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황금교훈 -

조회 수 3035 2004.03.13 11:46:12
민심은천심




야호~~~
반갑습니다~~~ 토미님 !!!
토미님이 항상 궁금했었는데 짠~~~~~ 좋은글로 등장하시니 넘 기뻐요^^
그래서 음악선물도 드릴겸 '따로댓글'로 글 띄웁니당~
대문입구에 열정파 운영자님이 예쁜 지우님 사진과 함께 나드리화장품 이벤트를 공지하셨네요
나드리에서 5명 아닌 50명 화장품 주셨으면 더 화끈했을텐디... 쬐끔~ 아깝네요 ㅎㅎㅎ  

토미님 글은 항상 한번 더 생각하면서 정독하게 만듭니다
젊은 시절의 시련과 도전은 인생의 좋은 보약이다... 지금은 울어도 훗날은 웃기 때문에
매사 한번 더 생각하면 언행도 다듬어지고, 자기 인격도 다듬어질 수 있다
위대한 보스는 위대한 동지를 만나야 한다... 애인을 고르듯, 평생의 동반자 고르듯
겉뜻과 속뜻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이 곧 행운이다
헐뜯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당신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자신들에게 하는 말이다
당신은 태생적으로 특별한 사람이며, 특별한 재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주옥같은 명언입니다

훌륭한 윗사람의 첫번째 조건은 훌륭한 부하라고 합니다
훌륭한 부하가 되지못하는 사람은 훌륭한 윗사람이 될수 없다네요
기회는 사람으로부터 온다고 하며,
습관적으로 화를 잘내는 사람은 상대방 아닌 자기자신에게 화를 내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평생 쌓은 선행도 한마디 말로 잃는다"고 공자님은 말의 중요성을 역설하셨고,
"사랑하더라도 그사람의 단점은 알아야하며, 미워하더라도 그사람의 장점은 알아야한다"고 '예기'에 씌어 있다네요
소중한 글을 이렇게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자주자주 님의 글... 볼수 있는거죠 ?


이럴수가 !!!
어제, 놀랍고 해괴한 일이 벌어졌죠 ?
어처구니 없는 이유 때문에...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법을 지키려고,
"악법도 법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죽었다고 합니다

비록 명예는 훼손되었지만... 정치권 혁신의 원대한 뜻이 포함되어 있다면 ?
그것은 광복 60년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빠른 시일내로 결국 복귀되고... 큰 전화위복을 이룰것 같습니다
민심은 천심인데... 사유로써는 너무 어처구니 없기 때문입니다


문득 오래전 일이 생각나네요^^
제가 우연찮게 어떤 작은 구락부의 연합회장이 된적이 있었지요
회장들이 모여서 연합회장을 선출한 것인데, 할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냥 제가 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중,
연합회에서 사용할 비품이 필요해, 간단한 비품을 샀었는데...
이게 웬일 ??
몇사람이 모인 어느날 이런 얘기를 하자,
갑자기 한사람이 벌떡 일어나 화난 목소리로
"왜 말도없이 공금을 함부로 썼느냐, 돈 채워넣고 당장 물러나라"며 막 소리지르는 거에요
한사람이 떠들자 군중심리였는지 다들 한마디씩 거들면서 물러나라고 욱박지르지 뭡니까 ?

어안이 벙벙~~ ㅠㅠㅠ
황당... 황당~ !!!
아니... 요런 정도의 일가지고 이렇게 심할수가 ???
더구나, 비난하는 사람만 있고 내편은 한사람도 없다니...

"큰돈도 아닌 작은돈이고, 꼭 필요한 비품을 산것 뿐인데... 한푼도 어김없는 영수증도 있고...
이런 작은일도 일일이 미리 말해야 하나... 나중에 말해도 될것 같아 미리 얘기 안한것이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런 얘기 필요없다"
막무가내로 지금 당장 물러나라며 고함지르는 통에 험악한 상황이 되었지요

세상에 이럴수가...
이런 작은 이유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느닷없이 물러나라고 고함을 치다니...
어떻게 이렇게 쉽게 나를 적개심으로 대할수 있나 ?
"내가 평소 거부감 들게 행동했나"
"다들 속으로는 나를 싫어하나"
"정말 내가 잘못한 건가"

별별생각이 다들면서 의기소침해져 기가 죽었으나,
당장 물러나려니 자존심과 더불어 불명예 퇴출이 넘 모욕스럽고 창피했답니다
휴~ 휴~ 휴~~~
그때, 일단 이 위기는 모면해야겠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떠올랐고,
"좋다, 물러나겠다 !
대신, 전체가 모여서 선출했으니 전체의 뜻을 물어본 뒤에 결정하겠다"고 항변했죠
실랑이가 있었고... 결국 3일 뒤에 전체회의를 열기로 하고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었답니다

생전 처음 당하는 일이라,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힘도 빠지고 분하기도 하고 머리도 복잡하고... 그날은 돌아오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버렸습니다
고민이 있을땐... 꾸벅꾸벅 졸든, 쿨쿨 졸든 고민하면서 잠들면 이상하게도 해결책이 떠오르거든요
다음날 아침 해결책이 나왔어요
"이대로 불명예 퇴출될 수는 없다"
"그래 !, 한사람 한사람씩 직접 만나보는 거야... 그런뒤 터놓고 이야기 해보자"
밤에 집으로 직접 찾아다녔는데, 한사람 만날때마다 박카스 2병씩 들고 갔지요

예고없이 밤에 찾아가니 좀 놀라더군요
그당시 저는 명예가 걸린 급박한 상태였기 때문에, 체면 예의 등등을 따질 처지가 못되었어요
그래서 한밤중에도 무조건 문을 두드렸지요
"미안하이, 워낙 중요한 일이라 실례를 무릅쓰고 왔네, 박카스나 한병 들게나"
자초지종을 말한뒤 지원을 간청했죠
그중에는 자꾸 피하는 사람들이 좀있어 부득불 수(?)를 쓸수밖에 없었답니다 ㅎㅎㅎ
"담에 자네를 연합회장으로 밀어줄께~"
그렇게 이틀간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3일째 투표날이 밝았지요

투표결과는 85% 지지 !!!
우와~~~ 기분 짱이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 인생의 황금교훈 -

1. 사람들이 강하게 반대하는 것은 표면 아닌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2.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직접 만나면 반대자도 지지자가 될수있다

3. 사람들은 중요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싶어한다

4.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자신이 쓰임을 당하고 싶은 잠재의식이 있다

5. 좌절은 금물... 어떤 고민도 반드시 막판에 절호의 반전기회가 생긴다
                         이 기회를 살리느냐 못살리느냐에 따라 생사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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