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

조회 수 7397 2003.09.10 00:53:13
비비안리
■[[추석특집] 싱글스타 추석나기

스타들의 추석연휴 다이어리에는 무슨 스케줄이 적혀 있을까. 다행히 촬영스케줄이 없는 스타들에게는 모처럼 만나는 환상적인 휴가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얄궂은 촬영스케줄에 묶인 스타들은 연휴에도 아랑곳 않고 여전히 카메라 앞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한다. 각양각색의 스케줄을 짜고 있는 스타들의 추석연휴를 살짝 들여다봤다.

우리는 모처럼 고향가요!-귀향파

지방 출신 스타들에게 명절은 유일한 고향나들이 기회나 다름없다. 설에도 고향을 찾지 못한 최지우는 일찌감치 9일 부산으로 내려갔다.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모처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가 고향인 김제동도 대구 집에서 가족들과 이번 추석연휴를 보낸다. 특히 어머니와 누나들과 함께 보름달에 소원을 빌 예정이다. “고마,이쁜 색시 좀 구해주이소” 하고 말이다.

KBS 2TV ‘여름향기’가 8일 종영된 뒤 한숨을 돌린 한지혜는 고향인 광주에 내려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다. 그동안 너무 바빠 엄마가 올라와 돌봐줬지만 올해에는 선물을 한아름 들고 내려가 가족들을 기쁘게 해줄 작정이다. 개그맨 김다래는 연휴기간 특집프로그램과 라디오 방송진행으로 쉴 짬이 없었다. 그런데 KBS 2TV ‘연예가중계’ 팀에서 그녀의 고향 집을 촬영(13일 방송)키로 기획해 뜻밖에 귀향하는 행운을 잡았다. 그녀는 10일 아침 일찍 충북 제천의 고향 집으로 달려가 부모님과 함께 촬영에 임한 후 아쉽지만 곧바로 서울로 올라온다.

#머나먼 이국에서 소원빌래요!-해외파

일본에서 활동 중인 윤손하는 추석연휴 내내 현지에서 영화 ‘기사라스 캣츠 아이’를 촬영하며 이국땅에서의 외로움을 달랠 계획이다. 잠시 머리도 식히고 일도 병행하겠다는 야무진 해외파도 적잖다. 7일 캐나다 밴쿠버로 떠난 한은정의 경우 잡지 ‘보그’의 화보촬영을 한 뒤 미국 뉴욕과 시애틀로 옮겨 화장품 ‘라끄베르’ CF 촬영까지 마치고 17일께 귀국한다.

송윤아는 화보촬영차 캐나다로 떠났다. 5일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한 송윤아는 명절에 집을 떠나 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송윤아는 대신 밴쿠버에 뜨는 달을 보며 소원을 조목조목 빌고 오겠단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4일 뉴욕으로 떠난 최윤영도 이곳에서 추석연휴를 보낸 뒤 15일쯤 돌아온다. 왜냐하면 ‘요가비디오2’ 촬영에 곧바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연휴에도 카메라는 돌아간대요!-워킹파

영화 ‘내사랑 싸가지’를 촬영 중인 김재원에게 최근 오락가락하는 비는 정말 밉다. 비만 오지 않았더라면 추석연휴의 달콤한 휴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 때문에 촬영이 밀려서 이번 연휴에도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영화촬영을 해야 한다.

개그맨 박준형도 추석연휴가 웬말이냐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연휴에도 서울 대학로 ‘갈갈이홀’에서 매일 공연을 갖기 때문에 쉴 틈이 없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차 전북 정읍에 장기간 머물고 있는 권상우는 이번 연휴에도 서울로 올라오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잠시 틈이 나면 이정진 등 다른 출연진과 농구경기를 하는 것으로 명절 기분을 낼 작정이다.

SBS ‘요조숙녀’에 출연하고 있는 박한별은 빼곡한 촬영스케줄로 발이 붓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지만 추석 당일에만 집에서 쉬고 다음날부터 SBS ‘생방송 인기가요’ 등 대본 연습을 해야 한다. MC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전준비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MBC 드라마 ‘대장금’(오는 15일 첫방송)을 통해 3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이영애도 추석 당일만 서울 광진구 구이동 집에서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나머지 연휴 동안에는 ‘대장금’ 촬영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제발 찾지 마세요!-방콕파

촬영스케줄이 없는 스타들에게 연휴는 그야말로 환상의 시간이다.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조용히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달간의 뉴욕여행을 마치고 6일 귀국한 배두나에게도 이번 연휴만은 방콕(?)행.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방’에 ‘콕’ 박혀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취할 예정이다. 요즘 SBS ‘첫사랑’에서 드라마 속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조현재는 연휴 중에 하루쯤은 서울 수유리 집 근처에서 어릴 적 친구들을 만나 소주잔을 기울일 생각이다.
MBC ‘다모’를 통해 스타로 우뚝 선 이서진에게 올 추석은 너무나 행복하다. 힘들게 촬영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기 때문이다.
집에서 휴식을 취할 이서진은 그간 쌓인 피로도 풀고 못 본 영화도 감상하고 또 ‘다모’가 남긴 추억에도 다시 한번 빠지겠다는 생각이다.

MBC ‘옥탑방 고양이’의 헤로인 정다빈은 어머니를 도와 송편을 빚으며 요리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깜찍한’ 준비를 하고 있다.
KBS 2TV ‘여름향기’를 촬영하느라 여름 내 땀방울을 흘린 송승헌과 손예진은 집에서 푹 잠만 잘 생각이다

■[김래원, 여성 주머니 노린다 "2억 CF"

탤런트 김래원이 여성들의 주머니를 공략한다. 최근 패션아이웨어 브랜드 "VIRGO"와 6개월 단발에 개런티 2억원을 받고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VIRGO는 다음달 초 안경과 선글라스 등을 국내에 런칭하며 10∼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톱스타 김래원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대구 한 매장에서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런칭 팬사인회를 마친 김래원은 앞으로 활발한 판촉활동을 벌이며 여성팬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지난 7월22일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종영 이후 패스트푸드업체 "KFC"와 2개월에 8,000만원, 해태제과 "포테이토가루비"와 3개월에 1억2,000만원을 받고 CF모델로 활동 중인 김래원은 이로써 불과 1개월 보름 만에 모델료로만 4억원을 벌여들였다.



■[주목! 김희선 왕관 귀걸이

이번엔 왕관 귀걸이.’

