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씨 토요스타 클럽을 보고....

조회 수 3023 2002.05.19 00:34:51
아줌마일동
저는 대학원생 딸을 둔 엄마입니다. (내 나이가 너무 많은가.....)
지우씨의 밝고 솔직하고 약간 터프한 면이 어쩌면 우리딸과 비슷합니다.
대학 4년 졸업 후 IMF때 어렵다는 취직을(금융계 공채) 했다가 2년만에 딸은
자기길이 아니라며 대학원에 들어갔죠. 올해로 말입니다.
대학원 조교 면접때에도 솔직함과 털털한 모습이 좋아 조교로 뽑혔다고 하더군요.
(우리딸은 생긴것은 여자인데 하는 행동은 꼭 남자같답니다.)
어떨때는 너무 솔직하여 손해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그게 내심 걱정되어 "딸아 내숭도 좀 떨고 얌전한 척이라도 해라. 그래야 연애
도 하지. 너무 남자들과 허물없이 지내면 남자친구 밖에 안되는거야." 라고 했더니
우리딸 하는말이 "처음엔 그럴려고 했는데 얼마만에 뽀록(?)이 나버렸어. 내숭은
나하고 안 맞는거 같아" 라고 하더군요.
엄마로서 조금은 황당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런 맘도 들었지만 글쎄 언제부터인가
선배조교하고 말도 잘 통하고 마음이 맞으니 편한사이로 지내게됬다고 하더군요.
내심 반가웠죠.
지우씨의 성격 밝고 솔직하고 터프한 모습도 좋지만 우리딸처럼 편한동료, 친구로만
남자를 생각하는것 같아서 이렇게 한말씀 드립니다. (지우씨를 잘 모르지만 말입니다.)
지우씨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우씨와 용준씨 두분 정말 잘 어울리고 예뻐보입니다.
두분도 좋은사이로 발전하셨으면 좋겠고, 연인사이로 이어진다면 더욱 바랄게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학창시절이 생각나 결연가 1,2부를 더 재미있게 봤답니다.)

지우씨가 우리딸 같은 생각이 들어서.... (너무 주제 넘었나요..?)

댓글 '3'

정아^^

2002.05.19 03:18:15

아줌마일동님(???) 안녕하세요? 인사를 먼저 드려야 할것 같아서.... 호호... 지우언니를 아껴주시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예염.. 호호... 이제 지우언니두 예쁜사랑을 시작하겠죠 머~ 어쩌면 이미 하고 있을지두 모르지만... 암튼 저희 스타지우 식구들이 뒤에서 이렇게 아껴주구 염려해주는데 정말 좋고 멋지고 예쁜 사랑을 할 수 있을꺼예요~~ 상대가 누가됐든 그 사람은 지우언니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깐... 더 열심히 응원할꼬예욤~~ ㅋㅋ 그죠? 엄마처럼 계속 토닥거려주시구염.... 지우언니두... 저희두.. 사랑 많이 해주세염^^*

김구희

2002.05.19 12:11:30

고맙습니다 지우를 딸같이 여겨서 말씀하셨네요 지우가 보구 참작하겠지요 아이디만큼 정도많으실것같네요 지우 딸처럼 아껴주시고 이렇게 좋은이야기 해주세요 우리 아줌마들은 보는눈이 있으니까 지우 많이 응원해주세요 큰언니로서 왠지 더 포근해지네요 매일 매일 오세요

아줌마

2002.05.23 23:52:52

다음 인터뷰때는 지우씨 말 좀 아껴서 해주세요. (지우씨를 아끼는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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