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랑실천에 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4964 2010.12.15 21:39:43
saya(staff)

오늘 12월달 2번째 작은사랑 날이라서 해성보육원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정말 정말 추운 날씨라서 우리 아침부터 고생했어요ㅠㅠ

최고 기온이 영하 6도라니~~

7시에 집을 나갔는데...그런데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 였다고 해요.

넘 추워서 내가 얼 것 같았어요ㅎㅎ

왠지 해성보육원에 다닐 때는 항상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아요....

 

이번달은 크리스마스이어서 매년대로 우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특별 메뉴로 식사를 차렸습니다~

 

먼저...선물 사진부터 보여드릴께요.

아이들이 식당에 오자마자 많은 선물을 봐서 얼마나 좋아했는지요~

어떤 애는 '이 봉투에 있는 과자 다 먹어도 되는 거에요?'라고 선생님한테 묻더라구요...

아이들이 신나는 모습을 보고 내가 넘 행복했습니다^^

  

선물은...유기농 배이비 쥬스와 한국,일본과자 3가지 종류를 총300개,

보리찰떡 200개,어린이 치솔을 360개 전했습니다~

여러분께 자랑하고 싶을 만큼 맛있는 보리찰 증편과 칫솔과 유기농 영아 배이비 쥬스를

담은 박스가 안으로 들어가 버렸네요..ㅎㅎㅎ 

20101215001.jpg 

 

오늘도 봉사현장 활동 인원이 적은데다 많은 작업이 필요한 메뉴라서

9시에 보육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해성보육원은 평소는 보육원에서 정해진 메뉴를 만드는데....

오늘은 2010년 마지막 봉사날과 크리스마스가 함께 하는 달인 만큼

스타지우에서 준비한 특별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백화점 가마솥에 즉석으로 볶아 파는 유기농 주먹법 재료[새우,야채,해물등]를

맛나게 버무린 주먹밥과 유부초밥이 아이들한테 진짜 완전 대박이었어요ㅋㅋ

영아들의 식단엔 닭죽을 준비했습니다..

문형언니가 전날 닭을 삶아 깨끗하게 손질을 해 오셔서

현장에선 찹쌀 넣고 손 쉽고 빠르게 만들수가 있었답니다.

난 크래미 게살과 옥수수와 파프리카가 들어간 마카로니 샐러드를 맛있게 먹었습니당~

아~ 진짜 맛있었는데....또 먹고 싶당ㅋㅋ

그리고,메인 메뉴 역활을 휼륭하게 해낸 기름 제거후 부드러운 살고기로만

만들어진 허브 돼지 갈비!!

고기와 잘 어울려진 사이드 메뉴의 일등공신 콩나물 무침, 된장찌개~

140명 분 된장찌개 만드는데 너무 많은 작업이 필요하드라구요..

밑 국물내기,호박,감자,양파,버섯,두부등..찌개 하나 만드는데 필요한 작업 양이 대단했어요. 

20101215003.jpg

 

저녁 식사 메뉴입니다~

오늘 저녁은 먹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하셔서

부추 오징어 지짐이와 고등어구이 그리고 소고기 무우국을 만들었습니다.

지난달에 예술적으로 구웠던 문형언니의 갈치구이를 여러분께 못보여줘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문형언니가 예술적으로 구워주신 고등어구이를 꼭 봐주세욤~ㅋㅋ

정말 맛있게 굽죠??

나는 오늘은 가람언니랑 처음 지짐이를 부쳤습니당~

언니~ 나 이제 지짐이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20101215004.jpg

 

5명의 적은 인원이었지만...

코스님과 문형언니가 집에서 많은 손질을 해와서 11시 20분부터

시작되는 점심식사 시간을  잘 맞춰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40명분의 돼지고기의 양은 40근이였답니다. ..그리고, 유부조림등

코스님~~늘 혼자 많은 고생하셔서 어떡해요ㅠㅠ

문형언니께도 아무것도 못도와주는 내가 넘 답답합니다....

언젠가 내가 요리를 배우면....그 때는 꼭 많이 도와드릴께요ㅋㅋㅋ

언젠가ㅎㅎㅎㅎㅎ

해성보육원에 전해준 많은 양의 과자 구매를 맡아주신 가람언니~

감사합니다...

 

이번 해성보육원 선물 준비금은 작은사랑 실천에서 일부를 도와주셨지만,

많은 추가금이 지출 되였습니다.

늘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코스님, 가람님, 경희님께서 큰 지출이 있으셨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 현장에 참석해 주신 문형님과 저희들이 작게나마 도와 함께 준비를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상록보육원 봉사 현장에는

지우님이 준비 해주신 선물 한아름 가득~!! 전달할 예정입니당~ 

 

오늘 참석하신 코스님, 문형님, 가람님~ 너무너무 추운 날씨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 만들면서도 춥다고 느꼈던 것이 처음인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오늘의 특별 게스트 따뜻한 햇살님~~

우리들의 SOS를 흔쾌히 들어주시고 인천까지 와주셔서 넘 감동이였답니다.

