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3세... 난 요즘 이런 생각을 한다...

조회 수 3104 2002.04.05 15:06:07
Jake (찬희)
아직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왠지 내 똘에 사람들을 보면 비웃게 된다...
나이에 맞지 않게... 많은것을 경험하기 전에 그 결과를 미리 알아버린것이다...

그래서 사는게 재미없고 의미 없게 느껴질떼가 많다...

언젠가 지우님을 멍하니 바라보다 이런 생각에 빠졌다...
"난 저런 아름다운 여성과 사길수 있을까... 꼭 지우님 처럼 예뿌지 않아도 마음 착하고 날 사랑해 주는 그런 여자 말이다...  지우님은 너무 환상적이야...  너무 내 현실과는 멀게만 느껴저...  하지만 난 여자친구 한번도 사겨 보지도 못하고...  그런 시도 조차 하지 않고 왜 이런 절망감에 빠질까?  왜 난 시작하지도 않은 사랑을 두고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의심스러울까?  사랑을 해 보지도 않고 왜 난 사랑이란건 없다는걸까?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이란건 다른 사람들의 착각에 불과한건가?"

이젠 너무 일직 많은것을 알아버린 나에게 확신을 줄수있는 경험을 쌓고 싶다...
상혁이 말 했던 것처럼...  성경에 나온것 처럼...  결과 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너무 결과에 집착한것이다...  이젠 내가 스스로 그 가끔은 더럽고 치사하다는 현실속에서 과정을 경험해야 한다...

그렇게 현실에 부닥치며 살아갈 내 먼 날들 속에 지우님은 어떤 존제로 남을것인가?
지금으로썬 지우님을 잃고 싶지 않다...  나중에라도 난 그러기 싫다...

분명 지우님은 내겐 환상적인 존제이지만 그녀가 아플떼나 상처 받을떼 그녀가 현실속에 한 사람이란것을 느끼게 된다...  지우님은 먼 땅에 있는 어쩌면 존제 하지 않을수도 있는 아름다운 여신이 아니라 지극히 나와같은 사람이다...  나 또한 인터넷 안에서 떠도는 글이 아니라 숨을 드리마셔가며 피를 흘릴수 있는 인간이다....  조금 성숙된 내겐 그녀와 나의 관게는 단순한 펜과 스타다...  난 펜이 해야할것을 하면 되는것이고 지우님은 연기자가 하는것에 충실하면 그만인것이다...  펜과 스타의 관게 보다 더 묘한 관게가 또 있을까?  아직 사랑을 하지 못한 내게 지우님은 탈출구인 셈이다...  지우님이 아니였다면 난 사랑이란 것을 해 보지도 못한체 사랑이란 것 그 자체를 무시 할뻔한것이다...  허막해진 모던 사회에 스타는 내가 지금 할수 없는것에 끈질기게 매달릴수 있는 힘이 되어준것이다...  아직 사랑을 포기 하지 못한것도 지우님 때문이다...

가끔 지우님을 멍하니 바라보면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바라보기만 하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시간 너머 지우님이 보이기에 난 그 시간을 준비라고 말 할수 있다...
사랑할 날들의 준비...  남자로써 여자라는 존제를 존중해야 한다는것을 가르처준 여인임으로...


난 내가 사랑이란것을 시작하게 되면 분명 지우님을 생각할것이다...
진정한 사랑이라 하기엔 좀 안타갑고 너무 순수하다는 첫사랑은...  내겐 최지우같은 느낌일것이다....

난 그러기에 현실에 충실하자는 다짐때문에 최지우라는 스타를 헌신하지 않을것이다...
지우님은 내게 현실과 환상, 그리고 사랑의 공존을 께우처 주셨기 때문이다...

내게 이런 생각을 심어준 지우님께 감사드린다...

