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고는 못살아 3회 4회 재방송 보셨나요?

저번주에는 재방송이 토요일과 일요일로 나누어 방송이 되었는데

이번주는 토요일 12시부터 재방이 시작되었더군요.

전 1시부터인줄 알았는데 mbc 틀었다가 지고는 못살아가 방송이 되고 있어서 놀랐어요.

재방 보면서 본방과 비교를 하는데 본방에서 정말 재밌게 봤던 장면들이 편집이 되는 거에요.

특히 마트씬이라던가 감자칩 빵 터져서 놀라는 장면들

정말 웃음을 줄 수 있던 포인트 장면들 인거 같은데 이번 재방에는 안보이네요.

그리고 은재가 너무  갑자기 화를 내고 형우를 너무 나쁜 사람으로 몰아간다고 하는 반응들도 있더군요.

제가 은재 홀릭이어서 그런지 은재의 감정선을 좀더 많이 드러내줬음 좋겠어요.

하지만 4회에는 은재가 왜 형우와 이혼 결심을 하게 됐는지 전 이해는 됐는데요.

정말 힘겨운 상황인데 남도 위로를 해주는데 정작 위로를 해줘야 할 남편은 다른 사람일에만 신경쓰고 은재가 상처받은 건 생각 못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은재의 변화에 어찌나 둔감한지...

오늘 재방을 보다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방송으로 한번 봐 봤거든요. 그동안은 한번도 해보지 화면 해설 방송을 보지 않다가 한번 해봤는데 드라마 상황이 설명되고 그래서 드라마 대본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지고는 못살아가 다루는 내용이 지극히 현실적인게 많아서

현실이 너무 삭막해서 환타지를 원하는 분들에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

현실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드라마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너무 심각하지 많은 않은 유쾌하고 통쾌한 부분도 많은 드라마라고 전 생각해요.

점점 더 기대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랍니다.

지우님의 이번 드라마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