꺼내 옆집 벽에 '가족을 지키고 싶다고요'라고 적었다.
이게 뭐냐는 은두결의 물음에 박복녀는 그를 지그시 쳐다봤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어진 엄마는 경찰에 신고했고 은상철(이성재 분)은 그 소식을 듣고 집으로 달려왔다. 화가 난 어진 엄마는 경찰에게 "어서 잡아가 달라. 이 집 식구들 다 비정상이다. 아들은 어른한테 덤벼든다"며 은상철에게 소리쳤다.

은두결은 "아줌마는 우리 집에 협박 편지 넣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어진 엄마는 "그거 나 아니다. 내가 협박 편지 넣었냐. 증거 있냐. 당장 얘 끌고 가라. 아버님도 창피한 줄 알아라. 한결 엄마가 이 모습 보면 얼마나 슬퍼하겠냐"고 비아냥댔다.

은상철은 어진 엄마를 막아서며 "죄송하다. 용서가 안 되면 날 꾸짖어 달라. 장남으로서 가족을 지키고 싶어서 그런 거다. 마음만은 착한 아이다. 죽은 아내도 그랬다. 자기가 아프면 두결이 혼자만 자기를 간호해줬다고 했다. 낙서는 책임지고 원상태로 돌려 놓을 테니 두결이 용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어진 엄마는 "무릎을 꿇으면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고 이 때 은상철은 무릎을 꿇으며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어진 엄마에게 간곡히 애원했다. 그리고 그 때 박복녀가 무서운 표정으로 막대를 들고 어진 엄마에게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