톱스타 김희선이 또다시 패션리더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희선은 SBS 드라마 스페셜 ‘요조숙녀’에서 부잣집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은 ‘명품족’ 스튜어디스로 매회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많은 팬들은 ‘요조숙녀’ 홈페이지와 각종 연예게시판에 그녀가 극중에서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가방 등의 제품명과 구입처를 묻는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중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것은 왕관 모양의 귀고리와 여우 꼬리가 달린 가방이다. 발레 슈즈를 연상시키는 발목에 리본이 달린 구두도 귀고리와 가방 못지않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관 귀고리는 제이에스티나라는 이탈리아 수입브랜드이고,다른 제품도 모두 이탈리아 제품이다. 하지만 고가의 상품은 아니어서 방송 후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선은 이전에도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독특한 패션 상품을 히트시켰다. SBS ‘토마토’(99년),SBS ‘미스터큐’(98년) 등에서 ‘김희선 머리띠’ ‘김희선 귀고리’ 등 ‘김희선표’ 액세서리를 유행시켰다. 때문에 패션업계는 ‘요조숙녀’ 방송 전부터 그녀에게 옷이며 액세서리를 협찬하기 위해 적잖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다모’ 하지원 한가위 인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다. 연예계에서 추석의 풍요로움처럼 넉넉한 마음을 가진 미녀 스타 한 명이 스투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해왔다. MBC 미니시리즈 ‘다모’의 여주인공 하지원이 그 주인공. 그녀는 9일 종영된 ‘다모’의 인기 덕분에 요즘 하루하루를 벅찬 가슴으로 맞이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 마을에서 ‘채옥’ 낭자 하지원으로부터 추석 인사를 들었다.



#“가족 및 친척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추석이 되시길 간절히 비옵니다!”

‘스포츠 투데이’ 독자 여러분! 그리고 ‘다모 폐인’ 여러분!

우선 감사 인사부터 올리겠사옵니다. 소녀는 영화 ‘색즉시공’과 ‘역전에 산다’,노래 ‘너無 사랑했다면’과 ‘홈런’ 그리고 드라마 ‘다모’ 등에 보내준 사랑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사옵니다. 특히 100만건이 넘는 글을 ‘다모’ 시청자 게시판에 남기며 소녀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다모 폐인’ 여러분들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사옵니다.

소녀는 팬 여러분들의 이런 사랑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기쁜 마음으로 추석을 맞게 됐습니다. 이번 한가위에는 집에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소녀의 부친께서 7형제의 장남이시라 20여명 가까운 사촌들이 서울 반포동에 있는 소녀의 집을 방문할 것 같사옵니다. 연예인이 된 후 늘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사촌 1명당 50여장씩 사인을 해줘야 할 것 같사옵니다. 또 소녀가 이들의 사촌이란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도 함께 찍어야 하옵니다. 하지만 소녀는 이 모든 것이 그저 기쁠 따름이옵니다. 친척들을 위해 뭔가를 해주면 소녀의 마음이 무척 뿌듯해지기 때문이옵니다. 이런 의미에서 스투 독자와 소녀의 팬 여러분들도 이번 추석에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베풀어 보시길 간절히 기원하옵니다.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이옵니다!”

소녀는 올해로 24번째 추석을 맞게 됐사옵니다. 적잖은(?) 한가위를 겪어오며 추석에 얽힌 재미난 기억도 나름대로 여럿 있사옵니다. 그중에서도 아직까지 머릿속에 남아 있는 사건 중 하나가 중학교 때 겪었던 ‘배탈 사건’이옵니다. 소녀는 중학교 때까지는 추석에 충남 대천에 사는 친할아버지 댁을 방문했사옵니다. 그러던 중학교 2학년 추석 때 당시 할아버지 댁을 찾았던 소녀는 할머니께서 해주신 음식이 너무 맛이 있어 과식을 했다가 그만 심한 배탈에 시달리고 말았사옵니다. 결국 그해 추석은 병원과 약국을 번갈아가며 지내다가 오랜만에 만난 할아버지 할머니와 이야기도 제대로 나누지도 못했습니다.

최근 ‘다모’를 찍으며 다시 한 번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사옵니다. 소녀는 약 9개월 간 이 작품을 촬영하며 몸도 많이 다치고 체력의 한계도 여러번 느꼈사옵니다. 다행스럽게 평소 꾸준히 골프 승마 등으로 건강 관리를 해온 것이 큰 도움이 됐사옵니다. 스투 독자 여러분들도 이번 추석에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어 한가위 이후 활력있는 모습으로 본업으로 돌아오시길 또 한 번 간절히 기원하옵나이다.

마지막으로 소녀가 매주 목요일 진행을 맡고 있는 SBS ‘생방송 한밤의 TV 연예’와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새 영화 ‘내사랑 싸가지’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리옵니다.

/정리=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사진=이재하



■ 이영애 "시청률 의식 벗지는 않겠다"


‘다모보다 더 인기 있을 자신 있다!’

탤런트 이영애가 안방극장 복귀작 시사회에서 최근 인기 높은 드라마 ‘다모’를 능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영애는 8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 시사회에서 이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영애는 9일 종영한 ‘다모’를 거론하며 “‘다모’는 마니아는 있지만 층은 넓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대장금’은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 같은 드라마다”고 밝혔다. 그녀는 “시청률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볼 만한 드라마가 없다는 요즘 ‘대장금’이 볼 만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장금’은 ‘다모’ 후속으로 오는 15일부터 방송된다. 이영애는 100만명이 넘게 인터넷에 글이 오르는 등 신드롬을 일으킨 ‘다모’의 인기에 대해 “부담되기보다 오히려 고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영애는 극중 노출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사극에서 여배우의 목욕신 등 노출장면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노출신)은 드라마의 한 부분이지만 그것 때문에 시청률이 오른 것은 못 봤다”고 잘라 말했다. 그녀는 “드라마에서 필요하다면 들어갈 수 있지만 작가 선생님께서 시청률 때문에 그런 설정은 넣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영애는 “대장금이 여자로서 어의에 오르기 위해 여성의 매력을 발휘하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픽션은 가능하지만 작가 선생님이 알아서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한 여자가 밑바닥에서 최고에 오르기까지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여운을 두었다. 이영애는 “당신이 주인공에 캐스팅돼서 대장금이 미모로 어의에 올랐다는 말이 나올 것 같다”고 하자 “여배우로서 그런 말을 들으면 영광 아닌가”라고 재치 있게 응답했다.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 [추석특집] 스타 커플 추석나기


싱글스타 추석나기


둘이 만드는 꿀맛 송편

스타커플이나 스타부부도 예외 없이 한집안의 구성원들이다. 평소에는 드라마 출연이다 영화 출연이다 바쁘게 보내지만 명절 때가 되면 음식 장만,친척 방문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연인사이임을 공개한 스타커플과 이미 한 가정을 이룬 스타부부의 추석연휴 계획을 들어봤다.

# 연인들, ‘따로 또 같이’=일도 하고 휴식도 취하고
이병헌-송혜교 이상민-이혜영 김주혁-김지수 김지영-남성진 등 스타커플들은 일가친척을 방문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올 추석 시즌을 알차게 보낼 작정이다.

