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 왜 여기에 있나 하시죠..?  먼저 양해를 구하구요..
지우님 싸이더스 소식이구..이런 매니져들도 있구나.. 다시 알게 됐구요..
우리 지우님 메니져인 드레곤님은 참좋은분이지만.. 싸이더스라는데는마음에 안들어요..사실..
이글을 보면 서 많은걸 느끼게 하네요..팬들과 스타란 무슨관계일가요..?

~~~~~~~~~~~~~~~~~~~~~~~~~~~~~~~~~~~~~~~~~~~~~~~~~~~~~~~~~~
출처; 용준님 공식홈에서

이글은 god 팬사이트에서 퍼온글입니다.
솔직히 저 god도 관심이 있거든요...^^;;
아니 좋아해요...
god사이트 둘러보던 동생이 저한테 보여준 글입니다...
이분 너무 가슴아푸네요.
모든 매니저가 배차장님이나 양대리님 같진 않으신가 보군요...
우리 동생들 얘기 들어보면 god팬들중에도 이분처럼 20대는 물론 30-40대팬들도 많은데..
무지막지하게 대하는 모양입니다.(무서워라..)
분명 이분은 배용준보다 god를 좋아하시는분(세상엔 당연히 개인차가 존재하는거니까요)이라는거 잊지마시고 읽어주시길...
그리고 아랫부분은 이글을 읽으신 다른분들이 달아놓은 리플입니다.

해설: 여기서 [절세가인]은 호영이를 말하는겁니다..^^;;
****************

글쓴이:  딸기공주    

   [절세가인] 배용준 싸인회를 다녀오다 -_-;;

오늘 ... 팔자에도 없는 배용준 싸인회를 다녀 왔습니다.
모 건설에서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 배용준을 모델하우스로 직접 초대해서 ... 1시간30분 가량의 싸인회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저희집 근처인 일산에서 말입니다.
저희 큰올케 ... 배용준 팬입니다.
어제의 피로 때문에 거의 혼수상태에 빠진 저를 ...아침부터 볶아 대는 바람에 ...
결국 ... 3시부터인 팬 싸인회장에 도착한 시간이 2시20분 이었습니다.
솔직히 ... 그리 사람이 많을줄 ... 몰랐습니다.
그저 ... 저의 예상은 ... 약 100여명이 있으면 많이 있을꺼라 ...
왠 싸인회를 1시간30분이나 하나 ...했습니다.

2시20분에 도착해 보니 ... 정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줄이 ... 끝도 없더군요 ...
한 100m도 넘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우리 군들의 공연이나 싸인회와는 비교할수도 없지만 말입니다. ^^;;)
생각보다 많은 사람과 ... 그 분들의 나이 또래가 ... 저와 비슷하거나 ... 저보다 훨씬 많으신 분들이더군요 ...
아이들 손을 잡고 ... 정말 god팬 저리가라로 열성적이시더군요 ...
암튼 ... 뻘쭘하니 ... 뒷쪽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습니다.
3시가 되고 ... 배용준이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무너지지 않는 줄...
조금 웅성거리긴 했지만 ... 역시나 연세가 어느정도 있어서인지 ...
줄이 무너지거나 ... 배용준을 보기위해 왔다 갔다 하지 않고 ...빨리 싸인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싸인회가 시작된지 30분이 지났지만 ... 줄은 거의 줄어들지가 않았습니다.
거의 뒷쪽에 있던 저희는 ... 이게 대체 뭔일인지 궁금해 지더군요 ...
god같았으면 아마 벌써 싸인회 마치고 끝냈어야 할 시간이었거든요 ...
아무리 제 앞의 인원이 많다 해도 ... 300명을 넘지는 않을것 같았거든요.
이에 ... 동정을 살피러 ... 저희 큰올케가 모델하우스 안으로 잠입을 시도하고 ... 왔답니다.
큰올케 말인즉슨 ...
배용준은 싸인을 해주는게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답니다.
그게 뭔소리야??? 했더니 ...
