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넘어갈꺼야...

조회 수 3611 2009.02.19 18:05:37
하늘지니
안녕하세여...지니예염...^^;;

오늘..."스타지우"에는 축복과...아쉬움이... 휘몰아치고 지나간 듯 하네요...

하긴...저도...인터넷 접하고... 한동안 패닉 상태였다는 ㅠ,.ㅠ

하지만...진짜로 사랑을 한다하여도…아니면 어설픈 헤프닝으로 끝난다하여도…

최지우님의 선택을 전적으로 응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마 우리 “스타지우”가족분들도 모두 그러하시리라 생각되네요…

우리는… 가족이니까여…(저만 이리 생각하는건가염??? ^^;;)

오전에 쓰던 글들을 잠시 나갔다 오면서… 그냥 날려버리고 이렇게 앉아서…

정신줄도 놓아보고… 멍도 때려주고… 막 그러고 있네요…


오늘은 이 장면이 떠오르네여…

은영이 만나고…(헤어지겠다는 말,다신 안만나겠다는 말을 쓰린 가슴으로 하고…)

만나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보고싶은 철수가 있는 병원으로 가서…

보여주기 싫은 모습만 보는 마리에게…

철수는…선을 긋습니다…

“넘어오지마…”

머뭇거리는 마리…하지만... 갸냘픈 발목을 뽐내시며…(구두가…참 이뻤다는^^;;)

“싫어…넘어갈꺼야…” 하며…철수에게로…한걸음…한걸음… 다가가지여…

밀어내고 떨쳐내고 싶어도…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다가오는 마리…

아마…철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여???

철수 자신이 넘지 못했던 선… 은영이에게 슬픔으로 그었던 선…

마리에게는 어떠한 심정이였을는지…

그리고 그 선을 넘는 그 건너에는 사랑하는 이와의 어떠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을까여???

철수를 향한 마리의 마음은…사랑의 시작은… 세상과의 벽도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았겠지여…

“함께”라는 그 현실과 로망을 꿈꾸며…

그런 심정으로 철수에게로 다가갔다고 생각되네여…

“꿈같은 사랑”이라는…

저에게는… 참 꿈같은 문장이라는… (지독한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가장이자 직장인 ㅠ,.ㅠ)


그래서 저도 이 선을 넘어가고 싶습니다…

막연하게 동경하는 최지우님의 스쳐가는 한 때의 팬이 아닌…

최지우님의 모든 것을 아끼고…걱정하고…축복해 줄 수 있는 그런한 팬이 되기 위해…

제 주위에 둘러져 있던…선을 과감히 넘어가려구여…(ㅎㅎ 혼자 막 이래 ㅠ,.ㅠ)

실은… “스타지우”에서 지금까지 최지우님을 항상 응원하신 코스님과 이경희님…

사야님…벼리님…등의 글이나 봉사하셨던 글을 보면… 꼭 이 분들과 오랜시간…

최지우님을 응원해야겠구나…라는 생각 참 많이 들더라구여…


하지만...언젠가… 우리 최지우님도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그런 날이 오면…

극중 마리처럼…우리 최지우님의 사랑도 그런 꿈 같은 사랑이기를 기원합니다…



흠흠…  하지만…그래도...아무리 so 쿨한척 해도… 제 가슴은 미어진다는거 ㅠ,.ㅠ

다들 이해해 주실꺼져??? ㅠ,.ㅠ 용서해 주세여…

오늘도 나발지니 놀이 좀 해야겠네여…  히잉잉잉~~~

댓글 '4'

네아이아빠

2009.02.19 18:45:33

제 마음이랑... 너무 똑같아... 소름이 끼칩니다.

그리고.... 진짜... 다행이예요... 남자분이 이런 생각을 하신 다는 것을 보고... 저 역시 미친 것은 아니다...라는 확신이 섭니다....

다만... 조금 더 나갔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죠.... 주위 사람들이 제 걱정을 하면, 저 역시 그럽니다.
"스타지우"에서는 나같은 남자들... 많어... 이거 왜 이래~.." 라고!

샤의연인

2009.02.19 19:00:59

저도....지우언니의 모든것을 아끼고..걱정하고..축복해줄수있는 ㅠㅠ
그런 대인배 팬이 되고싶어요..

지우언니 ㅜ 언제나 뭘 하든 행복했으면 ㅠ
연애설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 그일로 지우언니가 상처받거나
그런일은 절때 없기를. ... ㅠ

저도 쿨한척은하는데 ㅜㅜ 가슴은 마니 아퍼요 ㅜㅜ

코스(W.M)

2009.02.19 23:58:39

네....저두요...팬의 입장에서 넘어가지 말아야 할 선은 절대 넘지말자는데,
아주 강한 주장을 갖고 있답니다...내가 즐길수있는 만큼만...
즐김에서 나름 보람을 가질수있다면..멋진 보너스를 받는거죠..ㅎㅎ
그리고..이런 열애설 기사들이 나올땐 언제나 오픈된 삷을 살아야 할 지우씨가
넘 안타깝고 안스러운 마음이 크답니다.
스타의 이름을 얻은 대신...자신의 사생활을 감시당하고 또 많은것을
포기해야 하는 지우씨..이럴땐..이럴땐..정말 그녀가 안타깝고 맘이 아프네요..^^;;

네아이아빠

2009.02.20 10:01:44

코스님 의견에 동감....

스연을 보기전에는 "스타"로서 누리는 혜택(?)만큼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는 다소 억지주장에 동의하는 개념없는 사람이었습니다만....

스연을 통해서... 스타들이 느낄 수 있는 아픔을 조금 이해하면서... 내가 아끼는 스타가 선택한 모든 것에 대해 존중해 주고.. 이해해 주려는 노력을 "그 스타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당연히 해줘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맹목적인 사랑이 과해지면, 집착이 되잖아요... 그냥 팬으로서 스타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만 가지려고 노력해야죠...

p.s. 다만.... 스타 최지우가 아니라... 스연에 나온 "이마리"라는 가상의 배역에 대한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가질래요....
드라마에서 그녀는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귀엽고... 너무 안타깝게 하고(가슴
을 먹먹하게 하고)... 더 지켜주고 싶거든요...

코스님! 마리님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괜찮죠? 가상의 인물이니까....
(괜찮다고 말해줘요.... 코스님이 안된다고 하면... 제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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