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합니다.

조회 수 5693 2002.03.20 10:16:22
앨피네
겨울연가 드디어 끝났네요..
휴~ 어제부터 글을 올리기에는
제 감정이 추스려 지지 않아서 지금에서야 이렇게 올립니다.
무엇보다 지우님 드래곤님.. 수고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지우님.. 맑은 지우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지우님에게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감사해요..
잠시 푹~ 쉬시고.. 다음에는 더더욱 지우님이 돋보이는 열연을 해주시길 바래요..
그리고 드래곤님에게도 감사해요.. ^^...

겨울연가..
많은 분들이 그랬겠지만..
저의 겨울과 마음을 몽땅 뺏아가 버린 .. 드라마였습니다.
극의 완성도가 높다는 둥 영상미가 뛰어났다는 둥 그런 얘기가 아닌거 아시죠?
서투룸이 보이고 아쉬움이 보이는 드라마 여서..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더욱 나를 흥분시키고
그래서 더욱 배우들의 연기에 안쓰러움을 느끼게 했던. .
그러면서 자꾸 여러가지 나를 보게 하던 드라마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하여튼.. 그런 겨울연가가 끝나니.. 너무 아쉽더군요..
내 시간과 관심을 들여서 그렇고..
이젠 유진과 준상을 돌려보내야 하니깐  그렇고..
그리고 이젠 그들의 삶에 더이상 콩나와라 팥나와라 간섭할 수 없으니깐..그렇네요..
또!!! 이젠 그들의 아픔과 나의 아픔을 오버랩시킬 수가 없어서 그렇군요..

그래서 허전함을 가지고 그들의 어색한  배경의 키스씬을 보며 보냈습니다..
마음속에 지은집에서 유진과 준상이 영원하게 행복하길 바라면서..

너무 허전하더군요..
새벽까지 허전한 맘을 달래려고 나와 같은 사람들의 글을 읽고다녔습니다..
그리고 스타지우에 글을 못올렸습니다..
쓰기 버튼을 누르기가 겁이 났다고 하면 웃을까요??
감히 겨울연가에 대해서도.. 지우님에게 수고하셨다는 말도 못쓰겠더군요.. 웃기죠?
하여튼.. 지금은 이런 글을 쓰니 괜찮아졌나 봅니다..
아침이라서 그런가요?? 아님.. 잠을 자면서 희석을 시켜서 그런가요.. ^^
이젠 봄을 맞이해야 겠습니다.. 다시 겨울연가 이전의 제 생활에 돌아와야겠죠..
겨우내내 나의 정신을 흐틀어 놓았던 겨울연가의 유진과 준상이를 이젠 보내야겠죠..

그럼. 스타지우님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해~~~피~~~~~~~~~~~~~~~~~~~ ^_____________________^


   시 작          -  겨울연가 OST -



댓글 '3'

미혜

2002.03.20 10:32:58

앨피네님~~상쾌한 아침입니다^^ 아니 아점인가요?ㅋㅋ 저두 아직 미련때문인지 글쓰며 아쉬움 달래기도 다른 분들과 인사나누기 조차도 조심스러워요..아직 제 맘속엔 월요일이 되면 다시 지우님이 부를것만 같거든요~~많은 시간이 흐른뒤에도 오래도록 같이 기억하고 싶은 유진과 준상입니다.. 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앨피네

2002.03.20 11:04:10

^^ 미혜님.. 좋은 아점이시죠?? 담주 월욜날 유진이 부르면 어떡하죠?? 그 아쉬움에 kbs 돌아볼지도 모르겟네요.. ^^ 하지만.. 앨피네는 당분간 월화요일은 드라마 안보려구요.. 유진과 준상이 아직은 간직하고 싶네요.. ^^

하얀사랑

2002.03.20 12:23:58

앨피네님.... 좋은 하루되세요...미혜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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