팬이 오면 눈맞춰 주고 ... 이름 물어보고 ... 싸인지에 써 달라는 말 다 써주고 ... 선물이라도 하나 가지고 오면 ... 이게 뭐예요? 하고 물어보고 ... 고맙다 인사하고 ...악수해주고 ...
싸인 해달라는 대로 ... 2장이건 5장이건 ... 다 해준답니다.
그리고 받은 선물은 직접 대기하고 있던 매니져에게 전해준답니다.
본인의 손으로 직접 ...
해서 한명 싸인 받는데 한 5분 걸린답니다. -_-;;
시간상으로 봤을때 ... 저희는 당연히 못받을것 같더군요.
1시간30분 하는 싸인회 ... 1인당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
어찌 어찌 하다 보니 4시30분이 되고 ...
싸인을 받기 위한 줄은 약 반 정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예상대로 모델하우스 문이 닫히고 ...
저는 ... 기다린게 억울해서 ...성질 부리고 있었습니다.
(진짜 억울하더군요 ... 호영이도 아닌데 ... 감기기운까지 있는데 그 추운데서 ... 거의 2시간이 넘게 기다렸으니 ...)
그래서 큰올케에게 ... 가자고 팔을 끌어 당겼습니다.
집에 가기 위해 주차장에 갔더니 .... 배용준의 차가 있더군요.
이미 거기도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큰올케는 싸인 못받은것도 억울한데 차타고 가는거라도 보겠다고 다시 버티고 ...
그래서 주차장에서 조금 기다리는데 ... 배용준이 나오지 않더군요.
조금있다가 방송이 나오는데 ... 배용준이 싸인을 30분 더 해준다고 했답니다. -_-;;
날씨도 추우신데 ... 팬들을 그냥 돌려보낼수 없다 하더이다.
해서 졸지에 싸인회는 5시 까지로 연장이 되었습니다.
5시가 지났지만 ... 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시 방송이 나오더군요 ...
배용준씨가 ... 30분을 더 연장 하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 ... 아마 기다리신 분들 ... 다 해드리고 갈것 같더군요.
저는 ... 너무 몸이 안좋아서 ... 그냥 집으로 돌아왔지만 ...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

배용준이 ... 인기가 없는 탤런트 일까요?
배용준이라 하면 ...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여인천하를 ... 2주만인가 3주만에 가볍게 제압한 탤런트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 톱 클래스에 드는 스타입니다.
말 그대로 ... 배용준도 ... '스타'입니다.
그것도 ... 톱 스타 ...
1시간30분의 싸인회를 ... 2시간30분이 넘도록 ... 진행했습니다.
본인의 뜻에 따라서 말입니다.
팬들이 주는 선물 ... 소중히 챙기더군요 ...
주차장에서 기다리는데 ... 매니져가 차로 선물을 옮기기 위해 나오더군요 ...
제가 그동안 본 매니져라면 ... 성준이, 오준이, 창규가 다 입니다.
전 ... 매니져는 다 그사람들 같은줄 알았습니다.
차에 붙어 있었는데 ... 저는 매니져의 얼굴을 보는순간 ... 습관적으로 피했습니다.
물론 욕얻어 먹을까봐 피했습니다. -_-;;
그런데 ... 그 매니져는 ... 웃는 얼굴로 ...
죄송하지만 트렁크좀 열께요 ... 잠시만 비켜주세요 ...
그리고 트렁크를 열고 선물을 정리하는데 ...
그냥 대충대충 던지는게 아니라 ... 아주 꼼꼼하게 ... 하나하나 자리 맞춰 가면서 ... 넣더군요 ...
보기에도 ... 아주 소중하게 다루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 웃으며 ... 웃으며 ... 얼굴이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god보다 팬이 적어서 ... 선물 잘 받지 못하는 스타의 매니져라서 그랬을까요?
그때 주차장에 있었던 사람들 ... god팬들 숫자보다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배용준이 받은 선물의 숫자 ...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자세 ... 틀리다는거 ... 느낄수 있었습니다.

오늘 싸인회도 역시 ... 사진촬영과 캠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첫번째 싸인을 받으러 간 사람이 ... 책 5권을 선물했답니다.
