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지우
■ "새 모습 보여드릴 자신 있어요"
[문화일보] 2003년 11월 22일 (토) 11:09

"“ (::2년만에 안방극장복귀 최지우::) “‘겨울 연가’끝나고 데뷔이래 처음으로 원없이 쉬었어요. 개 봉하는 영화마다 다 챙겨보고 운동도 하고 좋았는데 어느 순간 연기가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더라고요. 연기생활 8년만에 ‘나 연기자 맞구나’하고 실감했죠.” 최지우(29·사진)가 다음달 3일 첫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천 국의 계단’(밤9시55분)으로 ‘겨울연가’이후 2년만에 안방에 돌아온다. 최지우외에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말죽거리 잔혹사’등의 청춘스타 권상우, 5년만의 안방컴백인 신현준, ‘ 스크린’의 김태희 등 쟁쟁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이 드라마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한정서.
어린시절부터 애틋한 관계인 재벌2세 차송주(권상우), 그리고 아 버지의 재혼으로 한식구가 된 오빠 한태화(신현준)와의 삼각관계 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새엄마와 여동생 한유리(김태희)의 계략 에 휘말려 기억상실증을 겪다가 극 막바지에는 안암으로 실명위 기에 몰리는 비련의 주인공.

“‘아름다운 날들’에서 백혈병에 걸린 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드라마속에서 죽어본 적은 없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요. 그러나 병은 단지 설정일 뿐이고 이 드라마의 핵심은 등장인 물들이 저마다 추구하는 사랑의 색깔이니까 그 점을 지켜봐주세 요.” 그는 ‘매번 너무 비슷한 캐릭터 아니냐’는 말에 정색을 했다.

“세상에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두 종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착한 역할이라고 똑같은 건 아니잖아요. 이번에 맡은 정서는 역 시 밝은 정신의 소유자지만 억척스러운 면도 있고, 새로운 모습 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어요.” 연출을 맡은 이장수PD가 극중 영화 ‘글루미선데이’처럼 한 여 자와 두 남자사이의 기묘한 공존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한 데 대 해 그는 “우리 드라마에서 좀처럼 보지 못한 설정이니만큼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며 “사랑앞에 불가능이 있겠느냐”고 반문 했다.

한편 아시아 한류스타로 떠오른 그는 최근 한·중·일 합작드라 마 ‘101번째 프로포즈’촬영차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한달 반 가량 머무르며 강행군을 마쳤다. 지난 91년 일본 후지TV에서 최 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12부작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중국판 리메이크작으로 ‘허준’‘올인’의 최완규작가가 20부작 으로 각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93년 김희애 문성근 주연의 동명영 화로 잘 알려졌다..

“팬들이 홍콩에서 김치를 담가오는가 하면, 한국 과자며 방송테 이프를 줄곧 가져다줘서 낯설게 느낄 새가 없었어요. 사전제작시 스템이 좋기는 좋더라고요. 컨디션이 안좋아도 여기서는 링거라 도 맞으며 찍어야 하지만 ‘101번째 프로포즈’는 일정이 빡빡해 도 더 여유있게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101번째 프로포즈’는 내년 3월 중국을 시작으로 6월 일본, 이후 대만과 한국 등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진기자 lulu@munhwa.co.kr


댓글 '2'

달맞이꽃

2003.11.22 19:28:25

지우씨 ..그래요 ..우리는 자신있는 지우님에 모습을 기대합니다 .. 멜로지만 드라마다 추구하는 색깔은 있으니까요 ..후후~
정서로 거듭나는 또 .다른 지우님을 보고싶어요 ~후후~
지우님이 자신있다고 말하니까 왜..이리 힘이 나는지 몰겠네.......히이~ㅎㅎ
깜찍지우님 ..글츄? ㅎㅎ

코스

2003.11.22 23:46:56

그럼요..........착한 사람이라고 모두가
다~~ 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건 아니지요..
이젠 관심을 갖는 분드링 많아지고 있으니
그 만큼 말도 많아지겠지요...뚜껑을 열어 보고 드라마를 직접 본 뒤에 평을 내려도 늦진 않지요..
지우씨의 자신감 있는 인터뷰에 일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져...
천국의 계단 무척 기대됩니다.. 천국의 계단 화이팅!!! 최지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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