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적인 지우씨..

조회 수 4060 2005.07.02 20:42:48
ㅇㅇ

연리지 배역으로 시끄럽더니.. 이번엔 결혼기사로 시끄러웠던 스타지우군요. 요즘은 올때 마다 심장이 벌떡거리는 일이 생기네요 --;;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쩝..  뒷북같지만 몇몇분들에게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서요.

전 지우씨를 안지 이제 반년이 좀 넘어갑니다.

지우씨 참 낙천적이죠. 평소에 모습이 얼핏 비춰지는 영상을 볼때면 그녀의 밝은 성격과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아 했습니다. 지우씨가 아니라면.. 그냥 우리 주위에 한 여성이 결혼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해줄 말은 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혼이란건 당사자가 제일 중요한거니깐요.

전 자꾸 지우씨 사생활에 테클을 거는거 같아 이런 언급자체가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물론 결혼한단 발표가 지우씨 입에서 나온다면야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남자라서 드는 맘입니다. ㅋㅋ;)이 들겠지만.. 정말 축하해주고 그녀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길 바랄 것입니다. 이런게 아니라면 그냥 떠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낙천적인 지우씨.. 네.. 정말 낙천적인 분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다른 스타지우 분들처럼 오랫동안 지우씨를 지켜와보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고작 반년이란 시간이 지났죠. 그래서 무슨말을 하자면 조심스러워 지는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요. 제가 지켜봐온 그 짧은 시간에도요. (11년이란 시간에서 반년이라면 정말 짧은 시간이겠죠..) 정말 감당하기 힘들만큼 그녀를 힘들게 하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최지우란 배우를 알지 못하고 지낸 시간 동안에도 많은 일들이 있어 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지우씨도 대단하고 지금껏 곁에서 믿고 응원해 오신 스타지우 가족 여러분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내성적이고 상처를 쌓아두는 성격이었다면 모 여배우처럼 연기자 생활을 포기했을지도 모르죠. 제가 최지우란 배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없었겠구요.

이런 면에서 전 지우씨의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 좋습니다. 가끔은 장난기 있고 털털한 모습에 약간에 내숭을 더해주신다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요. 제가 유진이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o^~♥

지금껏 이런 일이 있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저도 여러분처럼 지우씨에 대한 좋은 이야기.. 어쩔땐 입에 담기도 뭐한 악의적인 이야기 들어 왔습니다. 제가 확인할 수 있는 모습으로 전 최지우란 배우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제가 알고 있는 한 여성으로서 솔직하고 착한 마음씨를 갖은 배우라 생각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배우고요. 비난에 주눅들기보다는 자신이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는 채찍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유진이란 모습을 보여준 배우이고요. ^^ 그래서 전 최지우씨가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 씩은 지우씨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보고 흠찟 놀라곤 합니다. 아무리 공인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모습은 제한되어 있는데 그녀의 모든 것을 낱낱히 알고자하고 우리가 아는 편협한 정보로 그녀를 단죄하는 모습을 보려니 말이에요.

전 최지우씨를 무지 좋아하지만 그녀가 천사처럼 포장되길 바라진 않습니다. 그녀도 대한민국에 사는 한 여성일 뿐이지 않습니까... 사람이 어떻게 아름다운 모습과 바른 생각과 항상 옳은 판단만을 내리며 살 수 있는지.. 그녀가 하는 사랑이 드라마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처럼 우리에게 보여야 하는지 전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갑니다.(사실관계를 떠나서 말이죠 ^^;)

이제 20대 후반의 나이지만.. 제가 살아온 경험으로 그런 잣대로 신앞에 고개를 들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살아오면서 과를 쌓지 않나요? 실수라는 걸 하지 않나요? 그리고 어떻게 그리 속속들이 다들 아시는지.. 말씀하시는 걸 보면 정보통이 저랑 별반 다르지 않으신 분들로 보이는데요.

전 그녀에 대한 사적인 내용은 인터넷 상에 떠도는 이야기 말고는 잘 모릅니다.