김지영-남성진 커플은 각자 집에서 연휴를 즐긴다. 김지영은 추석 연휴 내내 경기도 용인 수지 집에 머물면서 집으로 찾아오는 친지들과 윷놀이 등을 즐길 계획이다. 남성진도 추석연휴 동안 서울 서초구 잠원동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부모이자 중견 탤런트인 남일우 김용림과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김주혁-김지수 커플은 김지수가 추석 당일인 11일 SBS ‘첫사랑’ 녹화가 없기 때문에 추석 데이트를 구상 중이다. 신인가수 준의 뮤직비디오 촬영차 지난 6일 괌으로 떠났던 김주혁이 추석 연휴 첫날인 10일 귀국한다. 따라서 양가 상견례나 특별한 이벤트는 없지만 서로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다.
이상민-이혜영 커플은 연휴 동안 각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뒤 주말께 일본 도쿄로 떠난다. 이혜영의 누드화보집을 출간할 예정인 일본 출판사측과 미팅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이병헌-송혜교 커플의 경우 추석연휴 동안 양가를 방문할 것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우선은 각자 친지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계획인데 이병헌은 미국에서 살다가 최근 고국을 방문한 외조부모를 모시고 귀성객이 빠져나간 서울의 이곳저곳을 관광할 계획이다.

# 부부들, ‘우리는 언제나 함께’=명절은 일가친척과 함께

이재룡-유호정 김호진-김지호 이승환-채림 유준상-홍은희 등 스타부부나 결혼을 앞둔 신은경-김정수 ‘예비 커플’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게 대부분이다.
신은경-김정수 ‘예비 커플’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게 대부분이다.

이재룡-유호정 부부는 이번 추석연휴 동안 오랜만에 해후한다. 유호정이 지난주 어머니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가 귀국하기 때문이다.
김호진-김지호 부부의 경우 김지호는 현재 방송활동을 쉬고 있어 추석 때 송편을 빚고 차례상을 준비하는 등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반면 김호진은 KBS 1TV 드라마 ‘노란손수건’에 출연 중이어서 추석 당일만 쉴 수 있다. 두 사람은 추석 아침 차례를 지낸 후 부모와 가까운 친지들에게 인사를 다닐 예정이다.

이승환-채림 부부에게 이번 추석연휴는 꿈같은 휴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림이 대만 드라마 ‘정정애금해’ 촬영 도중 일주일간 휴가를 얻어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모처럼 부부 간의 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준상-홍은희 부부에게 추석연휴는 평일만큼이나 바쁘다. 유준상은 창작 뮤지컬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고 홍은희는 KBS 2TV 아침드라마 ‘장미울타리’에 출연 중이기 때문이다. 유준상은 추석 당일에 경기도 분당 집에서 차례를 지낸 후 오후에는 오랜만에 처가를 방문할 계뮌甄?

오는 22일 결혼을 앞두고 임신 소식이 전해진 ‘예비 부부’ 신은경-김정수(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커플은 결혼식 준비로 한창 바쁘게 지낼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명절 기간에 영화 ‘조폭 마누라2-돌아온 전설’의 무대인사가 잡혀 있어 ‘바늘과 실’처럼 서로 꼭 붙어다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 '여름향기' 유종의 미
송승헌-손예진 재회…시청률 21.7%



‘민우와 혜원은 결국 재회했다.’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여름향기’가 8일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에서 3년 만에 재회한 송승헌과 손예진은 사랑을 이어간다는 여운을 남기고 끝이 났다.

‘여름향기’는 이날 마지막 20회의 시청률이 21.7%(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해 처음으로 20%대를 넘었다.

‘여름향기’는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잇달아 히트시킨 ‘스타 연출자’ 윤석호 PD의 최신작으로 방송 초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초반에는 MBC ‘옥탑방 고양이’의 돌풍에, 그후에는 MBC ‘다모’의 위세에 눌려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시청률에서는 기대만큼의 선전을 거두지 못했지만 방송 전부터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국가들로부터 드라마 구입 요청이 밀려왔고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등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한몫을 단단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 이혜영 "원본 그대로 서비스해!"
'은밀한 부위 확대' 모바일 업체 소송 준비

‘가슴 클로즈업은 절대 안돼!’
섹시 스타 이혜영이 누드 프로젝트 ‘Lost Angel’을 서비스 중인 모바일 업체들을 상대로 대규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혜영의 소속사 상마인드측은 8일 “모바일에서 서비스 중인 누드 영상의 상당수가 노출이 심한 부분만 ‘확대’돼 나오고 있다. 예술 지향이라는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외설적으로 비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상마인드측은 이어 “12일까지 ‘원본 그대로의 영상을 서비스하라’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모바일 서비스를 대행 중인 ㈜파네즈를 상대로 민?형사상의 소송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이날 이번 누드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사진작가 및 스태프들과 함께 원래 사진과 모바일에서 서비스되는 것을 정밀 비교·분석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혜영측은 “지난 1일부터 3대 메이저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상당수의 사진들이 배경을 임의로 지우고 이혜영의 가슴, 다리, 엉덩이 등 은밀한 부위만을 클로즈업한 게 상당수”라며 분개했다.

이혜영측은 “파네즈와의 계약서 상에 ‘사진을 모바일 상에 제공함에 있어 이혜영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현재 모바일에서 서비스 중인 사진의 왜곡된 상태는 엄밀하게 계약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파네즈측은 “작은 화면으로 보여지는 모바일의 특성상 일부 컷들만 확대했을 뿐 다른 사진들은 원래 상태 그대로”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혜영은 12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로 출국,12월 현지에서 발간될 누드화보집의 비공개 입찰을 갖는다.

당초 이번 입찰에 3개 출판사가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뒤늦게 7개 출판사가 동참키로 해 모두 10개 업체가 입찰 경쟁을 벌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측은 “이혜영 누드프로젝트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아 낙찰가도 당초 예상됐던 5,000만엔(약 5억원)을 훨씬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혜영은 이번 일본행에 예비신랑인 음악프로듀서 이상민과 동행한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 '가을 데이트는 권상우-손예진과 함께!'

연예인 설문조사 남녀 1위
권상우와 손예진이 네티즌들이 뽑은 ‘가을에 가장 데이트하고 싶은 배우’로 선정됐다.

영화채널 OCN이 ‘가을에 데이트하고 싶은 배우?’란 주제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상우는 남자부문 총 참가자 1,206명 중 36%인 436명의 지지를, 손예진은 여자부문 참가자 1,205명 중 35%인 421명의 지지를 얻어 각각 남녀 부문 1위에 올랐다.

권상우는 올해 초 전국 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스타성을 입증받은 데 이어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에 한창이다. 여자 부문 수위에 오른 손예진은 8일 종영된 KBS 2TV ‘여름향기’에서 애잔한 감성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남자 부문에서 고수와 조인성이 차례로 2,3위를 차지했다. 전지현과 하지원은 각각 여자부문 2,3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 이효리 "카메라폰 누드는 찍었죠"
MBC 라디오 프로서 깜짝발언…"누드집 발매 나중에는 할수도…"


“아직은 생각이 없지만 나중에는 두고 봐야죠.”
가요계 섹시스타 이효리의 마음이 변한 것일까.

