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EtnJiwoo's narrations in concert24.6.2005

조회 수 3021 2005.09.09 22:49:46
kk

http://team.11138.net/web/kk/vod2/etnjwnarrations24.6.WMV
vod가 읿본진구를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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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린지 벌써 10년..
최미영이라는 이름대신 최지우란 이름으로 이세상에 다시 태어난 그때,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만 들어도 얼굴이 떠올려지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여러분들 마음속에 어떤 지우로 남아있나요?
지난 11년을 돌이켜보면 저는  참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우연한 계기로 얼굴이 알려지면서, 제가 하고 싶은 작품들을 좋은 스텝들과 즐겁게 할 수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구요.
여러분들이 저의 노력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셔서 좋은 영화 드리마에서 꾸준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제게 큰 가르침을 주셨던 선배님들, 함께 연기하면서  힘이 되어준 동료들, 믿고 따라와준 후배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뿐이예요.
특히 아름다운 날들과 천국의 계단을  연출하신 이장수감독님과 계울연가를 연출하신 윤석호 감독
님은 배우로서  제가 더 많이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고  가르쳐주신 정말 고마운 분들이죠.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힘든점도 참 많았어요.
데뷔 초기에는 연습을 마치고 촬영직전에 배역이 없어진 적도 있었고,
단 한장면을 찍기위해 하루종일 기다렸야 했던 적도  있고요.
계울연가 이후엔 해외활동이 많아지면서 70여시간 동안 비행기만 탔던 적도 있고,
너무힘들때는 한동안 우울하게 지내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일본에 갈때마다 공항에서 행사장에서 따듯한 눈빛으론 맞아주신 여러분들을 볼때면 마치
저의 어머니를 보는것같아 마음이 든든해요.
세상 누구에게나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것이 바로 가족이잖아요.  그리고 여러분 또한 저의 가족과
같은 분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수도 아니면서 무슨 공연을 해''  
처음 이공연을 한다고 얘기했을때 주변사람들이 제게 제일먼저 했던 말이예요
그런데 저는 참 좋았거든요.
제가 출연했던 드라마를 감동 깊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이곳 멀리까지 와주신 여러분들을 만
날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지금 제가 이자리에 있는 것이 정말 큰 인연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수많은 사람들중에 여러분이 이자리에 계신거것도 ,
가수가 아닌 제가 콘서트를 열게된것도,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된것도,
제가 배우가 된것도,
모두 저와 여러분사이에 인연의 끈이 연결되어있어서
어떻게든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요
한번 만나고 평생 못만나는 사람들도 있고, 평생을 스쳐가면서도 평생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오래오래 만나고 싶어요
겨울연가의 유진의 모습으로,
아름다은 날들의 연수의 모습으로,
천국의 계단에 정서의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난던 것처럼,
더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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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

2005.09.09 23:53:26

지우씨는 항상 겸손하군요.
근데 지우씨가 꾸준히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절대 운이 아니예요.
하나하나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이지.
물론 그런 겸손함이 지우씨를 더 사랑받게 하지만....

kk님 감사해요.
다시한번 읽어보니 가슴이 싸해요.


김문형

2005.09.10 10:04:41

@@님..지우씨는 알면 알수록 사랑하지 않을수 없답니다.
저날 지우씨가 울먹일때 저도 같이 눈물을 흘렸는데,
이렇게 다시 들으니 또 코끝이 찡해지네요..
kk님. 우리 지우씨를 사랑하는 마음 편하지 않도록해요.
지우씨영상 감사히 잘 봤습니다...행복하세요...

달맞이꽃

2005.09.10 10:56:23

kk님 ..팬들에 대한 감사 글이군요
지우씨가 글을 읽어 내려 갈때 감동이 물밀듯 소리없이 훌쩍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다시 지우씨의 글을 대 하니 코 끝이 찡해 와요
저는 지우씨가 배우로도 여자로도 모두 다 성공하길 바래요
그리고 언제나 언제나 지우씨가 행복하길 빌어요 ...^^
우리들의 특별한 인연도 영원히 가져가길 바래요
........사랑합니다..지우씨^^~

kk

2005.09.10 11:41:55

김문헝님,달맞이꽃님,
네 저의 성신님가 지우씨speech를 번역해서 너무 감동해요. 지우씨는 잘 울거나 웃어요. 지우씨 사랑해요. 그리고 지우씨 꾹 충분히 쉬지 못해여해요.영원히 행복하시 길바람니다.

이경희

2005.09.10 13:15:07

kk님 지금도 영상을보면서 감동받게됩니다~
지우씨가 아주많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
주말 즐겁게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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