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어제는 얼마나 긴장하고 경기를 봤던지....
전, 후반전도 모자라 연장전까지....그것도 모자라서 승부차기까지
저 아주 숨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전 어제도 대전 축구경기장 가서 응원했어요
좌석이 3만8천석인데...대전시민이 6만이나 왔어요
결국 그라운드를 개방해서 그라운드에 앉아서 응원을 했담니다
날씨는 너무 뜨겁고, 사람들은 너무 많고..... 애꿏은 생수만 4병이나 마셨어요
어제 생수장사 대박맞았을걸요

여러분들은 어디서 응원을 하셨나요?
모두들 엄청 열심히 응원하셨죠
아마 어제는 우리가 한국인임이 너무 자랑스러운 하루였을거예요
근데 우리지우는 어디서 경기를 봤을까?......되게 궁금하내
"지우야 어디서 누구랑 경기 봤니?   열심히 응원하면서 봤지?"........ㅎㅎㅎ

여러분 다음은 서울 상암경기장이죠?
서울댁들은 좋겠다
전 그날이 우리할머니 첫제사라 일하면서 응원을 해야 할것 같아요
어쩜좋아.....하지만 우리할머니 제가 응원도 못가고 열심히 일하면서 제사 준비한것 알면
그정성에 우리나라 이기게 해주실지도 모르죠?

할머니, 천지신명님,부처님, 하느님,.......제발 우리나라가 이기게 해주세요




댓글 '4'

유리

2002.06.23 12:29:00

언니! 오랫만....전화안한다구 삐진건 아니겠지...어제 잠실갔다가 자리가 너무안좋아서 극장가서 응원했어요....진짜 눈물이 절로나더구만....이젠 서울에서 한다구 마르스언니 호텔잡자구 난리네......ㅋㅋㅋ

※꽃신이※

2002.06.23 16:26:23

언니.. 하나만믿어요~ 참고루.. 하나님은 질투가 많으셔서.. 삐지실텐데.. 그냥.. 하나만..^^;

온유

2002.06.23 21:10:39

맞아..하나님께로 모아서 기도 드리장.....

★벼리★

2002.06.24 03:09:44

언니..어디 사이트에서 보니깐 초상집들도 다 축구보고 웃음서 난리 났던데..;; 아무리 제사래도 온가족이 모여서 즐거이 축구졍기 보는걸 할머니도 즐기시지 않을까하눈 벼리생각여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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