그동안 누드 촬영에 대해 완강한 거부의사를 밝혀온 이효리가 최근 이전과는 다른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는 8일 정오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 MBC FM4U(91.9㎒) ‘김원희의 정오의 희망곡’에서 예상 밖의 깜짝 발언을 했다.

이날 진행자인 김원희가 “누드집을 찍을 용의가 있느냐”고 질문하자 이효리는 “없다. 누드집을 찍을 만한 몸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원희가 재차 “그러면 나중에라도 누드를 찍을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이효리는 “그건 두고봐야 안다”고 묘한 여운이 남는 대답을 했다.

이어 이효리는 김원희가 묻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얼마 전에는 핸드폰 카메라로 내 몸의 이곳저곳을 장난삼아 찍어본 적이 있다”는 돌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 전부터 청순함과 요염함이 묘하게 어울린 독특한 분위기와 요염한 눈웃음 덕분에 누드집을 찍으면 성공할 여스타 0순위로 꼽혀왔다.

실제로 소속사측은 이효리가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누드영상과 관련된 파격적인 제의가 은밀하게 들어왔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이런 기대와 예상에도 불구하고 “100억원이든, 백지수표든 어떤 제의가 와도 누드집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당사자의 이런 단호한 태도 때문에 그녀를 둘러싼 누드집 논란도 자연스레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이효리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서면서 누드집에 대한 기대는 다시 높아졌다. 이효리가 타이틀곡 ‘10 minutes’에서 섹시하면서 대담한 춤과 의상을 선보이자, 팬들 사이에서는 ‘저런 자신감과 표현력이면 누드집도 뭔가 다르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일었다.

묘한 뉘앙스를 지닌 이효리의 이날 발언은 이런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이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한편 이효리가 이날 ‘정오의 희망곡’에서 한 발언에 대해 네티즌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HOO…’란 아이디를 가진 한 네티즌은 방송 직후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솔직한 효리양의 모습 정말 아름답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 '범생이' 강동원 "술땜에…두번 정학"
고교시절 전력(?) 깜짝고백


“저 범생이 아니예요!”
모델 출신의 탤런트 강동원이 최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워낙 샌님 같아 보이는 그지만 고등학교 때 두 번 정학을 맞은 일이 있다. 두 번 모두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행패를 부리거나 사고를 낸 것은 물론 아니다.

창원 출신인 강동원은 명문고로 꼽히는 거창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모두 다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다. 강동원의 술버릇은 ‘귀소본능파’. 취하면 꼭 집에 가서 자는 버릇이 있는 것이다.

강동원은 “이 때문에 고등학교 때는 기숙사 담을 넘어 가서라도 기숙사에 가서 자야 했다”고 말했다. 기숙사 사감에게 걸리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제 발로 기숙사에 들어가는 바람에 술을 마신 것이 들통나 두 번 정학을 당했다.

물론 그렇다고 강동원이 술꾼은 아니다. 오히려 대학에 입학한 후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고 있다. 다 같이 술을 마셔야 하는 분위기가 오히려 술을 멀리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좋지만 강요를 받거나 무리에 휩쓸려 하는 일은 질색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동원은 “그렇게 하는 일은 능률도 안 오르고 재미도 없다”고 덧붙였다.

MBC 일요로맨스 극장 ‘1%의 어떤 것’(원작 현고은·연출 장근수)의 제작진 역시 그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호텔 기획실장 이재인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사진=심정현


■  김희선 '내사랑! 고수'…명품 선물
커플시계 애정 전달…주위사람에 "남자친구" 당당 소개

‘김희선-고수, 타임 커플!’
톱스타 김희선과 고수의 ‘애정 전선’이 심상치 않다.

SBS 화제작 ‘요조숙녀’의 남녀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두 사람 사이에 요즘 실제로도 ‘핑크빛 기류’가 흐르고 있다.

최근 김희선이 주위사람들에게 고수를 ‘남자 친구’라고 소개했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핑크빛 교제설에 더욱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김희선은 지난 8월 한 해외 유명브랜드 시계 회사로부터 ‘커플 시계’를 구입한 뒤 남성용 시계를 고수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선은 ‘요조숙녀’ 촬영에 들어간 뒤 한국 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 유명 브랜드 시계의 디자인을 보고 호기심을 갖게 됐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이 기업체의 고위 간부는 국내 여배우 가운데 단연 톱으로 꼽히는 김희선이 자사 브랜드의 시계를 착용하고 다닌다면 광고 효과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모 연예인의 주선으로 그녀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위간부는 “워낙 고가의 상품이어서 시계를 협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가격 협상은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선은 이 같은 조건을 흔쾌히 받아들인 뒤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 남성용 시계도 구할 수 있느냐”는 의외의 제안을 해 이날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연예관계자는 “과거 김희선과 소문이 돌던 몇 명의 남자 톱스타가 처음에는 김희선이 언급한 ‘남자친구’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 시계의 주인은 이 같은 예상을 뒤엎고 고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선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문제의 시계가 누구의 손에 건네졌는지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고수가 그 선물을 받았다면 두 사람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흉허물없이 가까워진 것 아니겠느냐. 요즘 연기 호흡이 잘 맞아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선과 고수는 현재 일본 후지TV의 ‘야마토나데시코’를 리메이크한 수목극 ‘요조숙녀’(극본 이희명·연출 한정환)에서 연인 사이로 열연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지난 주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요조숙녀’는 8월13일 첫 방송 이후 20%대에 처음 올라 경쟁시간대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요조숙녀’에서 김희선은 부자와 결혼해서 단 한 번에 신분상승을 꿈꾸는 스튜어디스 하민경 역을, 고수는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떡가게를 운영하는 순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청년 신영호 역을 각각 맡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  영화 '스캔들' 대사 네티즌 사이 인기

