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모후기..제가 네번째네요....

조회 수 3032 2002.10.14 09:53:43
온유
새로운 만남을 가진다는건 항상 설레는 기분이더군요
지우때문에 이렇게 기차를 자주(?)타게 될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바람난 아낙처럼 꽃단장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하구
토토로 언니랑 올라가는 대전길은 참 즐겁더군요


띠리릭~~~지연이의 낭랑한 목소리
'온유야 언니들이 역에서 토토로 언니랑 너 올때까지 기다린데......"
그 순간 코 끝이 찡해오더군요 우리가 무엇이간데
역에서 그 많은 언니야들이 기다리신데 고맙그로.........

아니나 다를까 역을 아무리 둘러봐도
아는 사람이라곤 찾을수가  없더군요...
띠리릭 "온유야 그냥 와 언니들 다왔어"
한 순간의 허망함 절망감 배신감......(언냐들 나 쇼크먹었다우~~~~)
역 나가기 전에 언니들한테 잘 보일거라구 올매나 머리를 다듬었는지...

엑스트라 접어두고 이제 주연으로 넘어갑니다


먼저 내 친구 지연이... 모임을 준비하느라 애쓴 이쁜 친구
가족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얘기 나눌수 있게 좋은 장소 맛난 음식
정말 고마웠다..
지연이 어머님도 한 미모 하시더라구요
자상하시구 따듯하시구..
어머님께두 감사합니다
써니언니....두번째 뵙는데 언니를 뵐때면 주위가 정리 되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신다고 하셨는데 잘 도착하신건지요....
정옥언니(달맞이꽃)...댓글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시더라구요
내가 상상해본 언니는 덩치두 있구 왈가닥과가 아니실까 했는데
아담하구 참하시구 반면에 유머와 위트도 있으시구 ...언니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언니가 올리실 장문의 글이 빨리 올라오는 날만 기다릴께요.

코스언니....언니와는 러브레터를 자주 교환하는 사이라
언니의 모습은 더 궁금했었어요.마른 모습에 약간 선생님 같은 이미지를
떠 올렸거던요...역시나 나의 빗나간 예상...사십중반의 느낌보다
우리랑 얘기가 더 잘통할것 같은 ..탱탱하고 고운 피부의 소유자
언니랑 더 열심히 러브레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팍팍~~~
페드라언니...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너무 딱 떨어지는분
언니랑 앉아 있으면 한편의 시를 읊어야 될것 같았어요
글에서 느껴지는 언니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졌어요
문형언니....언니처럼 곱게 나이 들어갈수 있는건 나에겐 꿈일듯
딸은 또 왜 그렇게 예쁜거에요..
꿈꾸는 요셉언니..낭만과 이상을 추구할것 같은 신비감이 줄줄 흘러 내리는
아뒤의 언니....쨍그랑...상상을 초월하는 웃음 보따리를 짊어지고 다니시는
넘치는 유머,언니의 제자들이 언니파를 만들어서 활동하지 않나요?
언니 덕분에 배꼽이 출장갔네요
언니 1월에 그날에 같이 때를 밀자구요
봄비언니...외모에서 뿌려놓은 넉넉함과
언니의 화통한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네요
유포니 언니...진짜 처음에 바다보물 언니랑 비슷해서
인사할려구 그랬다니깐요 근데 가까이 보니 조신하신게
활달한 보물언니랑 180도 다른 (보물언니 삐짐)이미지
선주, 발라드언니...두분을 왜 같이 쓰냐고 하면
제가 자리에 앉아서 내내 저 언니가 발라드 저 언니가 선주
그랬거던요 분위기가 유포니 언니랑 자매를 이룬것 처럼
단정,조신..이시더라구요
현경이...현경아 어제의 대전역은 끝까지 니가 지켰구나
의리우먼이라 불러줄께 이 언냐가...
고맙다 울 아들 챙겨주고
삐노,앨피네...팬미팅에서 한번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내 친동생들 같은 아그들 얼마나 반갑던지 내 속내를 다
못 비추고 왔단다..또 보자 이쁜 동생들아
태희....난 태희가 고등학생쯤 된줄 알았는데 참한 숙녀더군요
팬피에 활력소를 팍팍 기대한다
혜경언니...직장에 다니시느라 피곤할텐데 시간을 내셔서
모임 중간에 오신 또 한명의 의리파..
언니 자주뵈요
바다보물 언니...언니는 그냥 언니야..한마디 덧 붙인다면
혜진이 미모와 재치가 지우를 넘어서지 않을까....
운영자 현주...현주의 뻘건 립스틱 어제의 하일라이트
어떤 립스틱도 너의 얼굴 앞에서 빛을 잃더구나(와~~돌 날라온다..언니들 한테서)
오바성 아부는 현주에게 띄우는 고마움의 표시~~

끝으로 어제 하루 나와 고락을 같이한 우리
토토로 언니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모든분들 만나서 정말 반가웠구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댓글 '15'

달맞이꽃

2002.10.14 10:27:40

후후후..내가 처음으로 꼬리잡네 ,하얀 피부가 빨간 립스틱이 유난히 돋보이던 ,아줌마 ,역시 지우를 닮아 피부도 곱고 뽀야니 ,,온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에 준비를 예약 하는건가? 먼데서 와준 온유가 한 없이 고맙고 반갑드라 ,울 지우씨가 만들어준 이 인연들 정말 감사한 하루였다 ,,언제고 또 볼수 있는거지? 기차여행도 간만에 해보니 참 좋았구 ,,힘들었지만 참 즐거웠어 ,,온유도 행복했으리라 믿으며 ,오늘도 행복하자 ~`

