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abell 님의글 [19656 번역]

조회 수 54902 2004.03.30 19:09:42
함께세상
이글은 annabell 님이 이번 백상건은 더 좋은 미래를 위해서 가볍게 잊어버리시라는 의미로
지우님을 위해서 쓴글인데(19656), 좋은글 쓰고도 미안스럽다고 겸손해 하시네요
좀 늦은감이 있지만 글이 좋아 구태여 번역을 해보았지요^^
영어가 좀 부족해 옆에 사전 갖다놓고 끙끙대며(?) 해석했답니다~ ㅋㅋㅋ

오늘이후 저는 앞으로 상당기간 눈팅도 못할것 같네요...
모든 지우님팬분들은 열심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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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Thing's aren't always what they seem.")


어떤때 천사가 길을 가다 날이 저물어 하룻밤 묵기위해 큰저택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부자 주인은 시큰둥하게 맞이하면서,
한조각의 빵은 커녕 잠자리도 거절하다가, 마지못해 찬 지하실 바닥을 내주었습니다
천사는 그날밤 어둡고 딱딱한 지하실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문득 벽틈이 갈라진 것을 보고, 그 틈을 단단히 막는 수고를 했습니다
다음날 천사는 또다시 하룻밤 묵기위해 가난한 농부집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농부부부는 매우 친절하고 인정 넘치게 맞이했으며,
몇조각의 빵을 함께 나눠먹은 뒤에, 천사는 따뜻한 방에서 기쁘게 잠자리에 들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농부부부가 흐느껴 울고 있는 거에요

"암소가 죽었어요... 간밤에... 흑흑흑흑...
우리의 하나밖에 없는 소인데... 우유를 팔아야 먹고 사는데...
하느님... 어찌 우리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나요 ?"
그들은 울부짖으며 하늘을 원망했어요

그때 천사가 말했어요
"모든일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이상한 일이었어요
무례하고 욕심많은 부자에게는 지하실 틈새를 막아주는 수고를 했으면서도,
친절하고 인정많은 농부에게는 유일한 재산인 암소를 죽게 만들었으니...

그것은 인과응보였던 것이었지요
지하실에 있을때 천사는 지하실 틈에서 황금맥을 발견하고는
주인이 그것을 보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던 것이고,
농부집에서는 밤중에 죽음의 사자가 농부아내를 데려가는 것을 보고,
농부아내 대신 암소를 주었던 것입니다

부자는 탐욕이 많고 베풀줄 몰라 큰 행운을 스스로 놓쳐버렸고,
가난한 농부는 착하고 베풀줄 알아 큰 불행이 비켜가는 행운을 얻게된 것입니다

"모든 일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세상사 모든일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면만보고 판단하지 말고,
그 속에 담긴 긍정적인 면을 먼저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어제는 지나간 과거고 내일은 알수없는 미래지만,
오늘은 하늘의 선물이니, 현재를 귀중하게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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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글 써주신 annabell 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3'

LoW

2004.03.30 19:36:45

좋은글 써주신.. 안나벨님 감사하구요..
번역주신 함께세상님도 감사합니다.
잘 보구 가요...^^
여러 격언들두 참 도움이 될듯...^^
그럼 어서가서.. 공부 열띠미 할꼐요...
지우님께서 드라마에서 쓰시던 볼팬과 같은 종류 볼팬으로 공부하니 더 잘되는듯...!!
그 볼팬 수십게 사놨음...
그 볼팬 종류 아시고 싶으신 분은 메모...PLZ에요..
그럼 밤인사때 알려드릴꼐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좋은글 좋은 번역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코스

2004.03.30 20:20:44

사람이 앞만보고 달려가고...눈에 보이는 것에만 연연하는 삶이
얼마나 피곤하고 불행한 삶인가를 알면서도 우리들은 보이 것에 만 매달릴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안나벨님의 좋은글 읽으면서 나를 한번 돌아봅니다.
함께세상님, 긴 눈팅에서 벗어나서 오실때까지 지우님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게요.
너무 오래 잠수 하시는거 아니시지요?
잠수는 몸에 해롭답니다...건강을 위해서라도....
지우님과 함께 하는 스타지우의 기분좋은 공기 마시러 빨리 돌아오세요.
요즘 일교차가 심하니까...감기 조심하시구...행복하세요....~.^

달맞이꽃

2004.03.30 21:25:16

그렇지요 ..눈에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거름이 되고 소금이 되는 님에 말씀 마음에 담고 살겠습니다 .
왜.......무슨 바쁜일이라도 생기신 건지요 .
이제좀 님에게 가족이란 낱말이 익을려고 하는데 .
서운합니다
우선이 일이니 붙잡지는 못하겠지만 너무 오랜동안
저희를 기다리게는 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
거친 세상 님과 함께 가고 싶다면 웃으실까요? 후후~
안나벨님에 마음도 알것 같아요 .
더 좋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도 지우님도 나아갈것입니다 .
님을 글에서 접한지는 두번째인것 같은데 맞나요? 후후~
조만간에 뵙기를 소망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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