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상반기를 빛낸 한류스타 1탄 '한류배우 5대 천왕'






2005년 상반기를 결산하는 시간인데요. 한류스타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세요? 배용준부터, 최지우, 이병헌, 비, 세븐, 이정현 등등 아주 많은 스타들이 떠오를텐데요. 오늘은 우선 드라마와 영화로 아시아를 사로잡은 연기자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올 상반기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대중문화! 그 속에는 보여준 한류스타들이 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가는 大한류 2005 상반기 총결산!! 오늘은 한류배우 5대 천왕을 총결산 해봅니다.

▶ 배용준

올 한해 가장 주목 받은 한류스타! 먼저 욘사마 배용준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03년 일본에서 첫 방영된 드라마 '겨울연가'는 3년간 총 4번 방영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일본 국민의 38%가 시청했다고 하죠? 배용준은 귀공자 풍 외모뿐만 아니라 요즘 일본 남자 연예인들에게 없는 '어른스럽고 자상하고 믿음직한 분위기'가 일본 여성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중년 여성 사이에서 폭발하기 시작한 욘사마 신드롬은 직간접적으로 지금까지 1조원을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왔는데요. 올해 초 발간한 15만 원짜리 사진집은 3일 만에 10만부가 동나 추가 발매하기도 했고요. 올해 4월부터 시작된 경매에서는 배용준 사진 48점이 4억 4000만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또 배용준은 일본 최고 브랜드인 소니를 비롯해, 도요타, 오쓰카, 롯데 등 10여 편의 광고에 출연해 약 50억 원 이상의 광고수입을 올렸죠. 이것은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능가하는 기록이라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는 이집트 국영방송을 통해 '겨울연가'가 방송되면서 이집트에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연 겨울연가의 열풍은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최지우

두 번째는 배용준과 함께 최고의 한류배우로 꼽히는 지우히메 최지우씨입니다.

최지우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 방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최지우가 맡은 '유진' 역은 일본의 60년대 일본 여배우 '요시나가 사유리'와 비슷해, 일본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배용준씨가 겨울연가 한편으로 인기 롱런을 하고 있는 반면 최지우씨는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이 일본에서 연이어 히트하면서 '지우히메'로 불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고요.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도 최지우씨의 인기를 앞세워 일본에 65억 원에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리서치센터와 한국 갤럽이 올 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8%의 지지도를 얻어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이런 공로가 인정 받아 지난 41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올해 처음 생긴 '한류특별상'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겨울연가'의 촬영지에서, 최지우씨와 함께 하는 아시아 팬미팅'이 열렸었는데요.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8개국의 팬 1천500여명과 해외 취재진이 대거 몰리기도 했죠.

올해 일본 유명 제약회사와 화장품, 롯데제과 등 일본 업체들과 CF 출연 계약을 맺어 약 50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요. 최지우가 참석한 '아름다운 날들' 피날레 콘서트 티켓은 한국 돈으로 70만원이 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죠. 최지우씨의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005 한일공동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최지우씨는 오는 24일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공로패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날은 공로패 전달과 함께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 드라마의 주제곡을 연주하고, 최지우씨도 주제곡을 직접 부르는 "최지우 드라마 클래식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아마도 2천명 이상의 일본팬들이 입국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또한 최근 기무라 타쿠야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배용준씨의 입원 때문에 일본에서도 난리가 났었는데요. 일본의 대다수 언론이 과로로 입원했다가 하루 만에 퇴원한 배용준씨의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배용준의 건강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에 배용준씨는 곧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 뵙겠다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 권상우

배용준, 최지우에 이은 차세대 한류스타로는 단연 권상우씨를 꼽을 수 있겠죠?

권상우씨는 작년 10월 방영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15%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했고요. '슬픈 연가'는 첫 방송 당시 시청률 10.3%로 '겨울연가'의 첫 방송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제 2의 '겨울연가' 열풍을 일으킨 권상우씨는 부드러운 얼굴과 근육질의 몸매로 꽃미남 위주의 일본 남자 배우와 다른 남성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일본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데요.

지난 5월 일본 방문 당시 나리타 공항에는 3500여명의 팬들이 운집했는데요. 이것은 나리타 공항 개항 이후 외국인으로서 가장 많은 팬들이 몰린 배용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권상우씨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후지TV와 희망을'이라는 후지TV 캠페인을 촬영했고요. 첫 일본 팬미팅에 약 6000명의 팬이 한꺼번에 몰려 초만을 이뤘는데요. 티켓 가격만 약 7억8000만원, 관련 공식 상품까지 약 10억 원의 수입을 단 2시간 동안 올린 셈입니다.