그러자 배용준 ... 이선물이 뭐예요?
책 5권인데요... 제목이 뭔데요?
그 책을 선물한 팬은 책 제목을 다 이야기 하고 ...
배용준은 웃으며 고맙다 하고 ... 싸인을 하기 시작하고 ...
그러자 그 팬 카메라로 사진 한장 찰칵...
그러자 옆에 있던 보디가드들 ...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배용준 책상 주위에 보디가드 4명 있었습니다.)
팬 무시하고 다시 찰칵...다시 보디가드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팬 무시하고 다시 찰칵 ... 다시 보디가드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결국 그 팬은 혼자 8장을 찍었답니다.
배용준은 ... 그저 계속 웃으며 싸인을 해 줬다 하더군요.

우리 군들 같았으면 어땠을까요?
10대였으면 머리채 잡혔을테고 ... 20대였으면 욕먹으며 ...
카메라 압수 당해 필름 쫘르륵 ... 빼 버렸겠지요 ...

참 씁쓸했습니다.
같은 스타인데 ... 왜 이리 대접이 틀린지 ...
내가 만약 배용준 팬이었다면 ...
정말 뿌듯했을것 같습니다.
4월13일에 2차 팬 싸인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
오늘 최선을 다한 그의 모습은 ...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심통인 난 저는 ... 큰올케에게 ...
배용준은 다음 스케쥴이 없잖아 ... 라며 심통을 부리긴 했지만 ...
참으로 씁쓸한 하루였습니다.

sidus는 ... 팬클럽 행사를 하며 몸수색할 생각 하지말고 ...
팬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 줄것인가를 생각해 주기 바랍니다.
너무 ... 늦기전에 말입니다 ...



<reply>

만땅 :
우와.....용준씨 정말대단해요..^-^
울 군들이 했으면.....아마....._-_  2002/04/07  



유혹호영 :
^^끼야~! 우리 오빠들도 배용준오빠(?)처럼 그런다면 정말 좋을텐데^^;;;  2002/04/07  



신형사랑 :
우정사했을때에도 무슨 의류행사 사인회가 있었던것으로
기억이 듭니다. 그때도 그는 오늘의 사인회와 유사한
행동을 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땐 매니저들이 오늘같이
대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군요 그가 쉬는동안에
매니저님들도 수양을 많이 쌓았나봅니다.
군들의 매니저님들은 인격수양의 득도를 언제나 하실런지...  2002/04/07  


*昊永양초*:
역시 몬가 다르네요....
몬가...휴우   2002/04/07  



영원불멸 호이사랑 :
정말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글이네요..물론 배용준은 완벽주의자라고 할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긴 합니다..하지만 그도 알고 있는거겠죠 팬들이 없으면 지금 자리에 설수 없었단걸.. 그런데 싸이더스는 알고 있는걸까요 우리가 숫자가 많이기에 몇명쯤은 개밥그릇대하듯해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하는건지...정말 씁쓸해짐니다..
+

*************
용준님은 우리의 자랑거리 입니다.
우리에겐 으쓱한 얘기지만...
god매니저 무섭네요...-_-;





댓글 '7'

세실

2002.04.12 14:50:16

타성에 젖은 기계적인 싸인회보다는 많은 이에게 싸인을 못해줄망정 자기와 마주 대한 팬에게는 인간적인 교류를 원하는 것 같네요. 제가 그 싸인회 뒤꽁무니에 있었더라면 전 싸인 포기하고 옆에서 용준님 모습이나 지켜볼 것 같아요.

