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 2천여 명, 최지우 노래에 열광"

[연합뉴스 2005-06-24 19:13]  


최지우, 자신의 이름 건 드라마 콘서트 개최

리틀앤젤스회관서 '최지우 드라마 콘서트'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최지우가 2천여 일본 팬들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를 열었다.

24일 오후 3시 서울 리틀앤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최지우 드라마 클래식 콘서트'에는 2천200여명의 일본 팬들을 비롯한 2천5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겨울연가',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 등 최지우가 출연한 드라마의 음악과 영상을 함께 선보인 이날 무대는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이호준ㆍ이지수의 연주와 가수 김범수ㆍ이정현ㆍ제로의 열창으로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최지우는 공연 마지막 부분에 '겨울연가'의 삽입곡인 '마이 메모리'를 불러 바다를 건너온 일본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콘서트 도중 최지우는 팬들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를 통해 "최미향이라는 본명 대신 배우 최지우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지 벌써 11년이 됐다"면서 "그동안 운 좋게 노력에 비해 큰 사랑을 받았는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본 팬들을 위해 일본어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 한국관광공사 김종민 사장, 강제규 감독, 탤런트 신애라ㆍ유호정ㆍ이혜영 등도 참석했다.

또한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의 연출자인 이장수 PD와 '천국의 계단'에 함께 출연한 신현준과 김태희는 공연 중간에 무대에 올라 최지우의 콘서트를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회 공연이 끝난 뒤 마련된 리셉션에서 다카노 도시유키 일본대사는 "'최지우 드라마 콘서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드라마와 음악, 그 밖의 한국 문화 콘텐츠의 매력에 일본인들이 한국인의 친구가 되고 있다"고 최지우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최지우는 한국관광공사 김종민 사장으로부터 한류 열풍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최지우 드라마 클래식 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에도 펼쳐졌으며 오는 7월 일본으로 자리를 옮겨 순회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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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 드림팀, 최지우 콘서트 '재회'

[스타뉴스 2005-06-24 19:2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천국의 계단' 드림팀이 최지우의 콘서트에서 2년만에 재회했다.
24일 오후 서울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최지우 드라마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최지우가 주연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출연한 김태희와 신현준, 연출자 이장수 PD가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함께 올랐다.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를 연 최지우에게 꽃다발과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해 공연장을 메운 일본팬과 한국팬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2003년 말부터 다음해 2월까지 SBS를 통해 방송된 '천국의 계단'은 40%대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로 인기몰이를 했으며 최근 일본 일본 후지TV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최지우 드라마 클래식 콘서트'는 오후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되며, 일본에서 건너온 최지우의 팬 2200명이 나뉘어 관람한다. <사진=구혜정기자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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