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일 문화교류 ‘한국 한판승’

조회 수 3018 2004.07.15 20:10:35
미리내
한일 문화교류 ‘한국 한판승’

[국정브리핑 2004-07-15 16:50]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한·일 우정주간(KOREA&JAPAN Friendship Week in JEJU)이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이 기간에 한류스타와의 팬 미팅과 영화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1000여명 정도이며 일본 매스컴에서도 200여명이 취재차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한류 붐이 일고 있는 일본인들이 한국영화도 감상하고 한류배우들을 직접 만나는 만남의 시간을 가진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일본인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이번 행사기간에 일본에서 찾은 일본팬들을 위해 한류스타들은 스스럼없이 일본팬들과 어울려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특히 최지우씨는 생일선물을 가져온 일본팬들과 일일이 악수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제주방문이 아주 뜻깊었다며 다음 기회에 이런행사를 하면 꼭 다시 오겠다며 정말 기뻐했습니다. 차태현씨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포스터를 제비뽑기로 나눠주었는데 포스터 하나에도 감동이 되어 기뻐도 하고 가까이서 얼굴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하는 일본팬들은 이미 한국팬들 만큼이나 한국영화를 즐기고 있는 듯 했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분 중에 동경에서 온 아시아 영화잡지 편집장에 따르면 요즘 잡지 80~90% 이상이 한국영화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 자리를 홍콩영화들이 차지했었답니다.

특히 한국영화 '쉬리' 이후 일본에서 한국영화의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그는 아시아영화의 흐름이 한국으로 옮겨진 것이 당연한 결과라며 한국영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한국어는 모르지만 서울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방문해서 영화동정과 한국영화극장에서 최신영화를 보면서 영화평론을 쓴다더군요.

이 편집장은 일본인들이 먼저 문화 개방을 하자고 했는데 오히려 한국문화가 역수출되는 '한국문화의 한판승'이 되어 버리자 긴장하고 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보통 300만명 이상만 봐도 일본에서는 대단한 영화라고 하는데 인구도 적은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이 한 영화를 봤다는 얘기에 놀라워들 했고 한국영화에 한수 배우려고 한국을 방문하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가 한국감독들과 배우들과 인터뷰하면서 "한국은 이제 세계화도 가능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으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영화인들이 벌써 자만하고 게을러져서 작품성 있지만 힘들고 어려운 작품을 거부하기 시작한다면 일본영화처럼 고리타분하게 될 것 같다는 지적은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일본영화는 진지하지도 않고 배우들이 열심히 하지도 않아 이젠 식상해졌지만 한국배우들은 열정이 정말 놀랍습니다. 한국영화의 가능성은 배우들의 열정 속에 있습니다."

글·사진=국정넷포터 송승헌 ccccxxxx@naver.com  



댓글 '2'

rosa

2004.07.16 02:07:17

한국의 문화상품이 세계화도 가능하다~~
좋은 소식이네요^^
착한 심성의 지우씨 일일이 악수로 감사의 뜻을 일본팬들에게~~
전했다는 기사만 보이네요 ㅋㅋㅋ
미리내님,
오늘도 좋은 기사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달맞이꽃

2004.07.16 07:30:33

기분 좋은 가사네요 ..
이웃나라 일본을 비롯해서 한국 배우들에 위상이 하늘을 찌르네요 .
한국 배우들에 남다른 열정이 좋은 결과를 나았다고 봅니다
한국은 세계화도 가능하다 ..후후후~
달여사도 요기에 밑줄치고 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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