땡땡이중인 현주

2002.04.12 14:58:54

글 봤어요.. 음.우리 지우는 제가 지우 싸인회를 한번 밖에 안가봤지만요..... 일단 지우와 싸인회때 만난 추억을 떠올려보면요..... 지우의 싸인회에는 일단 사진찍는게 금지가 아니예요..찍어도 되구요.... 사진찍고 있으면 지우는 그쪽을 쳐다보고 환하게 웃어주죠....싸인을 하고 있었더라두요...^^ 그리고 싸인 해달라는대루 역시 다 해줍니당...... 심지어(?) 다른 배우 사진에다가도 해주는 울 지우.....ㅋㅋ 음.그리고 매니져..... 글쎄요 지오디 매니져들은 못봐서 모르겠지만..... 울 드래곤님은 절대 그런분 아니시구요... 언니도 잘 아시잖아요 그런분 아니시라는거..... 아..배용준님 싸인회때 그 친철한 매니져... 양대리님 말씀하시는 구나.그분 참 친절하시죠?

땡땡이중인 현주

2002.04.12 15:03:01

양대리님.........절 보시고도 먼저 오셔서 인사해주시는데.............넘 감사하드라구요...^^ 근데 울 드래곤님이 더 자상하신거 모르시죠? 촬영장에서 배용준 팬들과 같이 간적이 있었는데요.. 추운데 밖에서 3시간을 기다려야 했었는데...그때 울 지우팬은 3명 용준팬은 5명 이었는데.... 울 드래곤님은 우리때문에 3시간내내 밖에서 우리와 같이 떨면서 기다려줬죠... 따듯한 촬영장 안에 들어가셔서 계셨어도 되었는데....우리땜에 일부러.... 그때 같이 같던 용준팬들두 지금두 두고두고 감사하고 있죠 감동했다구요..... 걱정마세요..싸이더스라고 다 그런거 아닙니다......^^ 전 다시 땡땡이 치러~~ 후다닥~

우리지우

2002.04.12 15:07:03

전 싸인회장을 한번도 안가본 아줌씬데요.. 개인적으로 지우씨 싸인회때는 꼭 가고 싶어요... 현주님 글로마 뵐 수 있어 기뻐요..

세실

2002.04.12 15:20:50

현주님 휴가 잘 보내고있나요? 당근 우리 지우님은 용준님보다 더 정답고 친절하죠. 드래곤님도 마찬가지^^

프리티 지우

2002.04.12 18:56:53

역시..저..이런 비슷한글 봤어요..용준님이 정말정말..친절히..싸인을하시고..선물다 챙겨주시고..일일이 이름이나 나이 뭐..그런것들을 물으시느라..한사람당 시간이 꽤 걸렸다고하더라구요..근데..이글을 누가쓴건지.지오디 손호영이 쓴겁니까?? 설마..아니겠죠?? 암튼..제가 지오디를 썩 좋아하지 않고..싸이더스에대해..요즘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우리 지우언니 보면서..참고있쬬...나두..지우언니 싸인회한번가봤음소원이 없겠구만요~~보고싶다..지우&용준...ㅠ.ㅠ

나!

2002.04.12 22:14:52

배용준님도 이제 그바닥에 적응잘 하는군여! 팬관리 철저하게 하는 거 보면 야심많은 사람같슴다! 지우님도 더욱 신경써서 대박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19 이거 보시구.화내심 안돼여~~~ [3] 지우♡ 2002-04-12 3124
6318 에구..피군해라... [1] 정유진 2002-04-12 3268
6317 속상하구....... 우울허구...... [7] 정아^^ 2002-04-12 3092
6316 [re]이 노래가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2] 순수지우 2002-04-12 3552
6315 모두덜 잘 계시져~~ [5] 태희 2002-04-12 3116
6314 안녕하세요. 이글을 꼭 지우님이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Artoil 2002-04-12 3103
6313 현주의 땡땡이 보고서~ [16] 현주 2002-04-12 3152
6312 지금 현주님은??? 뭐하고 있을까나?? [2] 미혜 2002-04-12 3136
» 진정한 스타라면...? 그냥 보세요.용준님 싸인회 후기입니다.. [7] ????? 2002-04-12 3162
6310 포리너 보드 Dotty님의 질문... Jake (찬희) 2002-04-12 3206
6309 [re] 포리너 보드 Dotty님의 질문... [1] 앨피네 2002-04-12 3081
6308 여러분... 이병헌님이 [1] 임영미 2002-04-12 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