첨엔 적잖게 당황케하는 이야기로 놀랐습니다만 사실을 확인하고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우씨가 더 좋아지더군요. 지난 반년의 시간과 이런 문제에 대처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의 답답함(말되 않되는 얘기 걍 놔두니깐 요즘도 돌아뎅기던데..쩝..)은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우씨를 신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를 믿는 다는 건 무슨 일이었든 지우씨가 내가 알고있는 그동안 팬들에게 보여준 밝은 모습으로 처신하고 있다는 것으로 믿는다는 뜻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직접 보아온 시간은 반년이란 시간이지만 그녀는 너무 오랜 시간동안
상처를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팬분들 중에도 의견이 갈리지만 전 우리가 그녀를 사랑해서 모인 이곳 스타지우에서만이라도 그녀에겐 가족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란게 무엇인가요? 남들에게는 한 사건의 면면이 더 크게 보일지 모르지만 가족에겐 한 사람의 마음이 더 크게 보이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제 생각에 이곳 스타지우가 그녀에겐 크고작게 새겨지는 상처들을 잊을 수 있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계신 분들은 다른 포털 싸이트에서 누군가 상처받는지 생각지도 않으면서 무책임한 글을 남기는 사람들과는 달라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최근 본 모습은 그런 모습이 아니더군요. 일이 있을 때면 지우씨에게 심문하듯 윽박지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들어오는 순간이면 댓글을 보고 적잖게 당황스럽던데요. 만약에 자신을 가장사랑한다는 사람들이 모인 팬피에서의 반응이 이러했다는 내용을 지우씨가 봤다면 어떤 느낌이 들련지.... 가족같은 분은 몇분만 보이더군요.

스타지우에 저보다 짧은 경력을 가지신 분이 계신가요? 아마 다들 오래 계신분들인거 같은데요. 그녀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건의 면면보단 당사자로 가장 힘들어할지 모르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좀 살펴야 하는게 아닌지요?

이런 제 말에 기분이 나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시는 모든분들이 가장 소중한 건 지우씨란거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초창기를 빼고는 바쁘다는 핑계로 영상, 사진 올리는 일도 없고.. 그냥 눈팅으로만 지내고 있습니다.

네.. 그녀를 사랑하는 팬이라고 말하면서도 별반 도움되는 일을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팬일뿐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정말 최지우란 배우를 사랑하는 사람이 모인 곳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

다시금 이런 일이 없으란 법이 없지요. 지우씨에겐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지만.. 지금껏 지켜보니 지우씨를 가만 나두지 않더군요. 부디 앞으로는 스타지우가 지우씨에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과 같은 울타리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애쓰고 계시지만 스타지우가 지우씨를 위한 공간이란걸 잊고 말씀하는 분들이 보여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보네세요.

댓글 '7'

토토로

2005.07.02 21:36:37

누군가 상처받는지 생각지도 않으면서 무책임한 글을 남기는 사람들과는 달라야 한다는 이 말에 동감합니다.저도 지우씨의 보이는 모습만을 좋아합니다.그 모습이 그녀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기에 더 나은 사람이라 믿기에 어떤 결정을 하던 그녀의 편에서 말하고 싶답니다.요즘 늘 눈팅만 하다가 포털사이트나 스타지우나 자꾸 그녀를 으박지르는 모습에 마음이 아픕니다.믿음만큼 상대방을 성장 시키는 일도 드문데 왜 이리도 못 믿는지....즐거운 주말되세요.