발라드

2002.10.14 10:42:07

한번의 만남으로 "온유야" 라고 부를수 있어서 기뻐..대화는 많이 못했지만,너의 모습은 밝고,약간은 터프하더라.속마음은 한없이 깊을거야..경상도 여자의 매력이니까,언니도 부산이 고향이란다..우리 다음에는 친하게 지내자...만나서 정말 반가웠어 ~~~

박혜경

2002.10.14 10:45:28

온유! 정말 반가웠어 ! 정팅때두 자주 봤으면 좋겠다 담에 만나면 좀 더 많은 얘길했으면 좋겠다. 어제두 더 남아서 많이 얘기하고 싶었는데.. 아쉽더라구 어제처럼 만나기가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야 ,집엔 무사히 잘 들어갔니 피곤하겠다 푹쉬구 담에 만날때까지 늘 건강해

앨리럽지우

2002.10.14 13:11:20

온유님, 저두 설레는 맘으로.. 이 대전후기를 읽었어여~ 언니 글속에 담긴 여러 분들 중에서..팬미팅때 뵙지 못했던.. 많은 분들 꼭 뵈어야쥐.. 하는 맘이 불끈 솟아여~ 언니 글 감사해여~

코스

2002.10.14 13:11:43

온유....만나서 넘 반가웠고 너무나 푸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주는 모습에 사랑스러웠어...지우씨 안에서 더 많은 우정을 쌓도록 하자...^_^

바다보물

2002.10.14 13:16:14

온유야 그럼 내가 언니지 너가 언니냐? ㅋㅋㅋ농담이야 온유야 무엇보단 널 만나게 너무 좋았어 우리의 애정을 확인 할수도 있었고...너 나랑 사귀자노 ㅋㅋㅋ사랑해 온유야 아들이 참 잘 생겼더라

현경이~

2002.10.14 13:49:49

어제 안힘드셨어요? 그래도 아덜래미가 착혀서.. ㅋㅋㅋ 언니의 지우사랑하는 맘을 아주 확실하게 알수가 있었슴돠.. ㅋㅋㅋ 아들다음으로(?) 지우와 스타지우를 사랑하는 언니마음 감동이예요~

김문형

2002.10.14 18:31:15

늦게 들어가 피곤하지 않았니? 언니도 온유를 다시 보게 되어서 반가웠어. 멀리까지 오느라 애썼고 푹 쉬어야겠다. 사랑해. 동완이도...

페드라

2002.10.14 19:29:36

푹~~~ 쉬었니?(이젠 말 터도 되지?) 아이까지 데리고 먼 길 오가기가 쉽지 않은데 넘 수고 많았고 우리 앞으로 만날 일이 많았음 좋겠다. 좋은 글, 좋은 음악 많이많이 부탁한다.

봄비

2002.10.14 21:54:34

말 트자 .. 그래서 자꾸 만나야 하는거야. ㅎㅎㅎ 댓글이 늦었지.. 지금 이시간에 들어오긴 힘든데 시~험이야 우리아그들을 그래서 못하게하구선 이 엄마는 하고있지 ㅎㅎ{엄마 맞어} 만나서 반가 웠어....

이지연

2002.10.14 23:43:56

온유야 넘 고생많이 했어 ..그먼데서 대전까지오고....역쉬 친구가 좋긴좋더라....참 아들이 넘 잘생겼더라.

앨피네

2002.10.15 00:10:00

온유언니.. 오시느라 넘 힘드셨죠? 항상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너무나도 귀여운 토끼같은 눈과 이미지를 가지셨어여.. ^^ 헤헤.. 나중에 좀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차시간땜에 그렇게 헤어져서 서운했지만.. 담에는 꼭 오래 오래 얘기할께요..그럼. 행복한 하루하루되세요

이영진

2002.10.15 00:51:30

기회가 되면 함 뵙고 싶네요 온유님... 좋은 하루 되세요

sunny지우

2002.10.15 07:18:56

이름그대로 `온유'한 모습을 한 동생~, 언니도 무척 반가웠어. 늘 지금같은 마음으로 스타지우의 지킴이가 되기를...

삐노

2002.10.16 23:49:53

언니 립스틱도 장난아니게 이뻤다눈^^ 너무 멀리 떨어진 자리라서 이야기도 몇마디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42 대전 정모 후기여요~~~늦게나마~~ [13] 태희 2002-10-14 3020
11041 미루고 있떤 어제 정모 후기..^^ [16] 현경이 2002-10-14 3629
11040 .... [11] 봄비 2002-10-14 3064
11039 새로운 기분 ,새로운 모습,새로운 가족...[대전후기] [15] 코스 2002-10-14 3186
11038 대전에서의 모임을 마치고... [19] 바다보물 2002-10-14 3113
» 대전 정모후기..제가 네번째네요.... [15] 온유 2002-10-14 3032
11036 정모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9] 운영자 현주 2002-10-13 3024
11035 [진희^^] " 메시지 " 캡처 몽땅~~^^* (뽀나쭈) [8] 김진희 2002-10-13 3029
11034 대전정모 후기 짧게 씁니다. 페드라언니의 멋진 후기를 기대하면서.... [13] 박혜경 2002-10-13 3024
11033 나의 일기... [1] 폴라리스 2002-10-13 3053
11032 지우... <사진.時> [3] *** 2002-10-13 3098
11031 으윽.. 저 바본가바요.ㅠ.ㅠ [6] 차차 2002-10-13 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