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도도하게,
" 사실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데, 달라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아무래도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제 모습이 더 많이 보여져서 그런 것 같아요. 작품 속 캐릭터로만 저를 보신 분들은 그런 모습이 낯설기도 할텐데, 친근하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
" '한류 여신', '지우히메'라는 수식어로 인해 부담감을 느끼기도 해요. 저에게만 붙는 수식어이기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물론 훨씬 크죠. '예쁘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것 같아요 ^^ "
" 20대 때는 청춘이 청춘인줄 모르고 지나가버린 것 같아요. 빨리 나이가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제는 '지금'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매 순간을 즐기려고 노력해요. 가족과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일도 열심히 하려고 하죠. "
" 이제 카메라 속 제 모습이 익숙하지만, 가끔 낯설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카메라 앞에 서면 저도 모르는 제 모습이 나올 때가 있거든요. 그런 게 참 재밌는 것 같아요. "
" 항상 '오늘'에 충실하려고 해요. 그래야 다시 돌아봤을 때 제 모습에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외모는 어차피 지금의 제가 젊었을 때의 저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자연스럽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수 있게. "
앞으로 계속될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저한테 들어오는 작품들도 훨씬 다양해졌어요. 아직 배우로 도전 할 여지가 많다는 게 행복하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서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
잘 보았습니다. 지우씨.
오늘도, 몇시간동안 임송에 있는 스튜디오쪽으로 돌아왔는데...
머리 아팠던 come, go도 몸에 붙여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