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가족 여러분께^^

조회 수 3011 2002.02.09 16:49:03
행복아이
안녕하세요. 스타지우 님들.. 전 용준님 팬인데요
용준님을 아끼는 팬들의 표현방법이 모두 다르기에 님들을 불편하게 해드린것
같습니다. 용준님 팬들 사이에서도 일부 팬들의 질투성반응을 자제하라는 목소리가 높구요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지우님과 겨울연가를 용준님 만큼이 사랑한답니다.
어느 분이 공식홈에 올려주신 내용인데 너무 감동받아서요. 그분 허락없이
퍼온것입니다... 용준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분들은 거의 이런분들이세요.
그럼 행복한 연휴 되시고 용준님 팬들에 대한 오해도 푸셨으면 합니다.
아.. 오해는 푸는 것이 아니라고 유진이 그랬던가요?.,..ㅋㅋ
그럼 스타지우 가족 여러분  공식 첫 인사를 이렇게 드립니다.


여러분들 용준님은 연기자입니다.
우리의 남자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닙니다.
용준님을 우리의 환상속에서 묶어 두지 말자구요.
용준님에게 지금 제일 필요한 건 우리의 지나친 애정이 아니라
연기자로서 배우로서 인정 받는 겁니다.
저도 용준님의 예전의 절제되고 가볍지 않은 실제 모습에 많이 더 점수를 준 사람이었지만,
용준님을 오래동안 지켜보면서, 용준님의 그런 성격이
연기 생활을 오래 편안하게 하기에는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용준님이 이년동안 활동을 쉬게 된 이유는 학업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용준님 성격상 연예활동이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그래서 좀 더 휴식과 재 충전의 시기가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
그 이년간이 팬인 저에게는 무지 힘들고 외로왔던 시기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용준님에게는 연기자로서 새로운 발돋음을 위한
발판과 동기를 부여해준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용준님 이제 우리가 그전에 알고 있던 용준님이 아닙니다.
활동을 접었던 그 이년간, 그리고 컴백후 작품 활동을
다시 시작하시면서 스타로서의 부담을 벗고, 진정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
용준님은 부단하게 노력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연기자라면, 배우라면, 촬영장 분위기를 활기차고 신명나는 일자리가 되도록
분위기를 리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배우라고 칭해지는 안성기씨는 촬영장 스텝 이름을 일일히
다 기억하고 챙겨주신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농담과 이야기도 많이 하시면서
현장 분위기를 릴랙스시킬려고 많이 노력하신다고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연 배우의 역할은 드라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마련입니다.
안성기씨 경우 스텝들은 안성기씨의 따뜻한 인품에 감동받아
조명하나라도 세심하게 더 신경쓰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메이킹 필름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생일을 맞은 스텝에게 손수 선물을 준비해서 전해주는

용준님을 보면서, 참 마음이 뿌듯했답니다.
하루에 이성재씨와 고소영씨가 같이 영화를 찍을 때,
극중 금실좋은 부부 역할을 위해, 촬영장에서도 하루 종일
붙어다니면서 너무나 다정하게 서로 챙겨주고
집에 가서도 닭살스러운 문자 메세지를 계속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고소영씨 그 작품에서 많이
좋아진 연기를 보여 대종상 여우주연상까지 탔습니다.
신귀공자할때 최지우님이 초반에 비해 갈수록 극중 연기에 몰입하여
상대배우인 김승우님을 무척 많이 놀라게 했다고 한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작품을 기획을 맡았던 이창순 감독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최지우님의 본인의 노력이 제일 크지만서도, 김승우님이
최지우씨를 너무 편하게 해주고 촬영장 분위기를 발게 해줘
최지우씨뿐만 아니라 모두들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승우님이랑 친하신 용준님은
아마도 최지우씨랑 좋은 관계를 위해 김승우님에게 조언을 듣지 않았을까 싶어요. ^^
용준님이 지우씨를 동생처럼 아끼고 귀여워 해줘서
지우씨도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고, 지금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우리 용준님이 조금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스타를 8년동안 줄 곧 좋아하기는 힘든 일입니다.
저또한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아마도 제가 이렇게 용준님을 계속 좋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좀더 나은, 좀더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꾸준하게
부단하게 노력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용준님을 오래 좋아해서 그런지, 처음에 좋았던 어떤 모습이나 성격이나 결정이
시간이 갈수록 맘에 들지 않았던 경우도 종종 있었죠,
아무래도 저는 제 삼자이고 팬의 입장에서 그리고 그가 진정한 연기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단점들도
꽤 발견할 수 있었는데,
조금 지나고 보면, 그런 점들을 고칠려고 노력하고
변모하시는 모습을 용준님에게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용준님의 밝아지고 편한 모습, 너무나 좋습니다.
촬영장에서의 밝고 명랑하게 지내시고 상대배우와 편하게 잘 지내는 것이
민형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투사되는 것 같아
오래된 팬으로서 뿌듯함도 느끼고, 또 그렇게 변하기 위해서
혼자서 무척 노력하셨을거라는 생각을 하면, 맘이 조금 아프기도 하지만,
한다면 해내시는 강한 의지력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환상속에서 용준님을 자기만의 스타로서 갇아놓은려 한다면,
변한 용준님의 모습에서 많이 혼동도 느끼고
내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정말로 진심으로 용준님이 좋은 연기자로서,
배우로서 인정받기를 바란다면,
지금의 변화된 용준님의 모습에 박수를 쳐 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댓글 '3'

아린

2002.02.09 16:54:40

행복아이님..반갑습니다..어떤얘기든 말로 하지 않음 모르거든요...저도 용준님홈에 자주 찾아가지만...지우에 대한 안좋은 얘기는 많이 있어도...지우연기에 대한 칭찬이나 그런말들에서는 많이 인색해 보이더군요...맘으로만 있는걸 저흰 다 느낄수 없으니까요...행복아이님 얘기 듣고서야 아 지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저희도 많이 기대한답니다...이제 용준님의 감정씬이 많이 나오니까 많이 기대하고 지켜보겠습니다...

소녀

2002.02.09 16:58:07

행복아이님 방가워요..진정한 스타는 그를 좋아하는팬들을 보면 알수 있다고 전봐요..용준님 참 멋진 분이죠....? 그러니 그팬들도 그에 못지 않게 멋진 팬들이라 생각해요...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하얀사랑

2002.02.09 17:07:07

행복아이님 방가요~!! 이 글 바이올렛에서두 봣어요~!^^네., 저희도 그렇게 생각해요 지우님 좋게 생각하시는 용준님 팬분들 많다는 거 알지요,,,, 설연휴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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