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립습니다.
그 때 그 시절..아니 좀 미안하지만 그 때 그 시간이 그립습니다.
시절보다 시간이 더 간절한 그 순간을 담은 단어라
그리고 그 시간을 기억하는 사람만 공유할 수 있는 순간이라...
저 만의 간절한을 표현하기 위함에 ... 그 시간이, 또, 그립다 하겠습니다.
피곤해 잠들어 있다
어느 순간...당신의 기억과 연관된 향기를 느끼듯 하면...
바로...내 앞에 나타나는 한참 전 ,그 예전의 일들은
하나도 어색함 없이 내 눈 앞에 나타납니다.
웃기는 건,
꿈인것을 알면서도, 스스로를 현실에서 놓아주듯,..
아니면 정말 비몽사몽의 순간인 듯...
나는 당신을 마주하고 있고 당신은 제게 이야기를 합니다.
전...말을 못 하고...듣기만 합니다.
정말 웃기는 건,
예전의 그 시간들과 같이
아무렇지 않은 척, 듣기만 하고 웃어 넘기기만 하는 모습은
19년 전 어느 언덕 위 카페...Goshen 에서의 첫 만남과 하나도 다름이 없더이다.
너무도 시간이 지나
다른 현실에 서로의 일을 하며 삶을 채워도
그리고 그게 당연히 가장 소중한 중심 이어도
가끔은, 정말 어느 날 가끔은,
마치 옆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당신의 향기를 느끼는 순간,
나의 시간이 정지되는 이 마법은 ... 어디가 다음 정착역일지.
이럴 때 일수록,
사람이 그립습니다.
+ + + + + + + +
스타지우 지기님들 안부를 묻고 싶은데...
물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좀,,,많이 외롭습니다.
그래도 이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시끄러운 우리가 되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