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이 아퍼요.....아이고 불쌍혀라

조회 수 3017 2002.08.05 17:25:08
이지연

울 신랑이 엄청 아파요
어제 바다가면서도 아팠는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아이들 방학은 얼마 안남았지 특히 울 아들은 화요일부터 유치원 개학이거든요

울신랑 엄청 튼튼한? 사람입니다
또 얼마나 부지런한지 ... 울신랑 나처럼 게을린사람 못봤다고 얼마나 뭐라고 하는지...
울신랑은 항상 7시전에 아침밥을 달래요
매일 12시 넘어서 들어오는데....그럼 나는 도대체 몇시간을 자란 말인가요?
우리집은 일요일 아침이라고 늦잠자는법 없어요
울신랑 일요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거든요
아니 어쩔땐 식구들과 놀러간다고 더 일찍일어나서 저를 깨운답니다
아이고 ~~~ 제가 정말 미쵸....

작년에도 무창포해수욕장에를 갔는데요 도착하니 8시인것 있죠?
표받는 사람이 아직 출근전이라 저희 공짜로 해수욕장에 입장했담니다

울신랑이 물론 예전부터 부지런했던건 아니죠
회사한다고 하면서죠....
예전에 학교에 있었을때는 여름방학2달 겨울방학3달 ...일년에 반은 아마 놀았을껄요
지금은 365일이면 355일은 출근을 한담니다
회사 하는것이 엄청 힘든가봐요
어제는 다시 학교로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울신랑 오늘따라 참 불쌍하더라구요
아픈몸 이끌고 오늘 새벽에도 서울 출장 갔다왔거든요
가장이 뭔지?.....가족이 뭔지...
오늘은 울 신랑을 보면서 가슴이 싸해 지더라구요
지금 침대에서 긴팔입고 긴바지입고 이더운날 창문닫고 솜이불덮고 자고있는
울신랑 얼굴을 보니말이예요

아마도 며칠은 고생하겠죠?..
오늘저녁은 울신랑한테 맛난 저녁 해줘야 하는데...
뭘해줘야 할지...지금 열심히 고민하고 있네요

근데 울신랑은 내가 자기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까?






댓글 '12'

프리티 지우

2002.08.05 17:37:24

지연님 남편분..빨리 나으시길 바라게요..건가잉 최고에요..이 더운데..아프시면...빨리나으세요 ^^

박명옥

2002.08.05 17:41:33

어떡하니? 지연아 .신랑이 아프면 ....그렇게 바쁘게 일한 사람이면 이기회에 푹 쉬게하는게 좋겠다.지연이 걱정하는게 보이네.빨리 회복 돨수있도록 잘 해드려라.............

바다보물

2002.08.05 18:03:53

지연아 어떡하냐.......따뜻한 거 많이 먹으면 좀 나을래나? 신랑한테 잘해야지 잘해야지 항상 맘뿐이야 나두.....흑! 울신랑도 무지 바빠 휴가전 좀 힘들어 했었는데.....나두 오늘 저녁은 맛난거 많이 해야겠다

김문형

2002.08.05 19:55:43

지연아. 소정아빠가 출장에 두루두루 힘드셨나보다. 더위에 지치기 쉽잖아. 잘 해드려야겠구나.

온유

2002.08.05 20:02:45

지연아 나두 우리 아들만 금이야 옥이야 챙기다가 요 근래들어 아는 사람마다 신랑 얼굴이 안좋네..그래서 겁이 덜컥...요 며칠 신랑한테 잘하려구 무지 애쓰고 있단다 늙으면 함께할 신랑한테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부쩍든단다..이제 철이 좀드나봐.. 우리 모두모두 신랑한테 잘합시다^^^

코스모스

2002.08.05 20:05:20

지연이 신랑 몸은 강철이라눈...지연아 너는 무쇠 힘이라야....신랑을 지킬수 있겠네 ㅋㅋ지연이 정성으로 빨리 나을꺼라 믿어....남은 시간이 즐겁고 편안한 밤이되길.....

※꽃신이※

2002.08.05 20:51:13

언니.. 형부 아파서 어째요~~ 내가 기도한다구 전해주세요~ 형부님... 아푸지마세요~☆

세실

2002.08.05 21:20:56

지연님의 오늘 저녁메뉴가 무척궁금한데...소정아빠 당근 아내의 사랑을 알지 ~~그런건 말안해도 느끼는거라눈^^ 소정이 아빠 빨리 건강해지시길~~ 지연이 가족 그리고 스타지우 가족 모두 행복한 날 되길^^

이정옥

2002.08.05 21:23:40

지연아 신랑 저녁은 ? 입에 맞는걸로 좀 해주지 ..밥 맛도 없을 텐데 ..지연이가 언니를 몸둘 봐를 모르게 하네 ..나 컴퓨터 못 한다고 신랑 집에 있는 것도 귀찮아서 투덜 거렸는데 ㅎㅎㅎ에구 우리 지연이 신경 좀 써야 겠다 ...건강이 최고야 그치? 신랑 잘 챙기고 ,,전화할께~~~

발라드

2002.08.05 22:21:14

지연씨,, 신랑이 많이 아픈가봐요? 아이구 어떠하지... 우리 남편은 아주 피곤할때는 영지버섯에다 대추를 넣어 (양은 적당히 , 영지 3조각 대추 한 주먹정도) 약 20분간 끓여 줘 봐요... 효과 많이 봤죠.. 오늘 밤도 행복하길~~~~

마르스

2002.08.06 13:26:05

언니가 엄청 고생하겠넹..... 이제는 마니 나아졌어...어때 형부의 상태가.... 전화로는 그런 얘기 엾었으면서..... 짐 조금 바뻐... 나중에 통화하장... 안녕...

유리

2002.08.06 13:27:29

언니 오랜만 아당... 그지... 형부는 마니 나아졌어... 언니하고 애들두 고생이네... 연락 너무 못해서 미안혀.언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58 지우 조이너스 사진 [1] 지우팬 2002-08-05 3016
9757 이 노래를 선물해준..그녀에게 드립니다.. [7] 아린 2002-08-05 3027
» 울신랑이 아퍼요.....아이고 불쌍혀라 [12] 이지연 2002-08-05 3017
9755 이번엔 잘되야 될텐데.... [8] 선주 2002-08-05 3052
9754 ☆"사랑의열쇠"☆ [4] ※꽃신이※ 2002-08-05 3073
9753 ^^ [1] 백합지우^~^ 2002-08-05 3046
9752 연습 [3] 선주 2002-08-05 3019
9751 [re] 언니의 틀린 점 [2] 운영2 현주 2002-08-05 3174
9750 하루 [3] 폴라리스 2002-08-05 3037
9749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것... [7] 코스모스 2002-08-05 3138
9748 연습 [5] 박명옥 2002-08-05 3020
9747 [re] 언니~~~~~~~~ 운영2 현주 2002-08-05 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