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했던 지우씨의 드라마 콘서트에 가게되어
잠도 설치고.... 채송화님. 봄비님. 지우공쥬님과 함께 리틀엔젤스회관으로 갔습니다.
미모도 필요없고 친분도 필요없다는 현주씨의 말이 무서워(ㅋㅋㅋ) 좋은 자리에 앉으려고
티켓부터 받아들고 잠시 배고픔을 알리는 뱃속을 달래주었습니다.

이제는 보기만 해도 반갑게 맞이하는 kk님. 대만분들... 그리고 일본의 스타지우가족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정말 한 가족처럼 느껴집니다.
오늘도 우리의 운영자현주씨는 지우씨 못지않은 미모를 뽐내며 시선을 끌었고...
코스님과 달맞이꽃님 두 언니들이 있어서 든든함을 느꼈답니다.
화환으로 가득한 공연장을 보고 우리 지우씨에 대한 자랑스러움에 흐뭇해졌습니다.
참 김 제동씨가 보내주신 화환도 있더군요.
역시 김 제동씨는 의리가 짱이라니까요....(팬으로써 감사드려용~~~)

찌는듯한 더위에 그저 지우씨를 보려는 일념으로 모두들 부채질해가며 기다렸습니다.
입장이 시작되고 지우씨 팬이라고 먼저 입장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3층이라 지우씨가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고,
그나마 지우씨가 보이는 자리를 제 맨앞줄에 큰바위 아저씨땜에 간신히 보았답니다.
우리의 지우씨!!!
기사로 난 사진을 보니 레이스 무늬가 있는 하얀 드레스더군요...
큰키가 더 커보이는 롱 드레스가 지우씨의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천국의 계단 영상으로 김범수씨의 멋진 노래들...
아름다운날들의 영상으로 제로의 소름끼치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이정현씨의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참 대단하더군요..
천국의 계단을 함께 하셨던 이장수감독님. 신현준씨. 김태희씨...
기쁜 자리에 함게 해주신 모습 보기 좋았구요.
박용하씨. 이병헌씨... 권상우씨... 류시원씨....
동영상으로 축하인사말 보내주신것도 인상깊었습니다...
이병헌씨의 지우씨가 가수한다고 해서 자기가 아는 지우씨 노래 실력으론 아닐거 같아서
놀랐다는 유머에 모두 웃었습니다....

지우씨가 열심히 준비했다는 노래..겨울연가 삽입곡중 my memory.
검정색의 여신과도 같은 모습으로 부르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연습 많이 했나봐요....
용평때보다도 훨씬 잘 부르던걸요....ㅎㅎㅎㅎ...
뭐 전 어떻게 해도 지우씨가 이쁘니 뭔들 안이뻐 보이겠습니까? (저 중독이 너무 심하죠?)
무엇보다도 뭉클했던건.. 지우씨의 나레이션부분에서
제가 좋아하는 차분한 지우씨의 목소리가 일본어 자막과 함께 나왔는데,
지우씨 읽던중에 울먹거려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더군요.... 지우씨도 그랬겠죠?

지우씨....
오늘본 지우씨는 제가 알던 지우씨의 그 어떤 모습보다도 아름다웠습니다.
결코 겸손함을 잃지않는 사람...
성숙미와 귀여움까지 갖고 있는 사람...
보이는 것보다 마음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란걸 알기에 지우씨를 사랑합니다.
연기자 "최 지 우"의 팬이란게 눈물이 날 정도로 자랑스럽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지우씨의 팬이 되어서 알게된 많은 분들...
겨울연가사람들에서 오신분들...반가웠습니다.
지우씨가 아니었다면 제가 사는곳도 다르고 또는 언어도 다른분들과
어떻게 친구가 되어 지내겠습니까?
정말 고맙구요... 영원히 당신의 팬으로 남을것을 다시한번 맹세합니다.....

콘서트에 함께 하신 스타지우님들...그외에 이웃집분들...
그리고 많은 일본분들... 모두 지우씨와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개인글) 지우애야... 딸기아줌마님. 제주도에서온 포포리... 처음뵌 서희정님.
이젠 자주 게시판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후기도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