오~ 낯뜨거워라…


톱스타 배용준(왼쪽) 이미숙(오른쪽)의 '화끈'대사가 인터넷을 '후끈'달구고 있다.
 다음달 개봉에 앞서 지난 8일 오픈한 '스캔들-조선남녀 상열지사' 홈페이지(www.thescandal.co.kr)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오픈한지 24시간도 안된 9일 오전 현재 100건의 글이 게시판에 올라와있을 정도다.
 정절녀 숙부인(전도연)을 정복하기 위해 요부 조씨부인(이미숙)과 바람둥이 조원(배용준)의 음모, 욕망을 경쾌하게 그린 '스캔들'의 홈페이지는 고품격 디자인 속에 섹시코드와 멜로, 코믹 코드를 적절히 녹여낸 점이 특징. "이 전자화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품행이 심히 방탕하고 난잡하여…혹 자제력이 약하다면 당장 이 창을 끄기를 충고하노라"라는 알림글로 메인 화면을 장식한 뒤, 작품 소개를 재치 넘치는 방식으로 풀어갔다.
 이중 '추문야사' 코너에선 '물오른 오빠와 목마른 철부지의 위험한 관계-순진한 소옥을 유혹해 음양의 이치를 가르치는 조원'라는 설명 속에서 배용준에 대해 언급. 특히 안방극장에서 최고의 젠틀맨으로 사랑받아온 배용준이 "간밤에 그리도 아팠더냐"이라며 농도짙은 말을 던지자, "없던 길 낸 것도 아닌데 뭐 그리 아팠겠소"라고 상대 신인 여배우가 대답을 하는 장면을 오디오 서비스로 제공해 네티즌을 흥분시키고 있다.
 또 가마 속에서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미숙과 조현재의 대화도 인상적. "아니! 이것이 언제 이렇게 커졌답니까"(이미숙)/"송구스럽습니다"(조현재)는 식의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대사가 줄을 잇는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  장나라, 국제기아대책 홍보대사 자격 연말 방북
국제기아대책 홍보대사 자격
북 어린이와 콘서트도 계획

'통일소녀' 장나라가 올 연말 북한을 방문한다.
 그동안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북한어린이와 여성돕기 운동을 활발히 펼쳐온 장나라는 기아대책측과 연계, 직접 방북길에 오른다.
 지난달 자신의 CF 출연료 5억원 전액을 북한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한 분유, 여성위생용품 보내기에 쾌척한 장나라는 가수로서가 아닌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회원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
 당초 지난해 장나라의 방북행을 추진했던 기아대책측은 장나라의 개인 스케줄상 1년을 연기했고, 오는 10월로 예정했던 것을 또다시 연말로 늦춘 것.
 기아대책측은 "장나라가 다음달 발매하는 신보 활동 때문에 연말로 날짜를 조정했다"면서 "방북허가를 받기 위한 일체의 서류는 이미 구비된 상태"라고 밝혔다.
 아버지 주호성씨와 함께 북녁땅을 밟게 되는 장나라는 이번 방북행에서 자신이 보낸 분유와 여성위생용품이 제대로 잘 지급되고 있는지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다. 평양 육아원과 창광 육아원, 북한 산원(조산원) 등을 둘러보고 북한 개발사업장 방문과 봉사활동에 나선다.
 또 기회가 된다면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미니콘서트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해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출연료 4000만원을 북한 어린이를 위한 분유보내기 운동에 기부한 장나라는 그동안 북한어린이에게 보내는 '1000원 기부운동', '사랑의 연료보내기 캠페인', '사랑의 벨소리 모금 캠페인' 등을 펼쳐왔다.
 추석연휴 기간동안 중국 북경에 영화 프로모션을 다녀오는 장나라는 25일 미국 뉴욕 공연까지 참석한 뒤 다음달 신보를 낸다.
< 김소라 기자 soda@>


■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15일 산타바바라서 웨딩마치
"우리 결혼해요"
'외도 물의' 에플렉 사과로 이별위기 극복
할리우드 대표적 스타커플인 벤 애플렉(31ㆍ사진 왼쪽)과 제니퍼 로페즈(33)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 커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의 포시즌 빌트모어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뉴욕 데일리뉴스가 최근호에서 밝혔다. 이번 결혼식의 주례는 밝혀지지 않았고, 제니퍼 로페즈는 유명 디자이너 베라 왕이 제작한 웨딩드레스를 입게 된다.
 이번 결혼 보도는 최근 밴 애플렉의 외도로 인한 파경 위기설을 극복하고 나온 소식이라 의미가 깊다. 이들 커플은 이별 직전의 위기에 몰렸으나 밴 애플렉의 진심 어린 사과를 제니퍼 로페즈가 받아들여 용서하는 것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지글리(Gigli)'에 함께 출연하면서 로맨스를 키웠다. 레볼루션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소니픽쳐스가 배급한 이 영화는 이들 톱스타의 열애설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으나, 흥행실패로 무려 3000만달러(한화 약 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커플은 개봉 예정인 로맨스 영화 '저지 걸(Jersey Girl)'에서 두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로페즈는 톱스타답게 남성 편력도 대단해 늘 화제를 모았던 인물. 첫 남편 오자니 노아와 지난 1988년에 이혼한 뒤 랩가수 퍼프 대디와 사귀다 헤어졌으며, 2001년 9월 무용수 크리스 주디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6월 파경을 맞았다.
 벤 애플렉은 기네스 팰트로와 사귀었으나 결혼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정현석 기자 hschung@>

■  마돈나 따끔충고 '스피어스 담배 좀 끊어'
'마돈나의 충고라도 금연은 사절!'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담배를 손에 달고 산다.이미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 만천하에 공개됐으니 더 이상 스피어스의 흡연은 충격적인 뉴스거리도 아니다.또한 스피어스 스스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담배에 손을 댄다고 밝힌 적도 있다.

그러나 담배는 백해무익. 보다못한 마돈나가 스피어스에게 따끔하게 충고 한마디를 했다.지난달 29일(한국시간)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2003 MTV뮤직어워드'에서 스피어스와 함께 열정적인 키스신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출했던 마돈나는 공연이 끝난 뒤 금연을 권유했다.성대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마돈나의 대변인 로즈 로젠버그에 따르면 공연이 끝난 뒤 마돈나가 스피어스를 불러놓고 담배가 가수에게 얼마나 해로운지 한참동안 설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피어스는 마돈나의 충고를 일언지하에 거절해 자신의 우상 마돈나를 당혹스럽게 했다.제 아무리 팝의 여왕 마돈나의 말씀이라 해도 애연가 앞에서는 소귀에 경읽기였던 셈이다.더구나 스피어스의 애연론이 너무나 황당해 마돈나가 아연실색했다는 후문이다.이날 스피어스는 흡연이 자신의 개성있는 목소리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색주장을 펼치며 되려 마돈나를 설득시켰다.

스포츠서울닷컴 ㅣ 임근호기자 usocool@


■  강수연 영화촬영 귀신체험 잠적소동 헉!

영화배우 강수연(37)이 빙의와 환영에 시달리다 잠적 소동을 벌였다.

강수연이 다음달 24일에 개봉될 예정인 공포영화 ‘써클’(박승대 감독·무비캠 제작)에서 겪은 ‘귀신체험’ 때문에 고통을 겪다가 잠적해 지난달 20일께부터 캐나다 밴쿠버에 머물러온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락을 끊어 영화 제작사를 애타게 했던 그는 7일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곧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7월 이후 이 영화 포스터에 나타난, 귀신으로 추정되는 한 아이의 얼굴을 본 이후 가위에 눌려 하루도 제대로 잠을 잔 적이 없고, 수시로 환영이 보여 괴로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영화 촬영이 끝난 뒤 강수연, 정웅인 등 출연배우들은 1930년대 분위기를 연출해 포스터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당시는 전혀 이상한 것을 느끼지 못했으나 사진을 보고 모두 아연실색했다. 영화를 찍는 동안 촬영장에 혼자 있을 때면 한 여자아이의 얼굴이 보여 괴로웠는데 사진 속에 바로 그 소녀의 얼굴이 있었던 것이다.

