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조회 수 3030 2002.07.17 20:04:36
저의 글 위로 흐르고 있는 노래는 "세월이 가면" 이란 노래입니다.
다들 아시는 노래고 한번쯤 좋아했던.....그리고 한번쯤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었던 적이 있으시겠지요?
저 역시도 이 노래는 제 첫사랑을 보내며 아픈 마음을 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 흘리곤 했었지요
그때나 지금이나..사랑을 잃어서 슬픈것이 아니라..한때나마 나와 같은 기억을 나눠가진 사람과
이제는 영원히 다른길을 가야한다는 것이 슬펐던거 같습니다.

며칠동안 힘들어하는 우리가족들 보며 마음이 아프네요.
우린 지금 이 넓은 인터넷 공간중에서도 작고 작은 스타지우라는 곳에 모여있지요
서로가 이곳을 찾은 시간,계기는 다를수도 같을수도 있겠지만 언젠가 우리도 이곳을
떠나서 그간의 우리의 우정, 사랑 다 잊고 사는 때가 온다는건 마찬가지일거예요.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기쁨들 슬픔들..... 지금은 우리가 힘에 부쳐할수도.
참기 어려워 돌아서버리고 싶을때도.때로는 너무나 이곳이 좋아 영원히 머물고 싶을때도 있을거고...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그렇듯 흐를테고.. 이곳은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공간이될테지요..
우린 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요..
지나치는 운명들 속에 어쩌다 부딪혀 같은 추억을 나누고 또 비켜가게 되는것이 인생이니까요..
우리모두에게 지금의 이 시간들은 아주 많은 세월이 흘러서 언젠가 지금의 시간을
추억해 보았을때 가슴 아팠던 기억으로 되돌아보고싶지 않은 그런 시간들이 아니라....
혼자 가만히 오늘의 이 시간을 떠올려봐도 행복한 미소지을수 있는......
때로는 그때 그 사람들 지금 어찌 살아가고 있을지 한번쯤 궁금해지고 그리워 지는
시간들이 될수 있기를 .....적어도 후회는 없기를.. 바래봅니다.

며칠동안 상처 입으신 분들...부디 마음의 상처 빨리 아물기를 바래요.
상처는 주고도 아프고 받고도 아프고....다친분들 지켜보는 우리도 아프고...
모두에게 아픈거니까 혼자만 아프다고 외로워하지 마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곳을 찾는 순간부터 이미 우린 함께 하고있음을 잊지마세요..

어찌될지 모르는 내일을 기약하기보다 오늘 함께할수 있는 기쁨과 사랑을 서로에게
나눠줄수 있는 가족들이 되었음 좋겠습니다.저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할께요.
언제나 행복한 우리 가족들 되세요......^^

"사랑합니다....."



댓글 '12'

해나

2002.07.17 20:38:29

현주님 말씀에 슬프네여 ㅜ.ㅜ..정말 영원할순없는줄 알지만...전 영원할수있다구 믿을께여...제맘 속에선 스타지우의 따뜻한 가족들은 행복한추억으로 영원히 남아있을거에여... 스타지우 가족여러분 항상 꼭~행복하시구 정말못 잊을꺼에여..우리 행복한 시간들 마니 같이하구~!모두모두 사랑해여~~*^^*

sunny지우

2002.07.17 20:57:35

맞아요.현주님 ! 삶속에서 만남은 헤어짐을 기약하고 , 헤어짐을 만남을 기약한다 잖아요. 지금의 삶속에서 우리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할래요. 정말 영원한 것은 없어요. 유한하기에 어쩌면 더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만남을 기대하기보다는 매일 의 삶속에서 함께 하는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할께요.

이정옥

2002.07.17 21:00:26

많이 힘들었을 현주 아린 미혜님 고마워요..힘에 부칠때 많을거예요..후회할때도 ...우리 중심이 당신들인 거만 기억해요 ..기댈수 있는 내가 되고 싶은데 힘이 되어 주고 싶은데..우리는 가족이라는거 잊지 않을께요 ..많이 힘들때..함께 나눠요 ..사랑해요 우리가족 모두를 ..힘내요..우리운영자님들...

김문형

2002.07.17 22:15:50

항상 그러네. 언니들이 위로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위로 받다니... 미안한 맘 뿐이야. 지금까지 같이 한 시간보다 앞으로 더많은 시간을 우리 식구들과 함께 하고 싶어. 모두가 내게는 소중한 사람들이니까... 울 식구들 모두 정말 사랑합니다.

온유

2002.07.17 22:50:25

세월이 간다는거...추억이 된다는거 ...현주 미워잉...그냥 지금만 생각 할래요 지우를 사랑하는 이 마음만 가지고 울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 가꿔가며 이렇게 행복하게...현주 이 언니를 이 야심한 밤에 울려라 울려...사랑합니다 땜에 용서한다

세실

2002.07.18 00:44:47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박인희의 세월이 가면이 아니네요. 역시 현주랑 난 세대차? ㅎㅎㅎㅎ 자기전에 버릇처럼 들어온 스타지우에서 현주님 글로 오늘 밤 더욱 행복합니다.

이지연

2002.07.18 01:33:59

너의 글이 날 울리네....기약없는 내일보다는 현재를 사랑하자는 너의 말 아마 쉽게 잊지 못할것 같다................현주야 고맙다

바다보물

2002.07.18 07:20:45

우리 위로 하려고 하다니... 여기 현주는....아마 좀더 가까워질 수 있었을꺼야 언젠간 니말처럼 여기를 아주 까맣게 잊어버리고 지낼지도 모르지만 그때까진 우린 우리의 인연을 소중히 가꾸자구나 히~ 현주에게 진지하게 말할려니 어색해~~~~~

※꽃신이※

2002.07.18 09:42:52

많이 힘들었나봐요.. 우리현주언니, 우리가족들모두요.. 언니말조금은 슬프네요..정말 언젠가는 추억이 될지도모른다는생각..왜 그동안 못했을까..우리..나중엔 추억할때 좋은추억되도록 지금 순간순간 충실하자구요.. 나중에 사랑만남도록..우리 많이많이 사랑해요..

장미

2002.07.18 11:28:41

먼저 제가 한대 물흘린것같아 미안합니다.. 하지만 전 스타지우를 사랑합니다.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현주님 아린님 미혜님을 사랑합니다... 이맘 아시죠.?? 늘 건강하시고 지우 옆에서 힘이 되어 주는홈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이걸로 대신 하겠습니다..

앨리럽지우

2002.07.18 13:27:47

현주언니~.. 우리를 더 위로해주고..홍홍.. 언니~ 왜 일케..맘이 넓은거얌? 엉.. 저 또한 그 끝을.. 기약할 순 없을테지만.. 분명한건.. 현주언니랑.. 여기 스타지우 식구들이 제게 전해준.. 사랑은.. 참.. 소중해서.. 함부로..버리거나 잊어버릴 수 없다는거죠.. 현주언니.. 화이링!!

jwsarang

2002.07.18 18:40:12

세월이 가면 싫은디... 현주씨는 참 속이 깊은사람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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