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위해~ㅠㅠ

조회 수 3061 2002.07.22 22:13:12
미혜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 이외수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좋은
당신




누군가 당신에게...

  
  누군가 당신에게 말을 걸어옴은

  당신과 친해지고 싶음입니다.


  누군가 당신을 보고 허둥된다면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음입니다.


  누군가 당신을 따갑게 바라봄은

  당신에게 무언가 고백하고 싶음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장난치고 농담함은

  당신을 누군가에게 빼앗기기 싫음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이유없이 고맙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면

  당신을 사랑함입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이런시를 적어줌은

  당신의 모든것을 깊이 사랑합입니다.




- 제 마음입니다..보이나요?-



댓글 '11'

바다보물

2002.07.22 22:15:50

미혜의 마음이 오디 있는감? 안보이는디요?아니야 미혜야 잘보여 넘넘 잘 보여 너가 날 사랑하는 맘 넘 잘보여 남들이 질투 할까 걱정 된다 좋은하루였니?혹 집에 비피해는 없는지....

sunny지우

2002.07.22 22:22:11

미혜야! 언니는 `이 외수'님의 시가 마음에 와 닿는구나 . 맨 마지막 시는 미혜에게 선물 할래 . 그런 축복이 있기를...

온유

2002.07.22 22:35:05

미혜야 좋은 시 고맙다 그리구 너의 따뜻한 마음이 더 고맙다

명이

2002.07.22 23:01:37

언니 좋은 시 잘봤쏘~! 고마워.. 혹시..나를 위해~?? ^^ 언니 사랑해.. 글고 요즘 통 대화 못나눴지~? 자주자주 보여줘~!

현주

2002.07.22 23:39:15

어머...미혜는 저에게 언니 고마워...이말 자주하는데.그럼 그건? 오호호~ 미혜 맘 다 알아버렸당..ㅋㅋ

서녕이

2002.07.23 00:13:39

미혜야~ 니 맘 다 알오~ 아이 부끄러버~ 나두 따랑해~ 칭구얌~ 12시가 넘은 시각 회사에서 리플 달고 있는 서녕이...

선주

2002.07.23 07:50:13

몇번을 읽어도 참 마음에 와 닿네요. 누군가를 위해 올리신거면 그분이 알아줬음 하네요.

프리티 지우

2002.07.23 08:25:08

음...미혜님..누구한테 전하는 마음이시래요? 울 가족님들이 다들 김칫국을 드시는데용..경미한테 하시는 말씀이죠? ㅎㅎ 암튼 좋은 글 잘봤어요. 해피 데이 ^^*

이정옥

2002.07.23 11:08:04

미혜씨 둘째언니 잘 계신감 ㅎㅎㅎ맨위에 어떤님은 질투 않하니까 ,,꿈도 야무지다 전해줘요 ㅋㅋㅋ미혜씨도 얼른 좋은 남자 생겨야 하는데 ..좋은하루 보내시고 ,,지가 함 ,,알아볼까요 ..우리 준이 같은 사람으로 ㅋㅋㅋ

미혜

2002.07.23 11:33:24

ㅋㅋ 정옥님 부탁해여..군데 난 준님이.....이하 생략..ㅋㅋㅋ 알아서 생각하시라눈..울 둘쩨언니 요즘 메담만 하던디.. 찾지를 못하겠어여..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라눈

앨리럽지우

2002.07.23 12:20:47

미혜야.. 어디서 일케 좋은 글들만.. 올린거야?.. 맘에 착착 와 닿는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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