댓글 '8'

sunny지우

2002.04.05 17:22:42

찬희님 참 큰 깨달음을 하신 것 같아요.우리는 삶속에서 많은 경험들을 하고 살게되지요. 그러나 그 경험들을 어떤 시각으로 재구성 하느냐에 따라 독립된 인간으로 살아가게 된답니다. 모든 경험을 긍정적자원으로 활용하세요. 펜을 사랑 하는 것 자신이 성장 과정 속에서 채우지 못한 상실 된 부분을 채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 하게 될런지도 모르고요.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맹목적인 헌신하지 마세요. 한국의 아줌마들이 남자 스타를 찾아서 빈둥지신드럼을 앓고 있는 것처럼.... 하시는 공부 와 나의 사랑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찬희님은 너무 멋진 남성이라 여성이 금방 알아 볼거얘요.

김구희

2002.04.05 17:32:56

찬희님 여기와서 찬희님이나 현주님 무든분들을 알게해준 지우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있는데요 재주많은 찬흐님 작품볼때마다 행복했는데 우리는 모두 한배를 타고있는 한식구나 다름없네요 정말 로 찬희님이야말로 멋지고 꽉찬 남자같네요 언제나 화이팅!

sunny지우

2002.04.05 17:46:06

너무 예의를 벗어난 조언을 해드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 그런 깨달음을 하실수 있는 그자체가 문제 해결을 하고 계신거니까요.

찬희

2002.04.05 19:09:07

써니님 제 뜻은 그런 뜻이 아니였는데...ㅋㅋ 현실 떼문에 지우님을 버리는 그런 일은 없을꺼란 예기였어요... ^^ 아무레도 제가 글을 좀 허접? 하게 써가지고...

sunny지우

2002.04.05 20:22:48

찬희님 제가 잘못 이해를 한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저는 가끔 제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일들에 대해서 의미를 생각 할때가 많아요.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을땐 갈등을 한답니다. 해석이 될때까지..... 좋은 하루 되세요. 거듭 미안 합니다 저의 사견을 철회 할께요. 참고로 제가 요즘 개인 심리에 심취해 있거든요.

프리티 지우

2002.04.05 21:57:36

찬희님..안녕하세요? 찬희님글에..글을 다는것도..이번이 처음인듯 싶습니다..죄송하네요..앞으론 잘 달도록 하겠습니다...23살..넘 늦게 깨달으셨네요..전 16살..벌써 깨달았는걸요..^^& 헤헤..농담이구요..지우언니를보면서..부럽기도하구..정말 닮고싶기도하고..이런저런 생각들로 가득차게되요..지우언니를 보면..정말 복받은거같다는 생각도하게되구요..참..하느님도..불공평하시지...왜..지우언니는 이쁘고..착하고..연기도 잘하고..그렇게 태어나게 하긴건지..역시..아무리 생각해봐도..지우언니는..하늘의 딸임이 틀림는거같습니다..지우언니의 매력...또 누가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찬희님에게.,.나타나게 되길 바랄게요..이게 맞는말인지. ^^;; 구럼ㅇ ㅣ만...^^*

새벽사랑

2002.04.05 22:33:06

음..sunny지우님의 말씀 넘 훌룡해여..혹 정신과 의사아니신가? 제 머리에 콱 꽂이네여..모든 경험을 어떤시각으로 재구성하느냐에따라..모든 경험을 긍정적 자원으로..어찌 이런 어.드.바.이.스가...저두 상당히 회의주의적 성향이 짙은 사람이었지여..그게 계속쌓이다보니 삶이 무겁고..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하구..음..근데 요즘은 내 삶을 어리석게 보내지 않으려구 노력중입니다..내가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에 따라 ..조금만 마음을 더 열면..조금만 덜 무거워질려구 애쓰냐에 따라 나의 하루 하루 가 얼마나 풍요로울수있는지...세상은..요즘같은 세상에 애써 무거워지려는건 ..넘 어리석구..자기학대인거 같에여..우리 이왕이면 건강하게 삶을 살도록해여..(넘 주절 주절했네여..)

지우사랑♡

2002.04.05 23:25:48

찬희님 정말루 글 잘쓰시네염.. 작품 만드는것에 수준급이신줄만 알았는데. 이제보니..글도 넘나 잘쓰시네염..찬희님.. 정말 글 잘읽었구요.. 그리고 지우언니에대한 찬희님 사랑에 감동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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