▶ 이병헌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로 일본 내 한류 스타 4대 천왕에 등극한 이병헌씨 또한 올 상반기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이병헌씨는 작년 겨울, 닛칸스포츠지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와 연기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배용준을 따돌리고 남자연기자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9월 일본에서 발매된 이병헌의 사진집은 17만부가 팔렸으며, 같은 해 11월에 발매한 DVD는 10만 세트가 출시. 약 2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뵨사마' 이병헌씨는 4월 8일 일본 치네팃타에서 영화 '달콤한 인생'의 무대인사를 가졌는데요. 900여명의 팬들이 이병헌의 킬러스마일에 환호를 보냈고요. 경찰과 일본 배급사측의 경비원 등 60여명이 삼엄한 경호를 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첫 주 일본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며 선전한 데 이어, '달콤한 인생'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8위를 차지해 흥행궤도에 올랐습니다. 또 올해 4월 영화 '달콤한 인생'을 보기 위해 아시아 팬들을 700여명의 팬이 한국을 찾아 이병헌과의 팬미팅 가지기도 했죠.

이병헌씨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일본 NHK 방송은 배우 이병헌을 집중 조명하는 인물 다큐멘터리를 오는 7월 방송할 예정인데요, 칸 국제영화제의 80주년 파티 참석모습도 담는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의 에이전시는 '달콤한 인생'에 출연한 이병헌에 대해 아시아의 제임스 딘이라고 극찬했는데요. 이병헌씨의 할리우드 진출 프로젝트에 따라 1년 동안 포지셔닝 단계를 거쳐 미국 최대 에이전시와 함께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 류시원

2005년 상반기를 빛낸 한류스타! 한국왕자 류시원씨도 빼놓을 수 없겠죠! 최근에는 한류스타 류시원씨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강제규 감독이 한류 강연회를 가질 정도였죠.

류시원씨는 2004년부터 NHK에서 방영된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을 통해 일약 한류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작년 도쿄 마루노우치에서 열린 일본 데뷔 기념 행사에 무려 4천여 명의 일본 여성팬들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날 마루빌딩 8층까지 관객들로 가득 메웠으며 경찰관 100명과 경비원 300명을 지원 요청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도 했습니다.

또 류시원씨는 롯본기에 스타샵 'KPR'을 오픈 했는데요. Korean Prince Ryu Siwon의 이름을 따 류시원에 관련된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일본에 한류 스타의 이름을 딴 브랜드가 등장하기는 처음입니다.

류시원씨는 다른 한류배우들과는 달리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첫 일본어 싱글 '사쿠라'는 출시 이전부터 자신이 출연한 부르봉 제과 CF에 배경음악으로 화제를 모았죠? 류시원의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 국내 방영된 화제의 드라마 '비밀'이 일본 니혼TV '드라마틱 한류'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데요. 발표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 일본 싱글 '해바라기의 랩소디'는 오는 7월 27일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권상우씨는 올해 2월 서울에서 일본 팬들을 위한 팬미팅을 가졌는데요. 800여 명의 일본팬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고요. 또 지난 6월 18일에는 1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가졌습니다. 올 상반기 활발한 국내외 활동으로 권상우씨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증정한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류시원씨는 오리콘 차트에서도 1위를 할 정도인데요. 오는 11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모두 6차례 콘서트를 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예매를 서두르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저작권자(c) E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2'

달맞이꽃

2005.06.23 11:33:50

한류배우 5대 천왕의 당연한 거지만 지우씨 이름이 거론되니
팬으로 자부심과 뿌듯함이 밀려오네요
폭풍처럼 우리곁에 찾이온 겨울연가 그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자못 기대됩니다 ....
뽀유님 VOD 고마워요
좋은 하루 되세욤^^ㅎ

daisy

2005.06.23 18:07:54

EtN 에서 뉴스를 보고나서
공교롭게도 5대천왕의 남자주인공들이 한결같이
우리 지우님과 공연한 사람들이어서 신기합니다.
결연가의 준상이, 천계의 차송주, 아날의 민철이,
유시원씨도 아날과 진실에서 공연했으니...
놀랍고도 경이로운 일입니다.
지우님!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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