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조앗
스타의 연인’ 마리괴담? 잔잔한 웃음 자아내



[TV리포트]17일 방송된 SBS ‘스타의 연인’를 통해 ‘마리괴담’의 실체가 공개됐다. 톱스타 마리(최지우)가 주인공인 그야말로 ‘괴담’과도 같은 이야기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마리괴담은 인터넷 기자로 활동 중인 병준(정운택)의 입을 통해 펼쳐졌다. 철수(유지태)와 전화통화 중, 병준이 “지금은 신비주의다 뭐다해서 그렇지만 데뷔 초엔 마리괴담이 떠돌긴 했지”라며 사연을 털어놓은 것. ‘마리괴담’의 전말은 아래와 같다.

#신인시절, 퀴즈프로그램에 출연한 마리. 아는 문제가 나오자 만면에 화색을 띈 그녀가 당당히 답을 적었다. 해당문제의 정답은 ‘칡뿌리’. 그러나 그녀가 적은 답은 ‘칙뿌리’였다. 이에 당황한 사회자가 “마리씨가 지금 큰 웃음 주시려고 그러는 거 같은데 안 그러셔도 되요”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정답을 다시 한 번 적을 기회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마리를 배려했다. 하지만 여전히 오답이었다. 그녀는 ‘칙뿌리’를 ‘칰뿌리’로 수정해 사회자를 당황케 했다.

#귀국 후, “이마리씨, 지금 어디 다녀오시는 겁니까?”라고 묻는 기자에게 마리가 기막힌 대답을 건넸다. “저는 지금 미국의 수도 뉴욕에 다녀왔어요”라고 넌지시 입을 연 것. 그런 마리의 뒤에서 “뉴욕!”이라고 소리치는 매니저와 코디의 행동이 웃음을 더했다.

#음악감독과의 인터뷰자리에 함께한 마리. 음악감독이 “이번 영화음악에 컨셉은 알퐁스도테의 <별>을 떠올리면 됩니다”라고 말하자 마리에게 마이크가 옮겨졌다. “이마리씨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이 터져 나온 것. 이에 대해 “그럼요”라고 답한 마리가 자신만만하게 느낌을 털어놨다.

“정말 아름다운 노래죠?”

알퐁스도데는 ‘마지막 수업’을 집필한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로 ‘별’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스타의 연인’에선 우진(이기우)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우진은 철수와 마리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paran.com]


최지우 ‘스타의 연인’ 6.8% 끝없는 추락, 여전히 멜로는 지겹다?

[뉴스엔] 2008년 12월 18일(목) 오전 08:23



[뉴스엔 박세연 기자]
문제가 대체 뭘까? 최지우 유지태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17일 방송된 '스타의 연인' 3회는 6.8%의 시청률을 기록, 2회 방송분이 기록한 9.5%에 비해 3%P 가량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바람의 나라' 29회는 전국기준 18.4%를 기록했으며 MBC '종합병원2'는 15%를 기록, '스타의 연인'과 비교했을 때 10%P 가량을 상회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뛰어난 영상미와 주, 조연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 이는 명품드라마라는 호평에도 불구,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한 전작 '바람의 화원'이 기록한 10% 초반의 시청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기록이다.

이처럼 한국판 '노팅힐'을 표방하는 드라마 '스타의 연인'이 부진한 원인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그 한계는 극 장르에서 출발한다. 느리게 걷는 멜로극을 기다려 온 시청자보다는 여전히 그러한 멜로에 진부함을 느끼는 시청자가 많은 것.

우선 '진부하다'는 가정을 염두에 두었음에도 진부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문제다. 무언가 다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안고 봐도 향후 극 전개가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 한계라면 한계다.

동시간대 경쟁작에 비해 주요 시청층이 모호하다는 점도 시청률 사냥의 어려운 요소 중 하나다.'바람의 나라'는 주로 중·장년층 남성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불러모았고, '종합병원2'는 비교적 젊은 세대 혹은 사극을 꺼리는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에 반해 '스타의 연인'은 주로 여성 시청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지만 중년 이상의 여성시청자를 끌어모으기에는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점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올 한해 SBS '조강지처클럽',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뿐 아니라 최근 SBS '아내의 유혹' 등이 중·장년 여성 시청자들에게 주효했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스타의 연인'이 이들을 끌어모으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처럼 화제 속에 출발한 '스타의 연인'은 대본, 영상, 연기 삼박자가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명품 멜로라는 호평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시청률 사냥에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2000년대 초반을 강타한 멜로를 뛰어 넘는 2%의 내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댓글 '1'

myriarch

2008.12.20 02:15:24

HI Korean,
If you all are not supporting your own famour korean star, who are going to support you Korean drama industry? Please wait up and continue to support such a good production:......foreign fan of Ji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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