사진을 전문가에게 보여줬으나 조작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게다가 빙의 전문가로 유명한 묘심화 스님도 사진을 보더니 “사진 속의 환영은 진짜 귀신이다. 사진 속에 여러 귀신의 기운이 있다”고 결론을 내려 오싹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강수연은 ‘써클’의 시나리오가 20세기 초반 일제치하에서 일어난 한 실화와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등골이 서늘해졌다.

일제치하에서 서울 명월관 기생 홍련과 일본 천재화가 이시이는 불행한 사랑에 빠졌다가 1918년 동반자살을 택했다. 지금도 일본 박물관에는 이시이가 당시에 그린 ‘홍련화’가 있다. 그런데 수년 전에 홍련화 속의 인물과 똑같이 생긴 S양이 한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홍련의 환생이화제가 된 적이 있다. S양은 후암정사 스님에 의해 홍련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스님의 아들인 극단 후암의 차현석 대표가 이를 영화화하려 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영화 ‘써클’은 1930년대 조선 최고 노화가의 첩인 ‘명월관’ 기생과 노화가 수제자와의 사랑과 비극적인 죽음, 그리고 윤회에 의해 현대에서 악연으로 만난 두 주인공이 의문의 살인사건에 얽힌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영화내용에도 살인사건을 푸는 과정에서 빙의 심령 등을 다루고 있다.

유진모기자 ybacchus@

■  오픈하우스] 최수종 하희라 보금자리 활짝

“추석을 맞아 저희집 대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잉꼬커플 최수종(41)-하희라(34) 부부. 언제봐도 기분 좋은 이들 톱스타 커플이 추석을 맞아 고상하고 우아한 전통 한복을 정성껏 차려입고 애독자들에게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빌라형 아파트를 공개했다. 늘상 보아도 앳되어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어느덧 두 아이의 아빠 엄마가 되었고,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부부인 동시에 ‘연기자’라는 같은 길을 가는 동료로서 ‘낭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두 사람, 부부가 되면 닮아간다더니 이젠 영락없이 닮은꼴이 되어버린 이들 부부의 행복한 집안 풍경을 들여다 보았다.

●10년간 세차례 이사

지난 93년 11월 엄청난 화제속에 결혼식을 올린 지도 벌써 10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모 빌라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해 96년 서초구 잠원동의 모 빌라로 집을 옮겼다. 지난해 8월 초엔 아이들이 맘놓고 땅을 밟으며 뛰어놀 수 있는 1층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 집은 말이 아파트지 단독주택이나 다름없다. 1층 집 앞에 바로 산과 공원이 있는데다 마치 단독주택의 정원처럼 세대별로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고, 나무와 꽃들로 가득 꾸며져 있다. 거실에 앉아 있으면 마치 휴양지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주는 도심 속 전원주택같다.

이들 부부는 둘째딸 윤서를 낳고나서부터 ‘아이들 나름대로의 인생을 존중해주기 위해 매스컴에 노출시키지 말자’, 지난해 10월 잠원동에서 이곳 방배동 집으로 이사오면서 ‘집안을 공개하지 말자’ 등 두 가지 철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왔다. 집이야말로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가장 사적인 공간인만큼 세상과 조금은 동떨어져 나만의 자유를 보장받고 싶어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갔다. 그러나 10여년에 걸친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몇차례 설득 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조건하에 어렵게 집문을 열었다. 아파트의 기본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 심플하면서도 편안하게 꾸민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의 안목은 웬만한 디자이너 못지 않게 뛰어나고 섬세했다.

●결혼 10년, 10번째 함께 맞는 추석

올해로 10번째 추석을 함께 맞는 이들 부부는 결혼 후 처음으로 연휴 닷새를 꼬박 함께 보내게 됐다. 늘 바쁜 촬영 스케줄에 쫓기느라 추석 당일 정도만 함께 보냈을 뿐인데, 이번 추석은 말 그대로 황금 휴일을 맞아 집에서 망중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수종이 지난 6월말 K2TV 주말극 ‘저푸른 초원위에’를, 하희라가 지난 1월말 K1TV 일일극 ‘당신곁이 좋아’를 각각 끝내고 모처럼 연기 휴식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수종이 2남1녀중 장남이라 맏며느리인 하희라가 음식을 일일이 장만하고, 직접 차례상을 차려 추석 당일 시댁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차례를 지낸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을 빚을 계획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두 아이

결혼 6년만에 소중한 아들 민서(4)를 얻는데 성공했고, 13개월만에 연년생으로 둘째 윤서(3)를 출산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하늘이 내려주신 축복인만큼 아빠 엄마로서의 자리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다. 남편 최수종은 여전히 둘만 잘 키우자는 주의지만 아이 욕심 많은 하희라는 하나 더 낳고 싶은 게 사실. 이젠 하늘의 뜻에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끊임없는 대화와 상호 신뢰, 존중, 믿음으로 일군 안정된 가정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강조하는 이들은 10년을 함께 산 부부지만 여전히 떨어져 있으면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으로 애정을 주고받는다. 한창 예쁘게 자라는 아이들을 기르다보니 아이에게 더 집중되긴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솔직한 대화를 어느 부부보다 많이 나누는 편이다.

다소 무뚝뚝한 편인 하희라와 ‘이벤트의 황제’라는 호칭까지 붙었을 정도로 곰살궂고 자상한 남편 최수종. 결혼기념일, 생일 등에 놀랍고 기막힌 이벤트로 아내를 깜짝깜짝 놀래키며 감동을 선사해 ‘최감동’으로도 불린다. 밖에서는 성실하고 예의바른 연기자지만 아내에게는 신뢰감을 주는 남편이고 아이들에게 든든한 아빠다. 반면 남편에게만큼은 언제까지나 여자로 보이고 싶다는 하희라. 아내와 엄마의 자리에서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현명하고 야무진 여자다. 맛있는 요리를 해주면 너무 행복해하는 남편을 위해 요리를 배우고, 도가 지나친 간섭을 삼가고 바가지를 긁지 않는다.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인정해주면 싸울 일이 없다고 행복하고 단란한 10년 결혼생활의 비결을 들려주었다.

이미연기자mylee@

사진 조경호기자ckh@


■  [추석특집] 소유진 '서른살 이전에 결혼 하고파'

“서른 전에 꼭 결혼하고 싶다.”

