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비밀 있다" 나 "연리지" 등 요즘은 계속 영화 출연을 했었던 최지우가 "천국의 계단" 이후
2년만에 드라마 복귀.
공항을 무대로 다양한 인간관계나 늘 생기는 사건을 진지하게 그린 "에어시티" 에는 "눈물의 여왕"
라고 불린 그녀는 어디에도 없다.
"영화도 드라마도 똑같이 소중하기 때문에 드라마를 하지 않다고 정하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그냥 여러가지 생각해서 선택하고 있으면 4년이나 지나가 버렸어.
그 동안 나 자체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고 하는 욕심도 생겨서 에어시티로 한도경에게
강하게 끌렸습니다"
공항운영본부실장로서 지휘를 하고 매번 어려운 문제를 무릅쓰고 나아가는 도경은
프랑스 출생이고 5개국어를 자재로 하는 엘리트 캐리어 우먼이다.
"지적한 단성도 포함하고 수백명의 부하를 통합하는 역은 연기하면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역과는 달라서 도경은 항상 당당한 여성이어서 딱딱한 말투를 하거나
세세한 동작에도 신경썼습니다.
하지만 외국어를 말하는 씬만 잘 할 수 있었는지...영어는 계속 배우고 있었는데 공적인 장소에서
피로할 수 있는 레벨까지는 아니었고 일본어도 알아 듣는 것은 많이 할 수 있습니다만
말하는 것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틀려도 괜찮으니까 많이 말하는 게 좋다고는 알고 있지만 내 성격으로 정확하게 말해야 된다..라고
생각해버리고 자신도 모르게 주저해 버립니다.그거를 바꾸는 게 앞으로 내 과제일지도 모르네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숨기지 않고 어떤 것도 싹싹하게 이야기 해주는 최지우.
소문 그대로의 고운 피부와 균형이 잡힌 체형의 비결을 물어 보면 조금 수줍은 표정을 띄우면서
최근의 뷰티 사정을 가르쳐 주었다.
"지금까지에 운동을 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하지 않는 것도 여러 번도 있고 스킨 케어도 보통수준의
것은 합니다만 사실은 그렇게 많이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대로 가면
안된다고 생각해서.앞으로는 더 자신에게 투자를 하고 시간도 걸리고 노력도 해야 되죠.
그렇게 생각하게 되고나서 먼저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스트레치가 일과가 됐습니다.
그리고 몸을 생각하면 슬로 후드에 흥미가 생겨서 음식에도 신경을 쓰게 됐습니다.
요즘은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토마토 쥬스를 매일 잊지 않고 마십니다.
그리고 피곤하고 있는 때 마시는 한방약의 인삼이 내 건강을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아침 최초의 취재인데 예쁨도 기분도 아름다웠던 지우히메.
갑자기 냈던 비치볼에도 싫은 얼굴 하지 않고 "크게 써도 돼요?" 라고 기분 좋게 사인을 해줬다.
온화하고 고운 여성이었습니다.
~CREA~



최지우씨가 한국 드라마에 돌아왔다. 전작부터 4년만의 주연이 되는 드라마 "에어시티".
그 동안 최지우씨 마음 속에서는 다양한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는 라브 스토리나 멜로 드라마의 출연이 많고 내가 연기하는 여성은 남성에 의지하는
여성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신중하게 출연작을 선택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자립한 여성상이 그려져 있는 곳에 끌렸습니다"
최지우씨가 연기하는 한도경은 어리지만 서울의 인천국제공항운영본부실장이 됐던 엘리트이다.
"도경은 명확한 자기주장을 갖는 강한 여성. 다만 표면에서는 당당하게 하지만
사실은 슬픈 가족과의 과거가 있다고 하는 사실은 약함도 갖고 있습니다"
비슷한 곳은 있어요?
"일을 열심히 하는 곳은 공감할 수 있지만 나는 엘리트가 아니어서 별로 없지도 모릅니다.
드라마 전반에 도경은 일에 매진 한 나머지 부하한테서 조금 반감을 사 버립니다.
나는 공연자나 스텝들과 사이 좋게 일 하고 싶으니까 이런 곳은 다르네요.
하지만 도경은 카리스마가 있고 강한 여성.나에게 없는 매력을 많이 갖고 있어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에는 17개월만에 방문했다고 한다.그래서 다시 일본 여성의 인상을 물어 봤다.
"일본 여성은 다들이 각각 개성적.그리고 너무 친절하고 곱네요. 말하는 소리가 부드럽고
귀여운 것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리가토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라고 흉내를 해서 스텝들을 웃겼다.
톱여배우인데 그 위압감이 없고 그녀한테서 띄우는 밝은 모습이 그녀의 큰 매력이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귀엽고 아름다울수가 있어요?
"늘 즐겁게 일 하고 어떤 것도 적극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적당하게 몸을 움직이기.스트레치는 습관입니다.
그리고...이거는 아직 누구에게도 말안했는데 최근 발레를 시작했거든요.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소중한다고 생각했던게 계기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되지 않으면 부끄럽고 내가 발레를 시작했다고 하면 친구들이 웃거든요!
그래서 조금 비밀로 했었습니다..."
마지막에 의외의 참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었다.
최지우씨가 많은 사람들한테서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던 것 같았다.
~L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