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랑실천에 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4214 2011.07.27 22:23:57
saya(staff)

여러분~~~~~

작은사랑에 다녀왔습니다아아아앙~~~

 

이 많은 비...어떻게 하면 좋아요ㅜㅜ

아침 집 나가다가 지하쳘 사당역이 통제됐다고 들어서

고속터미널까지 가서 버스 탔는데...

버스는 꼼짝도 안하구요~

그래도 움직이지도 않은 버스 안에서 30분 기다렸는데

사람들이 길 한가운데서 내리기 시작하니까 나도 내렸죠....

거기에서 또 지하철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 타서 갔어요~

50분으로 갈 수 있는 길을 2시간 걸려서 갔던 나ㅜㅜㅜ

근데요~~ 나보다 더욱 더 고생하시는 분은 코스님ㅎㅎㅎㅎㅎ

비가 많이 오니까 봉사에 쓰는 많은 재료를 보욱원에 오전중에 갔다놓고

수원에서 볼일을 본 뒤 상록보육원에 다시 올 계획으로...아침 세수도 않으시고ㅋㅋㅋ

화장두 않으시고ㅋㅋㅋ재료들을 실고....출발 하셨는데~~~~

차가 가는 곳곳마다 도로에 물이 가득차 통제되여서 다시 다른지역으로 돌고돌고..ㅜ.ㅜ

결국은 남편분 회사 차를 돌려보내고....서울 택시로 바꿔탄 뒤

역시 같은 결과로 곳곳이 막히고 통제되여 서울시내로 들어오면,

또 다시 외곽으로....그렇게 3시간30분이나 택시 안에서 지내다가 오셨어요~~

코스님...중간에서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고 난리시고....화장실 가고 싶다고 난리시고....

아무튼... 이 난리가 난 상황 속에 우리가 있다는 것이 왠지 웃겼어요ㅎㅎ

코스님이 오늘 지불한 택시요금......묻지 마세요ㅋㅋㅋ

 

그래도 집을 일찍 나가서 다행이 보육원에는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당~

오늘은 우리 둘이서 해야 된다고...점심도 못먹은 채 도착하자마자 일을 시작했는데...

중간에서 연진언니가 오시잖아요~

언니 얼굴 보자마자 넘 반가워서 언니~!!!라고 외쳤어요ㅎㅎ

게다가 그 후 바로 순수지우님까지~^^

두분 힘이 너무나 큰 힘이었던 오늘이었습니다~

 

참! 오늘 감동적인 일이 있었어요.

열심히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보육원에 남자 아이가 다가와서는..

우리에게 더운데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하나씩 주는 거에요~~~

애들 우리를 위해 사와줬어요....

넘넘 고맙고 넘넘 감동 받았어요~

애들아~ 고마워요^^

 

오늘 메뉴는.....

지난주 영월에 갔을 때 샀던 1+1 불고기 40킬로, 치즈 계란말이, 오이초무침,

멸치 다시마 새우 국물로 만든 콩나물 냉국, 수박입니다~

 

20110727vol002.jpg

 

아이들...치즈 계란말이를 보자마자 "와~ 이거 진짜 좋아하는데~"라고 대박이었습니다^^

불고기두요...소고기를 3개월만에 먹는다며....3번씩 갖다 먹으며....

불고기 국물에 밥을 쓰삭쓰삭 비벼 먹으며 반가워해줬습니당~

 

20110727vol001.jpg

맛있게 보이죠?ㅋㅋ 음식찌꺼기가 나오지 않을정도로 잘 먹어준 아이들이 고마웠습니다.

 

오늘 완전 고생하신 코스님.....

우리...집에 돌아가는 길도 힘들었지만....무사히 집에 잘 도착할 수 있어 다행이였어요~

오늘 '작은사랑실천'에 함께한 순수지우님,연진님,코스님..그리고 나..

우리들  정말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리고 연진언니와 순수지우님~~

오늘 정말 정말 반가웠습니다!!!!

차 마시는 시간두 없이  헤어졌지만... 담에 많이 얘기 나눠요^^

 

지우님~~~~~

이렇게 비가 와서 촬영은 괜찮은지.....촬영내내 힘들지 않았는지 걱정됩니다ㅜㅜ

그리고 든든한 우리 메니저님~~

부디 차 운전 조심하세요~!!


댓글 '9'

macaron

2011.07.27 22:35:52

이 상황으로의 작은사랑실천
정말로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매우 맛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 감동이군요^^


PS.수박을 보면 jiwoo ssi를 생각해 냅니다^^

Daisy

2011.07.28 00:30:17

나 몰라라 ~ 하고 넘긴 것 같아서 죄송하구 미안혀유우 ~

폭우를 뚫고 달려가셨을 순수지우님, 연진님, 코스님, Saya님께

무한한 감사와 애정을 올립니다.

실은 저도 수요 모임에 나가려다가 차들이 꽉 막혀서 "불참" 알리고

집으로 차 되돌려 돌아오는데 3시간이 걸렸었답니다.

평소에는 차로 35분의 거리.

아이가 건넨 아이스크림이 큰 감동을 줍니다.

★벼리★

2011.07.28 04:21:53

아.. 꼴깍 정말 맛있겠다아아아아.....

폭우 속에서 고생 많으신 작은사랑실천팀들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근데 정말 궁금하긴 해요..

택시를 3시간 반 동안 타는건.. 생각도 못 해봤던 일이라서요.....;;

 

2011.07.28 11:23:54

참~~대단해요

뉴스 보니까 출근도 못하고 되돌아가는 사람도 많았다는데 우리님들 그 빗속을 헤치고

어린이와의약속을 지키기 위해 ~~~

네분 복 많이 받으소소

오랜팬

2011.07.28 11:44:51

사랑으로 수고하신 네분

진심으로 칭찬합니당^^

행복하실꺼예욤^^

하얀목련

2011.07.28 14:51:11

약속을지키기위해 너~무나고생하신 네분께 존경과 감사를드립니다. 왠지 눈물이 핑도는 후기입니다. 코스님 그택시비 무지 많겠죠???? 아무튼 고생무지하신 네분에게 감사의박수를 보냅니다.

푸르름

2011.07.28 21:07:37

코스님을 비롯 봉사활동에 참여하시는 우리님들,

정말 위대하십니다.

서울시에서 훈장을 받으셔야 될것같아요///

순수지우(혜영)

2011.08.01 17:36:52

코스언니와 사야님 연진님 그날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그날 늦어서 고생한건 없었어여.. 도착하니 습한주방에 불앞에 계속 계셔서 힘드실텐데도 서로 웃음잃지않고 아이들위해 준비하시는 모습이 넘 아릉다웠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감동에 없던힘도 불끈!! 특히 그날 폭우를 뚫고 무거운 음식 재료들 준비하시고 가지고오시느라 정말 고생하신 코스언니와 사야님 정말정말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그날 끝나고 얘기못나눠서 아쉽지만 담달엔 많은얘기 함께해요^^♥

김문형

2011.08.03 17:50:55

ㅠㅠㅠㅠㅠㅠㅠ 전 할말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미안했어요 

다른날보다도 더 빠지면 안되는 날이었는데 ㅠㅠ

코스언니.사야.연진.순수지우 모두 수고하셨고 싸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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