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W.M)

2010.05.30 10:46

지우님 글을 읽으면서...
나만큼이나 지우님에게 무거운 마음을 안겨줬구나..하는 마음에 조금은 슬펐습니다.
제가 처음으로...스타를 좋아한 사람이 배우 최지우씨 랍니다.
지금도 다른 연기자에게는 크든작든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답니다.
제 가족과 지인들은..저를 보고 참..도도할 만큼 시크한 사람이 오랜시간
팬클럽 활동한다며 신기하단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그렇게..어떤어떤 이유가 많아서가 아니고.배우..연기자 최지우님의 작품에는
다른 연기자들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감성,감정의 이입에 빠져드는 매력이 좋습니다.
작품이 끝나면..또 다른 여운을 가질수가 좋습니다.
나의 스타라고 부르며..좋은 사람들과 응원해 가며,사회라는 큰 틀안에 뛰어들어
최지우님 이름을 걸고 좋은 활동을 할수 있는 시간들..
힘들다며 징얼대 가면서도 어디에서도 느낄수 없는 보람에
뿌듯함을 가질수있어 좋습니다.
배우 최지우님 덕분에 내 인생의 시간들을 좋은시간들로
잘 채워져 갈수 있어 좋습니다.
그래서..참..많이 고마운 나의 스타를 아낌없이 응원해 주고 싶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소속사분들과 대화를 나눌때면,항상 제 스스로에게 절제와
조심시키고 있는게 있습니다. 지우님은 나에게 스타란 사실과
나는 그녀를 응원하는 팬이란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팬의 입장에서 스타의 사업적인 부분과 사생활은 팬이 가깝게 가선 안된다는
강한 생각을 갖고 있고,회사분들과 어떤 대화 내용이든 언어 선택 하나하나에서
팬으로서 낮출수있는 수위만큼 조절해 가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만큼 그분들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번은...다른 어느때보다 힘들게 다가온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세상사 많은 일들이 그렇듯 성장과정의 기회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금..힘들어서 주저앉고 모든걸 손을 놓기엔..
나의 스타 배우 최지우님이 너무 좋습니다..
나의 스타가 좋다는 마음 하나가..모든 갈등의 해법이 되고 있네요..
지우님,걱정하게 해서 미안합니다..잘 이겨낼겁니다.
그리고...스타지우 스텝들....
내 생각이 깊어지면 질수록 스텝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눈물만 났네~^^;;
나 한사람때문에 우리 스텝들 어깨를 쳐지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지우님을 나와 같은 무게의 사랑을 나누는 배우 최지우를 좋아하는 사람들....
여러분 모두에게..불편한 마음 안겨드려 죄송합니다...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