지우공쥬☆

2005.07.02 22:01:27

ㅇㅇ님 참 제 마음을 잘 표현해 주신거 같아서 고맙습니다~
남자분이신가봐요... 저도 님과 같이 결코 길지도 짧지도 않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 기분 좋은 일이 있을때는 너무 기분좋다가도
몇몇분들이 안 좋은일이 있을때 참 마음이 아프게 글을 남기셔서
가끔가다 저도 화가나는 마음에 언짢게 글을 남길때가 많아요 ...
서로 지우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같지만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서
충돌이 생기고 하지만 ....... 참 안타까운 일이죠.....
저도 이곳만은 지우님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포털사이트와 틀린 ..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지우님을 위한 공간이 여기 하나인 만큼 이곳또한 지우님의 얼굴이라고...
사실 우리 가족이 아니면 누가 지우님을 지켜드리겠어요...
마음만이라도 모두 하나가 되어서 지켜야 드려야 하지 않겠어요?^^
ㅇㅇ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보름달

2005.07.02 22:54:28

ㅇㅇ님...안녕하세요.^^
전 오랜시간 지켜봤지만 정말 지우씨 성격이 낙천적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팬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틀에 지우씨를 가두려 흔드는 사람들 때문에
가끔식 어지러운 게시판의 모습을 보노라면 지우씨가 참 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지우씨를 가족으로 생각하면 그럴 수는 없는데 말이죠.ㅠㅠ
지우씨의 팬피라는 이곳은 사랑과 관심과 믿음이 가득한 곳이길 바란다면 너무 큰 욕심인가봐요..
님 말씀처럼 우리가 지우씨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님 공감가는 글 정말 감사합니다.....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달맞이꽃

2005.07.03 08:41:36

oo님.... 이심전심입니다
한마디로 주인의식을 갖자는겁니다
이유야 어쨋든 불평을 늘어 놓기전에 사랑으로 감싸주고 아껴주는 모습이
가족관의 모습입니다
제가 시간이 흐를수록 느끼는건 우리가 너무 지우씨에게 너무 욕심이 많다는거죠
그러니 그녀에게 거는 기대치도 상당하구요
언제나 무엇이든 과하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지요
그녀를 아껴주고 보살펴주는 애틋한 마음이 먼저 앞서면 저번 같은 불평 불만들은
나오지 않을겁니다
아무리 서로 사랑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하드래도 돌맞는 지우씨를 보면서도
옳다구나 이때다 싶어 큰소리내는 그 분들과 한 목소리를 내는 지우님 팬이라고
자처하는 그 분들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ㅇㅇ님 말씀처럼 앞으로도 지우씨에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호사다마라고 나쁜일이 겹치게 마련이지요
그럴때마다 이러실건지 답답하네요
ㅇㅇ님 고맙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을 그대로 펌을 해주셨군요
감사한 마음에 좋은 마음들이 내 아에서 새록 새록 거리네요
부탁이 있는데 들어 주실랍니까 ?
앞으로 지우씨에게 궂은 일이 있을때 님의 아이디를 게시판에서 보고 싶군요
이렇게 지우씨를 사랑하고 아끼시는 분이 가만히 계시면 안되지요
나오셔서 우리 가족들에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십사 부탁드릴게요
들어 주실거죠?ㅎㅎ

Jan

2005.07.03 10:57:58

Thank you for your comment.
I totally agree with you guys.
Thanks again.

ㅇㅇ

2005.07.03 15:13:00

제 아뒤 ㅇㅇ--->눈팅 입니다. ;; 어찌 보면 다른 이름없는 팬분들과 다를바 없는 입장입니다. 다행이 쓰시는 분이 없어 제 아뒤가 된 듯하지만요 ^^; ... 네 달맞이님 좋은일이 있을때면 같이 기뻐하고 축하해주지 못했으면서 이런 글 남겨 조금 부끄럽네요. 막상 안좋은 일로 뒷북성의 글을 남기기만 한거 같아 다른 분들께 미안한 맘입니다. 영상한편.. 글하나 읽을때 마다 그냥 넘기는 편이 많았는데요. 이제라도 달맞이님처럼 감사의 뜻을 남겨야 겠네요. 자주 들오오지 못하는 점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충고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저도 작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께요..

지우사랑3

2005.07.03 17:10:01

지우씨 몇안되는 든든한 남자팬 자주 놀려 오세요[숨은 팬은 많지만]
든든한 팬 되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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