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숨돠.. 오늘이 칠석임돠…
범국가적으로 진짜 연인의 날을 맹근다고 용을 쓰는…
근디... 짐 견우 나갔음돠...
주말부부는 주말이 더 바쁨돠... 그동안 못만나던 칭구도 이날 만나야 되고..
이짝저짝.. 대소사두 챙겨야 되궁...흐~미..내는 여서 머하는고얌..ㅡㅡ:::

그러니까 어제.. 저녁 여덦시부터… 저는 라디오 녹음을 하고 왔슴돠…

오늘 25일 조금전 다섯시부텀 KBS FM106.1에서 4시부터 방송되는 희망가요에
방송됐슴돠...
ㅋㅋ..지도 민망시럽구 얘기두 버벅대서.. 지도 듣고 싶지 않았슴돠…


암튼.. 제이넌 오후 일과를 일찍 땡기고… 여의도를 향해 올라갔슴돠…
넓드만여..여의도…

저희 주말부부 팀덜 끌고 케모방송 본관 찾는데… 무쟈게 헤맸슴돠…
거그는 평균연령… 스타지우보다 기본 스무살 높슴돠… (ㅡㅡ:::)
저.. 무쟈게 어르신덜게 죄송했슴돠..

암튼.. 다행히 시간 맞춰가니… 방송국 식구덜.. 늦은 간식덜 하고 있는거..
아지매덜… 무쟈게 헤맸기 땜시.. 사양 몇번 하다가 결국 주객 전도 현상이 되버렸죠..
스튜디오서 먹는 김밥과 만두 꿀맛이더이다…

하뚜.. 거기서.. 주병선씨를 만났더랍니다…
(ㅋㅋㅋ... 누군지 아시갔소? 차차? 옛날에 나왔던 아자씨람돠...ㅋㅋ)
같이 간식을 먹는 입 걸구…띵띵한 아저씨…

첨에 일하는 아자씬 줄 알았음돠… 긴데… 자기가 주병팔이라더군여…
ㅜ.ㅡ….칠갑산 부르던 그 아자씨.. 증말 못알아 보겠더이다.. 너무 부어서...
하지만.. 쌩으로 부르는 노래 실력은 증말 듀금이었슴돠…

흐흐… 초대가수가 누구였게염….
ㅋㅋㅋ… 쥬땜므의 헤이 였슴돠…
동행하신 저희 카페 회원분덜은 당근 갸갸 누군지 듣도 보도 못하셨슴돠..
심지어.. 스물네살 아가씨두….이럴루가…
저를 위해 쥬땜므를 옆에서 쌩으로 불르는데… 노래 기가 막히게 하더이다…

근데.. 그 순간.. 지의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느… ㅋㅋㅋ한 웃음…

그 쥬땜므가 어떤 노래이더이까.. 씨구마6라는 걸출(?)한 씨에프의 배경음악…히히히히….
데이주 분들말 아쉼다.. 지송함돠...^^:::

거그 엠씨덜...
남자는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나온답니다.. 작곡가 이호섭씨??? 훔.. 지넌… 잘 몰르겄슴돠…
여자? 목소리 좋은거 보니.. 성우 아닌감? ㅡㅡaaa

암튼… 다른 오랜 경력(?)의 다른 직녀들에 비해 무쟈게 굳은 이 초딩 직녀넌…
ㅜ.ㅡ 견우럴 위한 연서 읽다가 눈물 찔꿈.. 헝~… MC가 괜시리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 바람에 민망했슴돠….

방송사고도 없이… 나름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녹음을 끝내고… 저희 직녀들도 영등포로 옮겨서 그 동안 유령 회원이었음을 성토하며.(?????) 뒷풀이 마치고 저는 다시 수원으로 내려왔죠….히히…

암튼 좋은 추억이 되긴했는데… 아직도 말을 너무 버벅댄거 같아.. 너무 후회가 된다는

제이 …씨익~ 썩은 미소 땡기며… 이만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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