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냉정과 열정 사이' 주인공과 연인 호흡 맞춰
[스타뉴스 2005-06-26 11:0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지우히메' 최지우가 일본 인기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드라마를 찍는다.
최지우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는 26일 "최지우가 오는 11월 일본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라며 "상대역으로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 출연한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지우히메'로 '한류' 정점에 있는 최지우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한ㆍ일 양국에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예당에 따르면 최지우는 일본 방송사 TBS가 제작하고 예당이 일부 지분을 투자하는 이 드라마에 지금까지 순수한 이미지와는 다른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출연한다. 당초 최지우는 일본 드라마에 출연할 생각이 없었으나 시놉시스가 너무 좋아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이 드라마를 위해 오는 7월 중순께 일본에 방문, 현지에서 대대적인 제작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예당의 한 관계자는 "출연료를 비롯해 세부적인 논의는 아직 남았지만 이미 큰 틀은 정해졌다"며 "최지우는 한국에서 영화 '연리지'에 출연한 다음 일본에 넘어가 드라마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TBS에 내년 초 방영될 계획이다.

최지우의 상대역으로 유력한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일본에 '타케칸'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인기 배우이다. 고현정 조인성 주연의 SBS 드라마 '봄날'의 원작인 '별의 금화'를 비롯해 '롱 베케이션'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첫 출연작인 '냉정과 열정 사이'에 주인공 준세이 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