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한번만 말해주세요...

조회 수 11530 2001.08.15 15:58:10
아린
채팅방에서의 첫만남 넘 좋았습니다
어제 들려주신 님들 넘 반가웠구요 자주 오시리라 믿습니다

어제 신랑땜시 무거운 발길을 채팅방에서 돌린후
마음의 위로라도 받을겸 다시 아날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비도 내리고 그둘의 슬픔이 더욱 가슴 아프더군요

공항에서의 이별 이후
두 연인 다시 만났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민철을 찾아 달려오는 연수 "민철씨"
민철이 없음을 알아버린 연수 길에 주저앉고 맙니다
모든 힘이 몸에서 빠져나간듯....
그런 연수를 본 민철 연수에게 다가오죠
두연인의 절절한 눈빛 기억나나요?
눈물이 고여 금방 흘려내릴것만 같네요

마주보며 앉은 카페
무슨말을 먼저해야 할지 몰라 연수 민철이를 바라만 보네요
서로의 걱정어린 말들...(흘러나오는 음악이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듯 하네요)

"저도 잘 지냈어요"
민철이 연수가 어떠했을지를 알기에 눈에 눈물이 가득고입니다
연수 여기에서도 민철의 마음을 먼저 읽습니다
걱정하지 말라고 우리가 헤어진건 변함이 없다는 걸 잘 안다구요
그러며 얘기합니다

"실장님 보니까 좋아요"

"연수씨 ........ 나두 연수씨 보니 좋아요"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쳐버리는 연수
민철이도 눈물땜시 시선을 떨구고 맙니다

연수 창밖을 보다 다시 슬픈눈으로 민철이를 쳐다보죠
그때 지우 연기 참 좋았습니다
사랑과 기쁨과 원망과 슬픔이 모두 담겨있는 눈빛이었어요

민철을 만나고 돌아온 연수
나래와 세나에게 얘기합니다
묻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어색해서 가버릴까봐 아무말도 못했다며 울어버립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저두 넘 슬프더군요

자기의 병을 알고 연수는 민철이가 넘 보고싶습니다
민철이만 옆에 있음 그래도 이겨낼수 있을것 같은 마음이었겠지요
아파트앞에서 민철을 바라보며 눈물만 흘립니다
민철이의 위로가 너무도 간절했겠지요

민철이에게 술을 사달라 합니다
오늘만 헤어진게 아니라고 생각함 안돼냐구요
둘이 마주 앉아 술을 마십니다

연수 취한듯

"부부는 같이 살면 닮는다던데 우리두 닮아질까요"

연수씨와 헤어지는것 너무 힘들다며 한번으로 족하다고 민철이 얘기합니다

"그래두 그래두........."
연수 슬픔이 밀려온듯 술잔만 찾습니다

연수를 업고 걸어가는 민철
둘의 사랑이 넘 힘들어 보이더군요

인형을 갖고 싶어 하는 연수
민철이가 뽑아주죠
인형에 뽀뽀를 하며 좋아하는 연수를 보며
민철인 생각하는듯
이여자에게 내가 준게 하나도 없구나 이렇게도 좋아하는데..........

택시를 태워보내려 하는 민철
연수가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그런모습을 보고도 그냥 보낼수는 없었겠죠 사랑하는 그녀를..........


77번 버스
민철의 어깨에 기댄 연수
둘의 슬픔땜시 ㅠㅠ

연수의 볼을 살며시 어루만지는 민철
그도 그녀를 보내고 싶진 않겠죠
자신의 볼을 그녀의 이마에 대곤.............
연수 눈물을 흘립니다

연수의 집앞
이대로 헤어지면 마지막일텐데 하는 마음이였겠죠
연수는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필요한듯
기억하며 그리워하며 살아가야 할 추억이 필요한듯
민철이에게 수줍게 얘기합니다

"실장님! 저한테 사랑한다고 한번만 말해주세요"

(누가 지우에게 연기를 못한다고 말한단 말입니까? 지우가 이미 연수인걸...)

그녀의 눈을 바라보면 고백해버릴것만 같았던지
우리의 민철이 눈을 감아 버리죠

"우리 오늘은 헤어진 사이 아니니까 말해줄수 있쟎아요....네...."
(이때 떨어지는 지우의 눈물을 보셨나요? 지우만의 독특한 말투도 나옵니다)

그의 사랑한다는 말을 기다리며 연수 눈을 감죠
아무말도 없는 그............

연수 민철에게 키스합니다

"저 어떡해요..... 저 좀 살려주세요......저 살고 싶어요"

너무도 절박한 연수죠
제마음까지 무너져 내리는것만 같았어요

마음의 말이 들리기라도 한듯
민철의 눈빛 흔들립니다

그런 연수를 밀어내는 민철의 마음은 더 찢어졌겠죠........아마도....


다시 저는 아날의 중독에 빠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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