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서울종합촬영소를 다녀와서......

조회 수 2994 2002.05.05 21:24:00
마르스
강변에서 차를 타고 양수리 검문소 앞에서 내렸습니다.
웬일!!! 5월 5일은 셔틀버스 운행을 안한다고 써있는 거에요.
우린 촬영소까지 별로 안걸릴줄 알고 동생이 한 10~15분정도
걸린다기에 걸어갈수 있다고 믿고 계속 걸었습니다.
햇살이 정말 장난아니 눈부시더군요...
한참 걸어가는데 슈퍼가 보이고 우린 목이말라 아이스크림을
사면서 아저씨께 여쭤봤어요...
아저씨 걸어기엔 너무 멀어 6키로정도 되는데...
166번 마을버스타면 된다기에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전혀 소식이
없더라구요...그래서 택시를 잡고 가는데 우리가 이길을 걸어
갈려고 했다니 넘 멀었어요...
들어가니까 어린이날이고 해서 부모님 이랑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맨먼저 보이는게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이 보이더라구요...
거기서 사진 몇방 찍고, 북경반점 배경이 길로 올라가니 취화선
세트장이었어요...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청운대학교 생들이 거기서 파전을 부치고 있더군요...
그냥 있을수 없어 파전 먹고, 영상실로 내려왔습니다.
촬영중이니 조용히 하라는 푯말이 보이고 불이 들어와 있는게
아!! 어떤 영화가 또 촬영중이구나(근데 어떤 영환지 정말 궁금했음)
싶었습니다.  법정 세트도 보이고, 소품실, 의상실 등등...
다보고 나오는 마지막에 한영화에 한장면씩들 다 붙혀있는게
있었어요... 울 지우언니는 올가미때 앞치마 입고있고 윤소정씨랑
있는게 붙혀있더군요...
사진 찍을려고 했는데 너무 높게 있어서 같이는 찍지 못하겠더라구요.
글구 거기있는 언니가 사진 찍으시면 안된다고 계속 그러는거에요.
그래도 안찍을순 없잖아요.
동생보고 그언니 있나 살피라하고 난 카메라 들고 언니 영화장면만
나오게 2장을 찍었죠. 스릴있었어요.
너무 걸었더니 발이 아파오기 시작하는거에요.
근데 생각을 너무 거창하게 해서인지 막상 가보니 쬐금 실망이었어요.
그래도 영화장면 뿐이었지만 지우언닐 보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하는거 없이 오늘 넘 바빴고, 괜히 피곤하네여...
빨리 큰 스크린에서 언닐 만나고픈 마르스 였습니다.
가족들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은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월요일 맞으시길...
편한안 밤 잘 주무세요...    

댓글 '9'

혜진

2002.05.05 21:26:07

훗.그래도 즐거운 추억이셨겠는데요^^ 저도 지우언니 빨리 스크린서 만나고 싶어요^^

정아^^

2002.05.05 21:32:49

마르스야~ 나두 작년 이맘때 거기 갔었는데..... 아는 분이 있어서 '화산고'촬영팀이예요~ 하구 들어가서... ㅋㅋ 잘 보구 사진찍구 나왔었지... 피곤하지만 좋은 여행이었겠구나~~ 마르스두 잘자~~

프리티 지우

2002.05.05 21:45:00

와우~ 그곳..잼있었겠따..나두 가구싶네요...^^

하얀사랑

2002.05.05 22:18:19

마르스언니~~ 언닌 오늘 재밌게 보내셧네요 -.-;; 사랑인 맘 아프게 히히~~ 저두 가보고 싶어요~^^

삐노

2002.05.05 22:58:09

우왕우왕...부러버욧...(바둥바둥...)크헤헤헷...우리 지우 이번영화 촬영지도 명소가 되었음...히힛

마르스

2002.05.05 23:21:04

아차 실수가 있어서여...북경반점이 아니구 신장개업이었슴돠. 지송^^~~~

김진희

2002.05.06 00:08:55

좋겠당...나두 가구파~~ 모두 좋은꿈 꾸세여..^^

앨리럽지우

2002.05.06 00:32:59

마르스.. 좋은 경험이었겠당.. 저번주..나 그 표지판만..보고 지나쳤었는데.. 울 지우언니 영화시작 함 가봐야 겠다~혹.. 거기서 세트장 만들지도..ㅋㅋ

우리지우

2002.05.06 03:19:16

마르스님.. 넘 좋았겠어요.. 지우님.. 사진도 보고 오늘 많이 걸어서 다리 많이 아플텐데... 오늘 푹 쉬시고요.. 낼 봐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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