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덜 많이 자셨나여?

조회 수 3002 2002.02.14 02:08:53
현경이
홍홍홍...
시간이 새벽 2신데.. 전 이시간쯤 돼야 제 하루가 시작되는거 같다니까요..
다덜 떡국 맛나게 드셨죠?
전 한끼만 떡국을 먹어서 좀 아쉬운 감도 있지만..
머 나름대로 해피한 설날을 보냈답니다..
세배돈을 안줘서 나름대로 우울하긴 했지만서도..
아무튼.. 전 어제 저녁에야 끊기는 동영상으로 10회를 봤답니다..
본방때는 8시간이나 고속도로에서 동동 거리느라 놓치고..
재방 또한 고속도로에 있느라 못봤답니다.. 명절엔 집에 있는게 최곤데..
암튼 10회가 어찌나 슬프던지.. 입이랑 동작이랑 안맞아서 답답하긴 했지만..
유진이의 그 마음은 가슴에 쫙~~ 퍼지더라구여..
보면서.. 전.. 나름대로 상혁이 편이었꺼든요..
'돌아와...' 여기서 feel일 꽂혀서.. 민형이보다 feel이 더 강렬하더라구여..
근디 밥도 못먹어 힘이 없을터인디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링겔 뽑을때눈 누구 언뉘처럼 링겔병에 약이나 탔으면 하는 심정이었담돠..
좀 과격하죠? ㅋㅋㅋ
근디 연가를 보면서 아날이 쓱~쓱 스치고 지나가는 씬이 많았습니다..
진숙이가 아날의 유진이었다면.. 그런 성격이었다면 생각도 많이 했어여..
그렇게 오래된 친군데..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뉘..
진숙이가 정말 유진이의 단짝 친구라고 할 수 있는지 쪼매 그렇더군요..
10회 대본상 줄거리분을 다 채우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요..
'사랑합니다..' 너무 맘에 들어요..
대본보구 이상할꺼라고 하신 분덜도 계셨는데..
전 약간의 거리감과 존칭.. 말못할 그런 감정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무튼 11회가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
인삼을 먹고 힘을 낸다는 지우언니 이번 드라마로 대박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덜 숨 쉴때마다 행복하세용~~~

댓글 '4'

★벼리★

2002.02.14 02:29:26

사랑합니다.. 만인을 감동시킨 대사인듯^^ 나두 눈물 주르륵..흘렀다지..ㅋㅋ 언니두 숨쉴때마다 행복혀~^^

현주

2002.02.14 05:16:14

난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눈... 주위가 하도 소란스러워서 도대체 감정이라곤 생길수가 없었다눈.. 흑흑..내일 낮에 혼자 조용히 다시봐야겠다눈... 9회보단 10회가 정말정말 좋았다눈..^^

삐삐

2002.02.14 10:30:25

이번주 결연을 못봐서 넘 속상해여~~흑흑..대본서 보기에는 어색했던 사랑합니다..이부분이 감동적이었다구여? 넘 궁금하군여~~

하얀사랑

2002.02.14 11:23:31

저두 현경님처럼 유진의 소중한 사람들이 어떻게 유진이의 마음을 몰라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쉬웠구요... "사.랑.합.니.다"이 대사는 벌써 남녀 사이고백에 있어 으뜸이라는 후문이...^^현경님 좋은 하루 되세요,, 벼리님, 현주님. 삐삐님두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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