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무슨 꽃 ?

조회 수 3060 2002.07.01 16:38:59
sunny지우


              연휴로 우리 가족들  잘 쉬시고 계신가요.
              6월 한달은 월드컵 응원 열기로 뜨겁게 지냈고...
              7월 1일 입니다.
              올해도 상반기가 다 지나고 하반기가 남았군요.
              

              겨울연가만 생각하면
              얼마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아직도 유진이와 준상이의 사랑이
              가슴에 담겨있는 것 같아,
              스키장의 겨울을 떠내보내지 못하고
              연연한데....


              겨울연가로 게시판이
              글들로 넘쳐나고 , 때로는 전쟁터가 되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빠른 것 같아요.
              삼복더위로 가고 있군요.


              오늘은 한가한 틈을타서
              문득 현주님과 통화를 마치고
              우리 가족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로 수면위로  올라오라고 , 독려하고 있군요.
              서로의 글에 답글을 달면서 사랑을 키워 가고 있는
              우리 스타지우 가족들을  불러봅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표현으로 자신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들
              모두모두 예뻐요.   너는 무슨 꽃 ?
              어서와서 자가만의 꽃으로 장식해주세요  


             꿈 꽃

             내 만난 꽃중 가장 작은 꽃
             냉이꽃과 벼룩이자리꽃이 이웃에 피어
             서로 자기가 작다고 속삭인다.
             자세히 보면 얼굴들 생글생글
             이빠진 꽃잎 하나 없이
             하나같이 예쁘다.

            동료들 자리 비운 주말 오후
            직장 뒷산에 앉아 잠깐  조는 참
            누군가  물었다. 너는 무슨 꽃?
            잠결에 대답했다. 꿈꽃
            작디작아 외롭지 않을 때는 채 뵈지 않는
            (내 이는 몰래 빠집니다.)
            바로 그대 발치에 핀 꿈꽃
                                                                                             -황 동규님-
    
            저는  무슨 꽃일까?
            알아 맞춰 보세여...
            우리 스타지우 가족들 나른함을 떨쳐 버리고
            지우 -그녀 곁에  핀  꿈꽃으로 돌아오세요.


             나의 사랑 지우야!
             몹시 덥지? 추위는 많이 타는 것으로 아는데
             더위는 잘 견디는 지?,  즐거운 고생이라 믿는다.
             소나가가 한바탕 지나가면  시원해겠지....
             촬영에 전념하는 너를 상상하며, 기도하마.

            
        

댓글 '8'

이정옥

2002.07.01 19:03:02

나 ~안 ~복숭아꽃 제가 핑트색을 좋아하거든요 ~`sunny지우님 저 복숭아꽃 닮지 않았나요 ㅋㅋㅋ우리식구들 얼렁 와서 자기꽃 하나씩 대라요~~

이정옥

2002.07.01 19:03:53

오타 확실하게 핑크색 또는 분홍색 ㅋㅋ

sunny지우

2002.07.01 19:11:32

맞아요 정옥님 ! 따님은 유학생활 잘하시고 계시지요? 정옥님은 정말 딱 이세요.한국적인 여성상이세요.

명이

2002.07.01 19:13:14

언니~^^ 좋은 연휴 되셨어요~? 저는 내일부터 뭘 위주로 어떤것을 먼저 해야 할까..생각을 좀 정리 해봤어요. 아직 결론은 얻질 못했지만~! 늘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언니의 글을 보면 언니는 문득 엄마꽃이 아닌가 싶어요.. ㅎ핫 엄마꽃이 실제로 있는것은 아니지만..엄마처럼 늘따듯하게 보듬어 주는 언니의 모습에 비유할 꽃이 생각이 안나..이렇게 제 마음대로 지어봤어요.. 궁금해지는데요~? 저는 어떤 꽃을 닮았는지...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이정옥

2002.07.01 20:14:45

듣던중 최고에 칭찬인거 같네요 한국에 여성상 ,,부끄럽네요 ,,,농담 아니시죠..에 우리딸 잘 하고 있슴니다 제가 문제죠 ,,아직까지 목소리만 들어도 말을 잇지 못하는걸요 ㅎㅎㅎ딸이 그러데요 언제 철 드냐구요 똑똑해져 온다는데 왜그러냐고 ..써니님 저 엄마 맞나요?ㅋㅋ과분한 칭찬 가슴에 새길께요 오늘은 어머니에 십계명을 한번 더 읽어야 겠군요 ~~

앨리럽지우

2002.07.01 21:20:31

난 무신꽃인감?ㅎㅎ 여름마다 열심히 꽃피길 기다리던.. 봉숭아 꽃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손끝에 발그레 물들였었는데.. 언제부턴가.. 매니큐어가 그 걸 대신해 버렸어요.. 요새 그 꽃 잘 못봤는데.. 울 님들 혹 보시면.. 연락주셔요^^ 몰래가서 따다가.. 손끝에 한번 물들여볼랍니당~

바다보물

2002.07.01 23:20:14

난 무슨 꽃일까요? 한번도 생각을 안했봤네요 뭘까요? 음~~~~~~~~

찔레꽃

2002.07.02 09:21:00

음~찔레꽃 제 아뒤인데요 찔레꽃은 화려하지는 않는데 참~ 향이 향기롭더라구요. 그래서 좋아해요... 그건 그렇고 저는 어떤 꽃을 닮았는지.꽃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많이 가꾸지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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