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지우-그녀

조회 수 3086 2002.12.16 21:33:29
sunny지우






    꽃과 지우-그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꽃」







    sunny지우









댓글 '8'

온유

2002.12.16 21:43:46

써니언니 안녕하셨어요.어제 지우씰 만나고 난뒤 식구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우리 가족들 얘기 많이 했었어요.고마운 분들 지우를 우리두 사랑한다고 하지만 우리보다 사랑의 깊이가 더 큰 많은 여러분의 가족들께 칭찬과 고마움을 아낌없이 표현했었습니다.서로,서로.그래서 정말 행복한 하루였구요.언니~~편안한 저녁 시간되세요.시 잘 읽구 갑니다.

코스

2002.12.17 06:27:49

언니.. 이 사진은 붉은 장미를 연상 시키네요.최 지우 그녀는 꾸준함과 편안함이 그녀의 최대 강점이 아닐까요...너무 이쁜 그녀 이쁜만큼 사랑스런 내면의 그녀...음악과 함께 이쁜 지우씨의 모습을 다시 한번 느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달맞이꽃

2002.12.17 07:53:22

언니...차 한잔을 놓고 컴 앞에 앉았는데 언니가 올려준 음악과 시가 너무 좋군요 .다소곳이 앉아 있는 우리지우에 모습이 참 조신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모습에서 여러가지 모습이 연상되는군요 .어머니 .현모양처 .아름다운 아내 ..장래에 우리지우씨 모습이겠죠 ? 온니.이 아침 편온한 마음으로 음악 잘 듣고 갑니다 ..사랑해용~~

2002.12.17 08:58:15

써니지우님. 음악,시,사람,모두가 아름답군요.더불어 님도 아름답습니다. 행복한날이 되시길..

정아^^

2002.12.17 09:52:57

요즘 언니들의 작품세계가... 날로 아름다와 지고 있네여... 이구.. 저두 노력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여.. 암튼 음악... 시.. 이뿐 지우언니 보여주셔서 넘 고마워여~^^

운영자 미혜

2002.12.17 10:45:31

써니지우님 좋은아침 입니다..님의 글귀처럼 오늘도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무엇이 되기 위해서 열심이 뛰어야 겠습니다..ㅎㅎ 좋은시..음악 분위기 있는 지우님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시간 되세요..

봄비

2002.12.17 14:36:17

언니~너무 예뻐요.. 난 이런 것을 만드는 사람을 보면 존경해유..ㅋㅋ 난 슬라이드 소스만 보면 머리가 아파요..언~니 나 되게 우습죠...그럼 잘 계세요...

sunny지우

2002.12.17 15:55:44

팬님 ! 늘 저의 글에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님이 궁굼해지는군요. 저의 정모에 나오셨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가족들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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