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아침 (自詩) - 佛誕日

조회 수 3012 2003.05.02 23:46:23









산사의 아침








이마루 저마루 산새 푸드득

이계곡 저계곡 산물 졸졸졸

청아한 풍경성 산사 깨우네




고즈녁한 계곡의 아침

속절없는 세상의 번뇌

천년영겁 윤회의 실체




날짐승도 본디는 인간였음에

천년윤회 짧다고 누가말하리

흘러흘러 물줄기 제길가는데

우리인생 가는길 어느메이뇨




훨훨 날아라 날짐승아

훌훌 뿜어라 산나무야

졸졸 흘러라 계곡물아




너희도 고운생명 간직하고

이삼승 정성스레 살려므나








音樂 : 菩晳寺 + 山念佛





댓글 '5'

sunny지우

2003.05.02 23:57:00

꿀님 ~
반갑습니다...
불신도신가요?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비록 종교는 달라도 좋은 만남이 되기를 바랍니다...
님과 서로 인사는 나누지 못했지만 ...
좋은 글로 님을 더욱 알아가길 바랍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요...

2003.05.03 01:26:39

아이쿠~ 반갑습니당~~ ^^^
저는 기독신도겸 불교신도겸 무신도겸 입니다
교회도, 절도... 스님도, 목사님도 좋으니까요~ ㅠㅜ^
인간은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만들었고, 결국 모든것은
"마음에 달려있다"고 하므로
저는 다양성이 좋습니다~~ ^..^
그런데, 사랑과 자비의 기독교와 불교 사이뿐 아니라
같은종교 내에서도 다른 종파라는 이유로
서로 배타적이고 편협적인 모습을 볼때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sunny지우님의 포용심을 좋아합니다
Thanks~~ ^^L^^ ;;

그린

2003.05.03 02:43:49

꿀님! 저기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이 꿀물인가요? ^^;;
안녕하세요.. 꿀님..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염불인가요? 이렇게 들어보기는 처음이네요..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많이 들으셨었는데.. 듣다보니 지금은 안계신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는 "마음에 달려있다" 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답니다..^^
오늘 출근길에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을 바라보다 문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 좋고.. 산새 소리 좋고.. 산속에 울리는 목탁소리도 듣기 좋고..
잠시 산사에 다녀온 듯한 느낌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달맞이꽃

2003.05.03 17:55:20

꿀님 ...
저희어머니는 불교셨지요 .저는 아직 무교이지만 마음이 허할땐 예수님 부처님 다 찾는 날라리이지요 ..옳은 말씀이네요 ..마음에 달려있는것이지라 ..
님을 게시판에서 자주 보니 참 좋네요 ..스님들은 커피를 안좋아 하시니까 아마 녹차인것 같군요 .아니면 들꽃우린 차든가 ..암튼 잘마실께요 ..쌩큐~~^*

코스

2003.05.04 12:07:18

홈안에서 종교가 크게 중요한가요??
꿀님...공기 좋은 산사에를 찾은 듯한 착각을 주네요.
목탁소리...흐르는 계곡물 소리..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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