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낙이 큰행사에 참여할수 있는 행운을 가졌기에 우선 마음이 기뻤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리틀엔젠스회관을 다달아서 한계단 한계단 오르는데
왜이렇게 가슴이 벅차오르는지요..
공연시작이 2시간전이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벌써부터 와계시고
기자분들과 각방송사들도 부지런히 취재하며 계시더라구요..
역시 대단한 지우히메랍니다..
팬들이 보내주신 많은 화환들이 입구 양옆으로 손님들을 맞아주고
왼편에는 사진에서 보셨듯 지우님 모형이 있어서 기념촬영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스타지우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은뒤 곧바로 입장을 할수 있었습니다.
콘스트장은 참 아담하게 보이면서도 큰무대더군요..
지우님이 맘에 쏙 들어하더라구요..이쁘다구^^

전체적으로 콘서트 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감동적이고 굉장이 열정적이었어요..
드라마 영상과 함께 필하모니 오케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김범수씨와 제로씨의 무대는 카리스마가 빛을 바라고 관객을 압도하는 분위기였구요..
두분다 너무 노래를 잘부르시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안빠질래야 안빠질수가 없어요..
제로씨는 일본어로 재치는 말씀을 중간중간 하셔서 일본팬분들이 많이 웃으시더라구요..
너무나 흐뭇했어요..
이정현씨는 분위기를 한층더 업해주시고 그 작은 몸에서 어찌 그런 에너지가 솟아나는지
만약 신기하구..일본어로 인사를 하는데 너무나 귀여운 아기같은 모습이었답니다..
피아니스트 이지수씨는 감미로운 음율을 선사해주셨어요..

그리고 우리의 지우씨..
처음시작할 때 지우씨의 인사말부터 뭉클하게 만들더니..
결국은 지우씨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읽는순간 눈물이 나버렸어요..
지우씨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내내 귀에 울리고 지난순간들이 떠오르면서 가슴 아팠습니다..
리허설 동영상을 보면서도 또 눈물이 나더라구요..
지우씨는 음악이 슬퍼서 그랬다고 하지만 우린 다 아는걸요..
이젠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해요..
성원하는 팬들이 항상 옆에 있잖아요^^
앞에서 문형언니도 언급하셨는데..저또한 지우님 음색을 참 좋아라 합니다..
음악이 깔리면서 낭송을 하시는데 시낭송을 한번쯤해도 괜찮치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목소리가 참 나긋나긋 하거든요^^
피날레엔 지우님이 마이메모리를 부르셨고 우리또한 함께 따라 불렀습니다..
정말 많이 연습하신거 같았어요..
하얀 눈이 내리면서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모든 출연진이 나와서 인사를하고 콘서트는 끝났습니다..어느새 두시간이 훌쩍지나갔는지 정말 멋진 무대였습니다..

콘서트 중간에는 함께한 연기자분들께서 축하영상 메세지를 남겨주셨고
무대에는 이장수감독님과 김태희씨 신현준씨가 함께해서 콘서트를 빛내주셨습니다.
모두다 한결같이 지우씨가 착하고 모든사람들에게 잘대해주고 인정받는 연기자라고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지우씨는 앞으로 우리에게 더 좋은모습으로 좋은작품으로 선보이겠다고 하니까
우린 믿고  기다리면 될거 같아요^^

콘서트가 끝나고 나오면서 스타지우 가족께 인사 못드리고 왔어요..
함께 콘서트 얘기도 나누려고 했는데..다들 멋진 추억 가지고 가셨겠죠?
저에게도 지울 수 없는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써주신 현주님 코스님께서 감사해요..
정말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