소유진(22)이 자신의 결혼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SBS 라디오 ‘하하몽의 하이파이브’(이윤경 연출)에서 마련한 추석특집 ‘달아 노피곰 도다샤’의 ‘21인의 스타에게 물었습니다’라는 설문조사에서 소유진은 ‘결혼은 언제쯤 할거냐’는 질문에 “30살을 넘기기 싫다. 30살에 아이 2명이 있고 결혼한 상태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예인 가운데 진짜 남자를 꼽으라고 하자 MTV ‘좋은 사람’에 함께 출연 중인 신하균과 조한선을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차태현, 이효리, 휘성, 유진, 문희준, 소유진, 강성훈,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21명의 톱스타들에게 사랑과 추억에 관한 주제를 놓고 5문5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차태현과 강성훈은 추석 때 집으로 데려가 부모님께 인사시키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 고소영을 선뜻 꼽았다. 유진은 “고등학교 때 선배오빠를 2년간 짝사랑했다”고 했으며, 이효리는 “요즘 내게 작업을 걸어오는 연예인은 없다. 결혼과 연애는 별개라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연애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 김경호는 지독한 술버릇, 쥬얼리는 남자에게 사랑받는 비법을 각각 얘기했다.

‘달아 노피곰 도다샤’는 10일 구성애와 코요태가 함께 하는 하몽 프로젝트 ‘니들이 성(性)을 알아?’, 11∼13일 ‘21인의 스타에게 물었습니다’, 14일 ‘발악 콘서트’ 편을 잇달아 마련했다. 김용습기자 snoopy

■  보아는 비싼 몸 '20억원대 보험' 계약


톱스타 보아가 20억원대의 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범아시아권 스타로 자리매김한 보아는 최근 모 보험사와 모두 20억원대의 보험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아가 이 보험사와 계약한 보험은 모두 2종. 가입 시기 이후 5년 동안 각종 재해와 사고로 인한 상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총 보험금 15억원의 보장성 보험 상품과 5억5,000만원의 종신보험이다.
 
이같은 사실은 이 보험사의 사보에 '보아가 보험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의 화제성 기사가 게재돼 알려지게 됐다. 보아의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성년자가 이처럼 고액의 보험금이 보장되는 보험에 가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면서 "보아는 86년생으로 아직 미성년자여서 납입 보험료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많은 연예인들이 일정한 보험상품에 가입해 각종 재해와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아의 이같은 보험 계약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권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아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계의 '문화상품'으로 불린다. 특히 일본에서 누리고 있는 보아의 인기는 어떤 한국가수들도 맛보지 못한 것.
 
지난 6월7일 노무현 대통령과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축하연에 참석해 자신의 명성을 재확인할 만큼 보아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일 뿐 아니라 아시아권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보아의 이런 고액보험 가입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이와 함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그만큼 보아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개인 경호원까지 고용해 보아의 일상 생활을 보호하고 있다.
 
한편 보아는 13일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2주 동안 머물며 개인 화보집 촬영을 한다. 일본 최대 음반기획사 에이벡스(AVEX)가 주관하는 이번 화보집은 일본에서만 발매될 예정이다.

윤여수·강수진 기자 kanti@hot.co.kr


■  김정은-김승우, 전국 돌며 무대인사 '살신대박'

'불어라, 흥행바람!'
 
톱스타 김정은과 김승우가 연일 노래와 춤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5일 개봉된 영화 <불어라 봄바람>(감독 장항준·제작 시네마서비스)의 주연배우인 두 사람은 개봉 첫 주말 사흘 동안 극장을 무대 삼아 노래 실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정은과 김승우는 지난 6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을 비롯해 시네코아, 대한극장, 메가박스 등 서울지역 개봉관을 시작으로 7일 부산 대영극장, 메가박스, CGV 등 부산지역 개봉관 등을 돌며 관객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코미디 영화의 주연답게 개그맨 뺨치는 유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학(수원대) 시절 응원단장을 지낸 김승우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무대인사 진행을 자청했다. 먼저 그는 관객들에게 "실물이 더 낫지 않아요?"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은에게 노래 부를 것을 권했다. 김정은은 흔쾌히 가곡 '불어라 봄바람'과 그룹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 등을 부르며 관객들을 환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미 영화 개봉 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즉석 듀오를 결성,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은 두 톱스타는 극장 무대에서 다시 유머러스한 인사를 올리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셈이다.
 
김정은과 김승우가 각각 속좁은 소설가와 변두리 다방 여종업원으로 분해 아옹다옹 우연한 동거와 좌충우돌 사랑의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불어라 봄바람>은 8일 현재 전국 160개 상영관에서 흥행 순항 중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hot.co.kr


■  강원래, DJ로 '일어선다'

강원래가 DJ로 부활한다.
 
강원래는 다음달 22일 KBS 라디오 가을개편에 맞춰 KBS 2라디오(106.1㎒)에서 2시간짜리 프로그램을 맡는다. 음악을 강조하기보다는 토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간대는 오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래는 올해 초에도 라디오 DJ 섭외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2시간 동안 앉아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고사했다.
 
하지만 최근 건강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제작진의 간곡한 설득에 DJ 복귀를 결심했다. 강원래는 조금씩 방송활동을 시작하고 다음달 12일 결혼식을 올리는 등 웅크렸던 몸을 펴고 있는 상태.
 
이종만 책임PD는 "강원래씨가 클론으로 활동할 당시 뛰어난 말솜씨를 보여줬고 지명도도 높다. 무엇보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사는 과정에서 인간적으로 성숙한 강원래씨의 모습을 통해 진솔한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래도 "음악인으로서 라디오 DJ를 맡는 것은 영광이다. 많이 건강해져 2시간 동안 방송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그동안 힘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청취자와 진실된 이야기를 나누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대단한 의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래는 라디오 DJ에 앞서 오는 13일부터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강원래의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내년 4월에는 장애인 특집 드라마에 아내 김송과 함께 조연급으로 출연한다.

김호은 기자 hekim@hot.co.kr

■[추석연휴 TV프로] 케이블 채널 '골라보는 재미'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지상파에 질세라 다채로운 추석 특집을 마련한다.추석 상차림 못지않게 풍성한 ‘프로그램 뷔페’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영화채널 캐치온은 ‘가족영화특집’을 10∼12일 오후 10시에 준비한다.가이 피어스 주연의 ‘몬테크리스토백작’,동자승의 사모곡을 그린 ‘동승’,만화를 영화화한 ‘스파이더맨’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OCN은 ‘흥행작 퍼레이드’를 9∼12일 오후 10시 내보낸다.임원희 주연의 ‘이것이 법이다’,폴 버호벤 감독의 ‘스타쉽 트루퍼스’,성룡의 ‘러시아워2’,안성기 이미연 주연의 ‘흑수선’이다.

홈CGV는 10∼14일 오후 10시 ‘한국영화의 힘’이란 제목으로 ‘나쁜 남자’‘교도소 월드컵’‘생활의 발견’‘오아시스’‘복수는 나의 것’을 선보인다.

