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의 서른살즈음..

조회 수 3026 2002.10.10 13:42:54
아린맘
어젠 보다가 자다가..하면서 좋은사람 있음 소개시켜줘라는 비디오를 봤습니다
정준호님과 신은경님이 나오는 로맨틱 코메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장르거든요..
유명한 사람이 나오지 않아도..우리나라 영화든 외국영화든 손이 가게 되더라구요

어젠 하도 졸면서 봐서 그런지 정확한 내용이 들어오진 않았어요
오늘 퇴근을 하면 가져다 주기전 다시 한번 볼 생각이랍니다
다만..신은경이라는 배우를 보면서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틀려졌기에 얘기를 하고싶어졌어요

일련의 사건들과..창이라는 영화에서의 느낌이 워낙 강한지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배우중 하나였답니다
신인시절부터 보이쉬한 느낌이 강한배우였죠
어제 그영화에서의 느낌은 보편적인 어느정도 나이가 든 애인이 없는
그런여성 딱이더라구요
화장을 연하게 한모습이 참 이쁘더군요
물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요
찐한눈썹과 눈빛도 맑아보이고
눈물 그렁한 모습이며...흘리는 모습도 참 예뻤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영화에서 성공한 여배우들이 다 그렇더군요
연한이미지라고 할까요?
드라마보다 큰화면이라 찐한 화장이 너무 티가 나는지
심은하,전지현,이요현 등 대부분 거의 화장을 안한듯한 모습이
더 이쁜배우들이 그리고 그런역활을 했던 배우들이 인정을 받는것 같더라구요
투명한 피부가 한몫을 하는듯해보입니다
피부하면...지우 아닙니까?
큰화면에서의 모습이 아마 더욱 이쁠거 같네요

배우의 이미지라는거 한번 잘못된길로 가게되면 바꾸는게 참 쉽지 않은일이죠?
제가 지금껏 신은경이라는 배우에 대한 이미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어제 그영화를 보면서 많은부분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생각은..

겨울연가를 정말 많은사람이 보면서...지금껏 가지고 있던 그녀의 이미지에 대한
느낌을 바꾼분들이 많듯..
피아노치는 대통령도 많은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큰화면의 지우를 보면서......그녀의 꾸밈없는 표정이며..
맑은 눈동자며......환한 미소들을 보면서
그녀에 대한 느낌들이 조금들은 바꾸어지길 바래봅니다

어제 연예프로의 안성기님을 보면서...
지우가 그분과 영화를 함께 한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의 열정과...배움의 의지.....그리고 새로운장르에의 도전..
용기와 자신감...그리고 욕심을 버리는 방법등....
지우는 아마 그분으로 인해 내면적으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전 그녀의 서른살의 모습을 떠올리며...미소를 짓네요
배우 최지우의 서른살즈음.......
어떤 그림일지....밑그림이 보이는듯 합니다..
그때 우리 그녀의 그림을 보며 많은얘기들 나눴음 좋겠습니다..^^



댓글 '7'

찔레꽃

2002.10.10 14:09:07

심은하씨도 청순한 이미지가 아닌 섹스 어필을끄집어 내려고 시도했던 본 투 킬과, 아찌아빠가 다 실패했죠... 청순함을 기대했던 관객에게 미니 스커트와 짙은 화장은 관객들에게 오버라서...

달맞이꽃

2002.10.10 14:33:34

서른살에 지우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서른살이 되고 싶어 무척이나 안달을 했던 기억이 나는걸 보면 여자나이 서른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데 왜? 적당히 성숙하고 ,적당히 젊고 ,마음도 몸도 인생도 ,모든게 적당한나이...내가 그려보는 지우씨 서른살은 참기름이 필요없고 ,,고소한냄새로 갓 핀 카라같은 새색시가 되어 있을것 같은 그림이 생각나는데 ..지금부터 밑그림 열심히 그리면 분명 그 그림에 완성은 찬란함으로 다가올것 같구나 ,,많은 얘기 ,,암 나눠야지 ,,가슴속에 하고픈 말들이 가을 낙엽 만큼이나 수북한걸 후후후~~~

찔레꽃

2002.10.10 14:52:42

지금도 여자배우 기근이라는춤무로에서 지우가 피치대 영화를 통해 중심부에 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글쎄요 배우 서른살에는 아름다운 가정과...할리우드에서 스케일이 큰 아름다운 로맨스 작품에 캐스팅되지 않을까요~~~^ ^

눈팅

2002.10.10 16:15:28

지우님 안성기님 두분 순수하고 걸죽하니 사람좋은 이미지가 비슷한거 같든데 어떤 그림이 나올까 벌써부터 기대 되네요 네멋대로 해라 해서 양동근 이나영처럼 어눌한 그런 매력이라 할까~^^

바다보물

2002.10.10 17:34:17

서른이 넘어도 아름다운 배우가 되어 있을 지우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오 좋은하루~~~

이영진

2002.10.10 18:42:04

지금보다도 더 한층 성숙되고 원숙한 연기로 내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아요,ㅎㅎㅎ 아린님, 잘 지내시죠?

프리티 지우

2002.10.10 20:27:59

우리 지우언니는 서른이 되어서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연기력이나 마음은 한층더 성숙해져있을거구요..^^ 영화관에서의 울 지우언니 모습을 기대합니다. 저두 꼭 볼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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