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쥔 아줌마~

조회 수 3162 2003.12.12 01:22:05
자몽

[일간스포츠 맹준호 기자] 만원 열차 안에서 벌어진 성추행으로 인해 8일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아침 8시 45분부터 10여 분간 지체돼 승객들의 집단 지각사태가 벌어졌다

성추행은 청량리역을 향해 달리는 인천행 1호선 열차 1번 객차(운전석 바로 뒤칸)에서 일어났다. 객차 내 사람들은 김 모 씨(40.여)가 마주선 박 모 씨(33.회사원)에게 내지르는 갑작스런 고함소리에 모두 깜짝 놀랐다. "당장 사과해!<

김 씨는 박 씨에게 "내가 기다리고 있었다. 딱 걸렸다. 어서 사과하라"며 큰 소리로 계속 요구했으나 김 씨가 "내가 언제…"라며 말끝을 흐리자 격분, 기관실 문을 거세게 두드리며 기관사를 불러 "지하철 수사대가 올 때까지 열차를 출발시키지 말라"며 벼텼다. 열차는 청량리역에 정지한 상태. 김 씨와 기관사, 역무원 등이 수사대 출동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10여 분간 운행 지체가 빚어졌고 대부분의 승객들은 영문을 모른 채 "지각한다"며 항의와 함께 속을 끓였다.
지하철 수사대 조사결과 박 씨는 이런 일을 한 번도 저지른 적이 없는 평범한 회사원. 박 씨는 수사대에서 "복잡한 객차 내에서 마주선 김 씨의 음부에 우연히 손이 갔는데 괜한 춘심이 생겼다"면서 "더듬으려 했다기보다는 열차가 흔들려 자동으로 만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수사대는 이날 박 씨를 공중 밀집장소에서의 추행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 밝히지는 않았지만 당시 같은 객차 내에 있던 사람들은 "40대 아주머니가 건장한 30대 남성을 수사대에 넘길 수 있었던 이유는 완력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다"고 입을 모았다. 목격자 강 모 씨(30)는 "격분한 김 씨가 박 씨의 주요부분을 거세게 움켜잡자 박 씨가 곧바로 제압당했다"면서 "김 씨는 수사대가 올 때까지 움켜쥔 손을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next@dailysports.co.kr">next@dailysports.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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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강하다 -_-+

차라리 아줌마들을 이라크로 파병해라..일주일안에 평정하고 돌아온다

댓글 '1'

달맞이꽃

2003.12.12 15:39:33

ㅋㅋㅋㅋㅋㅋ아줌마는 강하다 ..당연하죠 ..암은..
군데 ..왼 이라크야요 .ㅋㅋㅋㅋㅋ
일주일만에 평저이 된다면야 ..지두 갈께용 ㅋㅋㅋ
자몽님 . ..혹씨...아줌마라면 가티가요 .알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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