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조회 수 3086 2005.08.25 04:28:35
오랫만입니다.

이제 아침마다 하늘이
너무 뻔뻔스럽게 높아갑니다.
가을이 거의 다 왔다 소식이라도 받았는지 마구 드높아갑니다.
이번 여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벌써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게 약간은 바보가 된 느낌입니다.
여름의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는데 말입니다.

세월이라는 것.
무엇이 그리 급해서 이리도 빨리 흘러야 하는건지...
그냥 추억사이에 살 수 없는 현실이기에
더욱 생각을 못하게 이리 가는건지.

옛날에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무슨 오랫만에 보는 영화나 음악을 듣고 볼 수 있듯.
그냥 그 음악을 들으면 그 때 그생각이 나는것처럼.

그냥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로 약속하고...
그 옛날을 한번 꺼내 보고 싶습니다.
오늘이 싫어서가 아닌
한가한 오후에 할 일이 없어서가 아닌
그냥 그 추억만이 지닌 그 빛깔에
그렇게 한번가서 못 봤었던 구석구석까지
한번 보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높아지려나 저 하늘.
곧 어둑해지며 떨어지는 그 눈송이가 오기전에
한번 제 자리에 서서 가을이라도 느껴야 하겠습니다.



댓글 '8'

김문형

2005.08.25 12:57:29

욱님....
저만큼 욱님도 오랜만이시죠?
더위에 지쳐가나 했는데, 이젠 너무나도 높은 하늘이 보이더군요..
축하할 일도 있었는데..늦었지만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까지 비운건 아니죠...
아마 모두들 같은 마음 이실거에요..
가끔 이렇게 발자취라도 남겨주세요.. 진심으로 반가웠어요...

미리여리

2005.08.25 15:51:46

느껴보셔야죠.당연히요..소리없이 파도에 휩쓸려가버린 여름 무더위를...허무해서 하늘을 쳐다보니 아~가을안에 풍덩~~빠져있는 우리가...소리없이 다가와 있는 가을!
그 가을을 품에 안고 걸어보세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벼리★

2005.08.25 16:04:16

욱님 정말 오래간만이예요.
잘지내시죠?

코스

2005.08.25 16:26:02

정말...오랜만에 만나보는 반가운 이름이네요...
욱님...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병원도 새롭게 개원하시고...축하드립니다.
욱님...코스는요~
서울 압구정동에 분점을 만들어 주시기를 학수고대 하면서 기다립니다.
스타지우 멤버들이 첫번째 손님이 될 것같은데요..
그러면 아마도 우리 지우님 그곳의 단골 손님이 되지 않을까요?? ㅋㅋ
먼 나라에서 하시는 일이 잘 된다는 소식이 무엇보다도 기뻤답니다.
욱님~ 항상...건강하시구요...행복하게 잘지내세요..


kk

2005.08.25 17:10:09

Jake,

How are you. Nice to see your posting again in starjiwoo.

보름달

2005.08.25 17:45:56

욱님 오랫만에 게시판에서 뵈니 너무 반갑네요.^^
문형님이 말씀하신 축하할 일이 병원 개원하신 건가봐요.
저도 축하드리고 늘 건강하세요.
추억은 언제든지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아름다운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달맞이꽃

2005.08.25 19:08:29

욱님....너무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먹구 잘 살고 계셨남요 .
넘 야속하게 뜸 한건 아닌지요 ..후후~
좋은 소식이 들리네요 ..병원 개원하셨나봐요
흐미 ..달맞이 이빨이 다 빠지도록 욱님만 오매불망 하고 있는디
우티 된건가요
코여사 말대로 압구정동 치과는 물건너 간거예요?
안 되는데 .....ㅋ
암튼 이 없으면 잇몸으로 먹을테니 걱정 마셔요 ..히히~
그리고 늦었지만 병원개원 축하드리구요
자주 자주 스타지우에 얼굴좀 보여주세요 ..알쬬?
아님 연리지 개봉때 함 나오시든가 ...^^

무지개

2005.08.28 01:00:58

욱님 오랜만에 흔적을 남겨주셨네요.
예전에 게시판에서 님의 글을 접해서인지 가까운 분처럼
반가운 생각에 답글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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