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을 .....

조회 수 3019 2003.10.07 20:56:42
김문형
오늘은 제 개인적인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요즘 제 아이들이 9일에 있을 예술제 연습때문에 피곤하다 난립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준비하는 행사니 만큼,
그저 부모들은  당일날 가서 지켜봐주는게 고작입니다.

요즘 선생님들.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 무너졌다 해도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매일되는 연습으로 아이들은 힘들어하고, 또 말도 안듣고....
그런데 선생님들께서 자비로 아이들 음료수며 아이스크림이며 사주신다고
아이들이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나누어가며 간식을 넣어준답니다.

선생님들 월습이 박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유난히 제 아이들 다니는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들을 대해주시고. 사제지간에 정이 너무나 두텁습니다.
그래서 부모들도 선생님들을 믿습니다.

매일 숙제나 알림글을 학교홈페이지에 올려주시는데,
요즘 아이들이 힘들다고 코믹송이나 엽기송도 올려주신답니다.
아이들이 보면서 소리내 웃고,
그 모습을 보며 정말 작은 것이지만 선생님의 배려에
엄마인 저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간직할수 있도록
학교에서 늘 칭찬과 격려를 아끼시지않는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그저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데, 어른들이 그 자체로 봐주지 않고
뭔가 선생님께 다른뜻이 있는것처럼 보는것도 요즘 현실입니다.

자식을 낳아서 키우고 또 학부모가 되고보니,
크고 작은 욕심은 생기지만, 제가 자랄때도 보모뜻에 다 따라주지 않았듯이
제 자식들에게도 크나큰 부담은 주고 싶지 않습니다.
"남을 돕지는 못해도 남에게 해가 되는 사람은 되지말자"
라는게 제 교육방침인데, 담임선생님과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늘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코믹송인데,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노래 같습니다.
들어보세요...(제가 올리는법을 몰라 사이트만 적습니다, 클릭하세요)
http://jr.naver.com/dongyo/view.php?id=comic&nid=12&cid1=&cid2=2&page=

스타지우에는 거의 잔치집 같습니다.
오늘 있었던 외국팬들과 팬미팅. 어찌나 부러운지....
그들과 마음은 함께한 날이었습니다.
지우님.
고된 촬영스케줄로 인해 무라가 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부디 오시는날까지... 건강하세요...
모든이의 마음입니다.
지우님으로 인해 매일 행복합니다.






댓글 '4'

운영자 현주

2003.10.07 22:45:49

처음엔 나도 너무 엄격한 우리 딸아이 담임선생님의 교육이 맘에 안들었었는데.. 학교에 자주 가다보니..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면 이해못할 일도 없는거같아요...
언니....울딸도 숫자송 넘 좋아해요..........^^
그거 가사 다 외우고는 나보고 못외운다구.......구박.......흐흑.. 서러워서리........
전 지금 지우님의 다음 사진을 기다리고 있답니당.....ㅋㅋ 언니두 안 피곤하면 기다렸다가..보든가.. 낼 아침 일찍 들어와서 보셔용~~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코스

2003.10.08 00:24:31

얘들을 다 길러놓고 보니..
이젠 내 관심에서 벗어나게 되는거 같얘...
지금은 아이들이 다 크니까....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또 다른 행복감인거 같드라구...^^
아이들과 이쁜 추억 많이 만들면서
늘...행복하길~~^^

달맞이꽃

2003.10.08 08:21:43

베풀고 산다는건 축복중에 제일 큰 축복인것 같아~
문형이가 아이들 때문에 많이 바쁘구나 .
유난히 엄마를 좋아하는 엄마보다 덩치큰 아들냄이 .후후후~~힘들쟈?
감사한마음 .은혜를 생각하면 스승을 떠올리듯이 세상에는 감사하며 살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구나 ..ㅎㅎ
남을 돕지 못해도 해가되지마라 ..좋은 얘기구나 .ㅎㅎ

혜경

2003.10.08 12:44:19

요즈음은 저두 통 학교선생님을 찾아뵙지 못했는데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러웠는데..제아이는 벌써 절 잘 안 따라 다니려구 하네요 아이들에게 너무
잘해주시는거 같아요 저두 좀 보고 배워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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