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오랫만이라 그냥 지나가려다가
염치불구하고 몇 자 남깁니다.

이제 한국은 또 다른 봄을 알리는 시간인가요?
약간은 쌀쌀하겠지만 따스한 햇볕이 자리를 잡는
그런 계절이 바뀌는 나날인가요?

너무 오랫만에 와서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할지..
지금 여기 이 줄까지 쓰는데에도 시간이 무척이나 걸렸네요.
모두들 건강은 하신지..
이 초 봄에 무슨 좋은 일은 없으신지...

지우씨가 새로운 소속사에 가셔서
여기 스타지우 가족들의 조마조마해하는 마음...
혹시 무슨 애로사항이 있나
혹시 새로운 적응에 힘들지 않나...그런 소곤소곤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나 봐요...

오늘은 나가는 길에 졌네요...

새로운 적응이 변화를 추구하는데에는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자 하시는 일들이 축복과 박수소리에
순조롭진 않더라도 결국에는 여유있는 웃음이 닿을 수 있는
그런 날들이기를 바랍니다.

여긴 아직 눈이 내립니다.
끝이났나 싶으면 어느 덧 하늘은 회색빛으로...
그리고는 잠시 후에는 무엇인가가 하늘에서 천천히 떨어집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바람이 없이 내리는 눈이라
아주 예쁘게 천천히 내립니다.

이제 한국은 봄을 맞이하는 그런 계절인가요?
새로운 학기에 새 학년에...그렇게 설레이는거겠죠?

항상 봄이오면..상상합니다.
진짜 봄에 나가면 그 옛날 따스한 봄볕이
아직까지 내 피부에 느껴질 수 있을까 ..?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늘 행복하시고

한번쯤은 봄의 따스한 햇볕이 느껴진다면
저를 대신해서 한번쯤은 하늘 한번 봐 주실래요 ?

지금까지너무오랫만에염치불구하고저기멀리서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