수퍼채널은 10∼12일 ‘레인디어 게임’‘3000마일’‘콘에어’를 ‘논스톱 액션특집’으로 묶어 오후 10시40분 방송한다.CNTV는 10∼14일 오후 2시 뮤지컬 영화의 고전인 ‘셸브르의 우산’‘오페라의 유령’‘파리의 아메리카인’‘굿뉴스’‘파자마게임’을 차례로 내보낸다.

음악채널 m.net은 10∼12일 오후 3시 ‘스타 리퀘스트’에 이효리 휘성 임창정 비 김현정 등 인기스타를 초대하여 매일 3시간 동안 신청곡을 받는다.10일 오후 10시 ‘프라임콘서트’에선 지난달 9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렸던 강성훈의 콘서트를 녹화방송한다.

푸드채널은 주부들이 한가위 음식을 차리는데 도움을 줄 만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비법공개,최고의 요리’(9일 낮 12시30분)는 명절요리 ‘쇠갈비찜’을 알아보고,추석 음식에 질린 시청자들을 위하여 별미요리 시간도 마련한다.‘최유라의 오늘은 뭘 먹지’(10일 오전 11시)는 손님접대에 안성맞춤인 ‘피망잡채’와 ‘풋고추전’을,‘이정섭의 사랑요리’(11일 낮 12시30분)는 온가족이 즐기는 ‘닭고기 파산적’을 만들어본다.

이순녀기자 coral@

<대한매일 제공>

■[연예인 '누드파산' 수백억 알몸시장 알거지로 [굿데이]


김완선

이혜영

'더 이상 벗지 마!'
 
100억원대의 '알몸'들이 이제 무대 뒤로 사라져간다. 적게는 수십억원, 많게는 100억원의 수익을 기대했던 숱한 스타들의 '알몸' 드러내기와 누드열풍이 비로소 사그라질 조짐이다.
 
지난해 말 탤런트 성현아의 누드를 시작으로 연예인 누드 모바일 콘텐츠 유료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벌여온 국내 굴지의 업체들이 내년 초부터 이같은 서비스 제공을 지양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탤런트 성현아·권민중에 이어 가수 김완선·이혜영 등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연예인과 2∼3명의 또 다른 연예인을 제외한 일부 연예인들의 누드사진과 동영상 모바일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모바일 서비스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누드 서비스로 인해 관련 업체들이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깨끗하고 미래지향적인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며 "이 때문에 내년부터는 더 이상 연예인들의 누드사진과 동영상 등을 모바일 서비스하지 않기로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중이 스타들의 누드에 식상함을 느껴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는 것도 이런 논의를 진행하게 된 원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누드사진 등을 촬영하기로 결정한 몇몇 연예인의 대형 '누드 프로젝트'는 당분간 조심스레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여러 CP(콘텐츠 제공업체) 사이에 나돌고 있는 연예인 누드 관련 사업계획서만 10여건에 이른다.
 
여기에는 모 여성그룹, 탤런트 L, 섹시스타 I 등 이미 누드 촬영을 위해 계약을 마친 연예인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투자를 받아 수억원대의 자금을 들여 이미 해외 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바일 서비스업체들이 더 이상 누드 모바일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면 상당한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한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업체의 경우 올해 말까지 매달 한명씩 이미 순서가 정해져 있다. K·H양 등의 누드사진과 동영상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이 리스트에 끼지 못한 사람들은 일정한 수익을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결국 나머지 누드 프로젝트는 인터넷 쪽으로 방향을 바꾸든지, 아니면 누드 프로젝트 자체를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는 해킹의 우려가 높고, 이용자 수금시스템이 미비해 마땅한 수익을 보장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한 연예계 종사자는 "사실 많은 여자 연예인이 누드 촬영 제안서를 들고 고민하는 모습을 봐왔다. 돈을 앞에 두고 '벗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던 안타까운 모습을 이제는 보지 않게 돼 차라리 잘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수진 기자 kanti@hot.co.kr

■'다모' 쫑파티… 하지원 제작진에 액자 선물

‘끝까지 훈훈했다!’

MBC특별기획드라마 ‘다모’(극본 정형수·연출 이재규)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8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쫑파티를 가졌다.
연출자 및 배우들이 직접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가 하면 100만명이 넘는 시청자의 글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답게 쫑파티 현장은 따뜻한 분위기였다.
이날 쫑파티에서 하지원은 지난 4일 마지막 촬영 중 찍은 사진을 배우와 제작진에게 선물했다. 하지원은 당시 김민준 이서진 등 상대 배우, 이재규 PD 등 제작진과 일일이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을 액자에 넣어 쫑파티 현장에서 깜짝 선물로 증정한 것이다.
또 ‘웨이브 장’ 김민준의 열성 아주머니팬들은 ‘다모’ 포스터를 인쇄한 작은 전화번호부 100부를 만들어와 쫑파티 현장에 전달했다. ‘다모’의 9일 종영에 대한 ‘다모폐인’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겨 있는 듯한 전화번호부는 제작진을 감동시켰다.
쫑파티 현장에서 8개월간 함께 동고동락한 제작진과 술잔을 기울이던 이재규 PD는 끝내 눈물을 보이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9시50분부터 시작되는 ‘다모’를 보기 위해 쫑파티를 일찌감치 끝냈다.




CODEBASE="http://so.bugsmusic.co.kr/BugsOggPlay_5.CAB#version=1,1,9,0" width="0" height="0" name="NSPlay" id="NSPlay" VIEWASTEXT>





댓글 '1'

눈팅

2003.09.10 00:59:34

헉~~ 이영애씨 왜 저렇게 나이가 들어보인데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2922 롯데면세점, 해외 심장병 아동 수술비 모금행사 진행 [2] 이경희(staff) 2012-10-16 7564
32921 김승우 김남주 결혼식 갔다왔어요 &lt;후기+결혼식 사진&gt; [2] 눈팅^^ 2005-05-26 7561
32920 11월 28일 지우님과 함께 해성보육원 봉사활동을 잘 마쳤습니다. [33] 코스(W.M) 2009-11-29 7559
32919 <b>주말극장</b>[키스할까요 2부] [4] 코스 2007-01-28 7555
32918 오랜만이예요..^^ [7] 김진희 2008-11-15 7553
32917 발렌티노 레이디가 된 최지우<VOGUE> 2014년 11월호 [3] 2014-10-27 7547
32916 26일 무대인사 다녀왔습니다! [21] 현주 2016-02-28 7544
32915 10월6일 인스타일 더 레드 카펫 부산 사인회 스타지우 컷~!!! file [6] 코스(W.M) 2012-10-08 7541
32914 최지우 김희선 등 연예인 화났다 [3] 2005-05-13 7530
32913 2월2일 부터 방송된 대신증권CF 영상^^ [12] 이경희(staff) 2010-02-03 7518
32912 아무도 안계신가요?. [2] 아린 2001-08-22 7517
32911 정하동생 보길..~ [3] 현주~ 2001-08-22 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