정말 오랫만에 만나서 넘넘 반가웠구요....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당~

지금쯤 집에서 지쳐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됩니다ㅋㅋ

부디 편안히 쉴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래요.

마지막으로...늘 대구에 계셔서 봉사 활동 참석은 어렵지만...

물심양면 아낌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함께 해주시는 경희언니~~

오늘도 경희언니의 훈훈한 마음 크게 느끼며 열심히 활동 하고 왔습니다.

 

해성보육원은 초등학교에 올라가는 나이대가 되면 다른 보육원으로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올해부턴 보내지 않고 해성에서 성인이 될때까지 지낼수있게 할 계획이였습니다.

그런데  12월달 부터 예상하지 못한 너무 많은 영아들이 들어오게 되는 상황이 되버렸다고 해요.

아이들이 지낼 방이 부족해서 큰 아이들이 못키우게 되였다고  하네요.ㅠㅠ

그래서 큰 아이들이 내일부터 차례로 다른 보육원에 간다고 합니다....

우리팀이 처음 해성보육원에 갔을 때 웃으며 반겨주고 함께 놀았던 아이들....

지우님과 그림을 함께 그리고..과자 따먹기 게임을 하며..지우님 품에 서로 먼저 안기고 싶어

경쟁하고..한번 안겼던 아이는..지우님 무릎에서 벗어나지 않을려는 듯 푹~ 안겨있었던 아이들...

함께 눈썰매 타고 재미있는 시간을 같이 보냈던 아이들... 

우리를 많이 반가워해주고...같이 즐겁게 놀아줘서 넘넘 고마웠던 천사들아~~

다른 곳에서도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강하게 잘 자라고

웃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활동을 마친 뒤 집에 돌아오는 시간에 그런 소식을 듣고 선물을 받고 넘 행복해 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에 우리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답니다.

내 손을반갑게  잡아주고 함께 놀이를 해 줬던 사랑스런 꼬마 숙녀 천사들~

너희들과 함게 했던 시간을 잊지 않을께요!!

화이팅!!! 사랑해~ !!!! 


댓글 '4'

착한지우

2010.12.16 10:04:54

날씨가 너무 추워 집안밖에서 움직이는 것도 참 버거운 날이었는데

우리님들 추운날씨에 너무 고생하셨어요.

몸 축나지 않게 조심하시고, 항상 고맙습니다.

Daisy

2010.12.16 10:17:47

Saya님의 음식 사진들 보면서 항상 큰 감동을 받습니다.

솜씨있게 잘 준비된 음식이 정말,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님들 ~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는 연말이 되시기를 빕니다.

송태종

2010.12.16 18:47:51

*정말이지 추운날에 봉사요원 구하는게 쉽지가 않고 이렇게 수고를 많이해 주시니까 정말 보기 좋습니다.생선구이도 정말 잘 튀기셨네요^^

아이들 생각하고 배려하시는 따스한 마음씨도 함께 전해져와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뭔지를 증명하셨네요. 참여하시는 분들이 몇 분이라도 늘어 일손 부담도 나누고 그래야 할텐데 안쓰럽군요. 늘 봉사하시는게 쉬운일이 아닐진대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도 최지우씨 품에안겨 독차지하려한다는것도 아이들도 참 좋은사람은 느껴지나 봅니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코스(W.M)

2010.12.16 22:47:54

12월 해성보육원 활동날은 너무 추웠다는 표현으로도 부족 할 만큼

매섭게 추운 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이번달은 봉사현장에서 많은 작업을 해야했기 때문에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하기엔 매우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최지우를 좋아하는 작은사랑실천 현장 활동 멤버들~~

어떤 현장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밝은 표정으로 멋지게 잘 마무리를 해줬어요.

남에게 도움을 베푼다는 것이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잖아요.

현장에서의 우리들의 언행과 활동모습들...

또 다양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우리들..

그리고 우리팀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감정들...

오랜시간 함께 활동하던 멤버들의 이탈들을 지켜보며

참 많은부분들이 자신들의 감정에 예민하게 다가갔을텐데도..

그런 자신들의 마음을 잘 관리하며 활동해 온 시간들이 참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그렇게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내오면서도...늘..봉사를 끝내고 돌아오는

우리들의 얼굴 표정은 항상 밝고 목소리엔 생기가 넘쳐나곤 합니다.

 작은사랑실천 현장 활동 멤버님들~!! 모두모두 너무나 멋집니다.

올 한해에도 님들과 함께 특별한 기억을 가질수있어 행복합니다.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두 멤버님들 빨리 완쾌되길 바래요~!!

saya님두~~~열심히 활동 해 줘서 고맙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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